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발한 의견 개진과 소통으로 반목과 불신 해소

기사입력 2012.08.2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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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지부를 시작으로 대구·경남·경북·울산지부를 비롯해 지난 21일 개최된 한의학정책연구원의 ‘천연물신약에 대한 대응전략 모색-한약분쟁이 주는 시사점-’을 주제로 한 정책 토론회 등 천연물신약 문제와 관련한 활발한 논의의 장이 잇따라 마련되고 있다.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와 냉철한 분석을 바탕에 두지 않고 회원 상호간의 비방과 잘잘못을 따져 묻던 분위기에서 벗어나 제대로 된 토론을 통해 천연물신약과 관련한 문제점은 무엇이며,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가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지를 놓고 상호 활발한 의견 개진이 펼쳐지는 것은 늦은 감은 있지만 그나마도 다행이 아닐 수 없다.

    이같은 시도지부 및 한의학정책연구원의 토론의 장은 26일 전국이사 및 분회장 연석회의를 통해 대략의 윤곽 확인과 더불어 내달 2일 개최되는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개략적인 대응 전략의 밑그림을 완성시키는데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이처럼 공동의 목표를 함께 인식하고,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데 굽이굽이의 험로를 걷게 된 이유는 협회와 회원, 회원과 회원 등 한의계 구성원간 활발한 의견 개진과 반론 제시로 이어지는 성숙한 토론 문화의 부재가 한 원인일 수 있다.

    나의 주장만을 강력하게 외치고, 상대방의 주장에 대해서는 외면으로 일관하는 환경으로 인해 대화는 단절되고, 반목과 불신만 쌓여갔다. 이런 풍토 속에서 현명한 해결책을 구하기란 쉽지 않다.

    회원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직능단체가 어떤 결론을 이끌어 내기 위해선 무엇보다 활발한 의사소통이 전제돼야 함은 기본이며, 여기에 더해 명료한 의사결정 구조 및 의사결정 과정 또한 매우 투명해야 한다.

    따라서 총회가 소집된 만큼 그 자리에서는 지금까지 나타난 한의계의 문제점들이 활발한 의견 개진을 통해 공론화되고, 여기서 모두가 수긍할 수 있는 명확한 결과물이 집약돼 천연물신약 문제에 대처하는 한의계 구성원간 신뢰와 화합을 새롭게 다지는 계기가 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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