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한의약임상연구센터의 막중한 역할

기사입력 2011.11.2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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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 차원에서 체계적인 한의약 임상 연구를 주도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국립 한의약임상연구센터(NCRC·National Clinical Research Center for Korea medicine)가 설립됐다. 17일 개소한 부산대 한의약임상연구센터는 연면적 4710㎡(약 1400평) 규모로 임상진료실·검사실·조제실·임상병동·실험실·제형연구실·검체장기보관실·연구실 등을 갖추고 있어 한의진료의 객관화와 표준화 구축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한의약임상연구센터의 각 한의 임상기술에 대한 객관화 및 체계화를 위한 임상 연구 수행은 향후 새로운 한약제제나 천연물신약 개발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방신약을 탄생시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 바로 임상 연구다. 하지만 그동안 국내 한방병원은 진료에 치중하다 보니 이같은 임상 연구 기능에는 소홀해 왔던 것이 사실이다.

    다행히 국립 한의약임상연구센터의 개소는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바탕으로 국내 한의약임상연구의 허브 역할을 통해 한의학의 도약을 이끄는데 큰 기여를 할 수 있으리란 믿음을 갖게 하고 있다.

    그럼에도 한의약임상연구센터의 활발한 활동을 뒷받침할 수 있는 한의약 관련 제도는 아직도 개선해야 할 점들이 산재해 있다. 한약제제, 천연물의약품, 한약신약 등의 연구개발(R&D)과 기준 및 허가제도 등에 있어 현실을 따라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이번 국립 한의약임상연구센터의 운영이 한·양방 이원화제도에 걸맞는 불합리한 한의약 관련 제도를 개선하는 시발점이자, 한의치료기술 개발의 신기원을 이룰 수 있는 첫 출발점이 될 수 있기를 기대케 한다는 점에서 향후 임상센터의 책임과 역할이 막중하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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