庚寅年의 새 출발

기사입력 2009.12.3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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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축년(己丑年)의 해가 저물고, 2010년 경인년(庚寅年)의 해가 밝았다. 금년은 호랑이의 해이다. 호랑이는 용감무쌍한 동물이고, 동물의 왕으로 군림한다. 그만큼 책임감이 강하고 뛰어난 리더십을 자랑한다.

    한의협 또한 올 한해 분회를 비롯 시도지부, 중앙회 등 새 집행부를 구성하는 선거를 하여야 한다. 그래서 총회는 한의협 구성원들의 총의를 잘 수렴하여 한의학 육성의 기틀을 올곧게 수립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야 할 것이다.
    특히 지난 한해 한의계는 많은 변화를 맞이했고, 그 변화가 올해로 이어져 한방의료기관의 경영과 직결되는 여러 상황과 직면해야 한다.

    병원급 의료기관의 한·의·치의간 협력 진료, 한의사 전문의과목 표방,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 개정안 시행 등이 그 예이다. 따라서 올 한해 또한 얼마나 많은 급격한 변화가 나타날런지 쉽게 예측키 어렵다.

    다만, 현 상황에서 예측 가능한 부분이 있다면 양의사의 불법 침 소송과 관련한 최종 판결의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는 것과 개원의들의 한의사전문의 진입 문제, 영리법인 병원 허용 및 일반인들의 의료기관 개설과 연관된 정부의 의료선진화 정책 향배, 한·양방 의료일원화 논의 점화, 침·뜸을 둘러싼 유사의료업자들의 법제화 기도 등 중차대한 현안들과 마주하게 될 것이다.

    그렇기에 경인년을 새롭게 출발하는 한의계로서는 그 어느때보다도 더 끈끈한 집단의 조직력이 필요하다. 물론 그 중심에는 동물의 왕으로 불리우는 호랑이와 같은 책임감 강한 리더가 자리해야 할 것이다. 모쪼록 2010년의 한해가 한의학의 밝은 미래를 그리는 첫 걸음이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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