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 올해 대폭 확대

기사입력 2020.01.0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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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술종류, 횟수 따라 차등 지원
    체외수정 신선배아 경우 최대 11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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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한의신문=김태호 기자] 경상북도는 난임 부부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한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을 올해 대폭 확대하고 시술종류, 횟수 등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난임부부 중 기준중위소득 180%이하 가구에 대해 인공수정, 체외수정(신선배아, 동결배아) 시술비 중 일부 전액 본인부담금 중 90%, 배아 동결비, 착상보조제 및 유산방지제 등 각 시술별로 지원 금액 상한범위 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술비 부담이 큰 체외수정 신선배아 시술비의 경우 기존 50만원에서 최대 110만원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지원신청은 난임 지정 의료기관의 진단서를 보건소에 제출하고 지원결정통지서를 발급받아 시술 의료기관에 제출하면 된다.


    지난해 7월부터 난임 시술 연령기준 폐지 및 지원 횟수가 확대되면서 경상북도는 2018년 566건이었던 난임 시술건수가 2019년에는 3331건으로 증가했고, 임신성공 여부도 2018년 206명에서 2019년 917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경상북도는 자체사업으로 경상북도한의사회와 연계해 난임부부에게 한약처방 및 한방시술 등 한의약 난임치료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강창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난임 시술비 지원 확대를 통해 아이를 원하는 모든 부부가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임신 출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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