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2020년도 보건분야 예산 1413억 편성...지난해보다 82억원 증액돼

기사입력 2020.01.0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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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수의료 강화 통해 의료격차 해소에 집중
    만성질환예방관리, 임신·출산 지원, 치매안심센터 운영 등 계획

    [한의신문=김태호 기자] 경상북도가 2020년도 보건분야 예산 1413억 원을 편성하고 모든 도민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사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올해 예산은 지난해 대비 82억원 증액된 규모이며, 필수의료 강화로 의료격차를 해소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정책으로는 △지방의료원 등 공공병원 필수의료 기능 강화 △보건의료기관 인프라 확충 △취약계층 대상 감염병 예방관리 지원 확대 △치매안심센터 내실화 △임신·출산 지원을 위한 사업비 증액 △취약지 응급의료 개선 △민관협력을 통한 만성질환예방관리 강화 등이 있다.

     

    특히 경상북도는 96만명에 이르는 만성질환자들의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관리를 위해 올해 24억원 예산을 투입, 동네의원 중심의 만성질환관리사업, 보건소 및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등 유관기관의 협업을 통해 예방부터 재활까지 단계적으로 만성질환관리에 총력을 다할 계획임을 알렸다.

     

    또한 임신·출산 지원을 위한 사업비와 관련해서는 올해 19억 원으로 약 1만 7590여 명이 혜택이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경상북도는 지난해 한의약치료 사업으로 난임부부 24명에게 약 3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 바 있다.

     

    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에 55억 원을 편성해 기존 중위소득 100%에서 120%로 지원 기준을 늘리고, 분만취약지 산모 및 셋째아 이상 출산가정은 소득기준 제한 없이 산후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저출산 극복에 적극 대응할 것을 밝혔다.

     

    이강창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앞으로도 도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신규사업 발굴과 예산 확대 편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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