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를 뽑을 것인가?

기사입력 2013.03.0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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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한의사협회 제41대 회장 및 수석부회장 직접선거 투표일이 며칠 남지 않았다. 4일부터 개시된 투표는 13일 오후 6시까지 협회가 지정한 사서함으로 도착하는 투표용지를 유효한 것으로 인정하며, 14일 오전 9시부터 개표를 시작해 오후 즈음에 당선인 발표를 예상하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매번 대의원총회에 직선제 실시 의안이 상정됐으나 번번이 무산되다가 비로소 지난해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재석대의원 163명 가운데 찬성 126표, 반대 37표로 가결돼 역사적인 첫 직선제의 시행이자, 한의계의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초를 다지는 기회를 갖게 됐다. 그렇기에 유권자 8908명의 선택은 이번에 투표권을 가지지 못한 7348명의 바람과도 일맥상통할 수 있는 참으로 중요한 선택이 아닐 수 없다. 이미 각 후보들의 정책 공약은 명확히 제시돼 있다.

    한방건강보험으로 한의원 경제를 확 살리겠다는 기호 1번 정채빈 후보, 회원들의 실력 향상을 위해 학술강좌에 중점을 두겠다는 기호 2번 강진춘 후보, 국민과 함께하는 한의사라는 슬로건 아래 레인보우 7대 정책공약을 내세운 기호 3번 진용우 후보, 훼손된 한의사의 면허권을 정상화시키겠다는 기호 4번 김필건 후보, 소통과 화합이 우선하는 한의사협회를 만들겠다는 기호 5번 김성진 후보, 의료통합을 향한 큰 전진-사용이 먼저다-를 외치는 기호 6번 최혁용 후보.

    각 후보들의 사자후를 뿜는 정견발표회 및 선거운동은 종료됐다. 이제는 유권자들의 차분한 선택만이 남아 있다. 누가 한의계의 권익과 위상을 높일 것인가, 누가 한의학의 가치를 제대로 계승 발전시켜 나갈 것인가를 판가름해야 한다.

    그리고 분명한 한 가지는 숱하게 나열된 정책공약 못지않게 공약을 실천할 수 있는 후보자의 자질과 역량 또한 중요한 선택의 기준이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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