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표준을 선점하라

기사입력 2009.11.0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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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30일 창립된 ‘한국한의학표준연구원’은 그 자체만으로도 동양의학 표준통합의 주도권을 확보, 영향력을 발휘할 기반 구축으로 의미가 크다.

    더욱이 중국이 중의학의 국제표준을 위해 금년 2월6일 용어, 진단, 진료방법, 취급법 등 국제표준을 논의하기 위한 ‘Traditional Chinese Medicine’이라는 새로운 TC(Technical Committe)를 제안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지난 9월 열렸던 제46차 TMB(기술관리이사회:Technical Management Board)회의에서는 ISO/TC 249 TCM(잠정명칭)으로 새로운 기술분과 신설을 승인, 한국·일본, 인도가 TCM 명칭을 거부한 만큼 ISO 총회에서 전문가들이 결정할 것을 결의해놓고 있는 현실에서 전통의학의 국제 표준화 선점 각축은 국제역학구도에 커다란 변화를 예고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한국한의학표준연구원은 상임위원회와 운영위원회를 두고 있어 한의학계의 충분한 의견소통으로 표준화를 주도할 역량을 갖출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상황을 잘 활용하면 한국 한의학은 동양의학 표준 전쟁에서도 국제표준관리기구인 ISO와 정보 공유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다.

    때문에 지난달 30일 한의계 전 직역의 참여로 창립키로 한 ‘한국한의학표준연구원’은 출발단계부터 한의학 국제표준 선점을 위해 한의계 역량을 결집, 표준화를 위한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용어표준·교육표준·안전표준·품질표준 등 분과위 운영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의 전문가를 참여시켜 표준화를 주도할 역량을 키워나가야 할 것이다.

    이제 국제 표준의 주도는 방송·전자·식품 등을 비롯 한의학에 이르는 전 분야까지 누가 핵심 역량을 갖고 이끌어 나가느냐가 세계 경쟁력의 관건으로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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