우한시, 응급의료기관 별 중의약치료 전문가팀 구성해 중약 투여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중서의결합 예방치료 임상연구가 시작됐다.
중국 과기일보는 ‘국가과학기술 응급공관사업-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서의결합 예방치료 임상연구’가 과학기술부의 지원을 받아 지난 3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 연구는 중국공정원 원사 장백례가 책임을 지며 후베이성 중서의결합병원팀 주도로 4개 성, 8개 기관이 참여한다.
출범식에서 장백례는 프로젝트 선정의 목적과 3개 방향, 5개 과제의 개략적인 계획을 설명했다.
이번 연구의 목적은 첫째, 임상 치료이고 둘째는 과학연구로 중의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치료 전 과정에서 치료가 가능하며 중서의 각자의 장점을 활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수도의과대학부속 베이징중의병원 류청천 교수의 설명에 의하면 지정병원에서 치료하고 있는 환자들을 연구 대상으로 임상병리학적 조사를 실시해 환자의 증후를 조사하고 임상실험과 코호트연구 방법을 활용, 중서의결합 치료법의 임상적 가치를 평가할 예정이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증의 중의증후 특징과 규율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일반 폐렴(경증)에 중서의결합 치료가 미치는 임상효과의 이점과 중증 폐렴에 대한 중서의결합 치료의 임상적 가치에 대한 연구가 진행된다.
중국임상시험 등록센터에 등록을 완료한 이번 임상연구에는 후베이성, 광둥성 등 여러 지역 연구기관이 참여하고 톈진중의약대학 근거중심의학센터, 베이징대학 임상연구소 등도 과제 설계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연구팀은 연구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의료진 교육을 마치고 정식으로 병례 수집을 시작했다.(출처 : http://tech.gmw.cn/2020-02/04/content_33521577.htm)
한편 우한시는 지난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지휘부 응급치료팀이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의약 치료에 사용하는 ‘추천 사용 중약 협정방’에 관한 통지(关于在新型冠状病毒感染的肺炎中医药治疗中推荐使用中药协定方的通知)‘를 발표한데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통제지휘부가 각 지정된 응급치료 의료기관에 중의약치료 전문가팀을 구성하고 환자들에게 협정에 맞는 변증논치를 실시, 병의 전 과정을 기록하도록 요구했다.
또 2월 3일 24시까지 환자가 복용할 수 있는 중약(중약탕제 혹은 과립제)을 확보하고 매일 17시 전까지 하루에 복용할 약의 양과 환자의 복약 후 병세 변화를 시의 위생건강위원회 중의약관리국에 보고하도록 지시했다.
추천 사용 협정 중약방은 生麻黃(생마황) 6g, 生石膏(생석고) 15g, 杏仁(행인) 9g, 羌活(강활) 15g, 葶藶子(정력자) 15g, 貫衆(관중) 15g, 地龍(지룡) 15g,徐長卿(서장경) 15g,藿香(곽향) 15g,佩蘭(패란) 15g,蒼朮(창출) 15g,雲苓(운령) 45g,生白朮(생백출) 30g,焦三仙各(초삼선각) 9g,厚朴(후박) 15g,焦梹榔(초빈랑) 9g,煨草果(외초과) 9g,生薑(생강) 15g이다.(출처 : http://www.yeguang315.com/zhuantibaodao/5498.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