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의료복합단지 선정 이후의 과제

기사입력 2009.08.1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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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지자체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던 첨단의료복합단지 입지가 대구·경북 신서혁신도시와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로 최종 결정됐다. 하지만 당초 정부가 1개 지역을 선정키로 했던데서 후퇴해 복수 지역을 선정한 것은 그동안의 사업계획에 일정 부분 차질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오는 2012년까지는 단지 조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사실 첨단의료복합단지는 의료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우자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한마디로 첨단의료복합단지는 신약·첨단의료기기·임상센터 등이 집결된 의료 연구 개발특구 개념이다.

    그렇기에 이 프로젝트는 입지 선정으로 끝난 것이 아닌 이제부터가 시작이라 할 수 있다. 비록 후보지가 복수로 선정됐지만 국가 전체 의료산업의 역량이 결집돼야만 성공할 수 있는 국가적 대규모 프로젝트다.

    따라서 선정 결과에 따른 잡음이나 후유증 때문에 사업이 지장을 받지 않도록 정부의 슬기로운 대처는 필수다. 즉, 정부는 두 단지의 역할 분담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집중 강구해야 한다.

    특히 무엇보다 국내 한·양방병원의 우수한 산·학·연 인적 물적 자원을 R&D 및 산업화로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야만 한다. 이러한 첨단의료복합단지 구축은 신약, 의료기기, 임상시험 분야가 융복합으로 시너지효과를 내 동·서의학과 생명과학이 하나의 고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물론 이같은 융복합의 시너지 효과는 곧 한·양방 의료기술의 개발과 우수성으로 연계돼 산업적 효과를 통해 국부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때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조성 취지를 살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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