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의 한약재를 기대한다

기사입력 2008.08.2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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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품질 한약재로 국민들의 한약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전제 조건은 무엇인가. 무엇보다 한의원에서 투약하는 한약 원자재인 ‘한약재’가 양질의 제품으로 확보돼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생산과 유통에 이르는 과정이 투명성을 바탕으로 양질의 한약재가 거래가 이뤄져야 한다. 이와 함께 시장에 나돌고 있는 불법·불량 한약재의 완전한 퇴출이 이뤄져야만 ‘고품질 한약’은 가능하다.

    그러나 현재의 유통 구조를 그대로 둔채 고품질 한약재를 단박에 확보하는 것은 쉽지만은 않다. 그럼에도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선 작은 것부터 차근 차근 개선해 나갈 필요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최근 이뤄진 두 건의 행사는 고품질 한약재를 확보하기 위한 민·관의 공동 노력이라는 점에서 높이 평가할 만하다.

    지난달 25일 보건복지가족부는 507억원을 투입해 내년 9월까지 안동, 제천, 진안, 평창, 화순군 등 전국 5곳에 안전한 한약재 공급을 위한 ‘우수한약재유통지원시설’ 건립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지난달 27일에는 한의협, 한약제조협회, 한약도매협회, 소비자단체 등 한의약 관련 8개 단체로 구성된 ‘불법·불량 한약재 추방운동본부’가 발대식을 갖고, 불법·불량 한약재 거래에 대한 자율지도 활동을 통해 안전한 한약 공급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특히 한약재 안전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언론의 표적으로 부상된 현재에 민·관이 적극 나서 고품질 한약재를 확보하겠다는 다짐과 구체적인 실행 계획 마련은 한의약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

    왜냐하면 한의약산업은 물론 한방치료서비스의 가장 근간은 ‘고품질 한약’으로부터 출발하기 때문이다.

    한약재의 공급과 수요 주체인 한약 관련 모든 단체가 적극 나서고, 정부가 이를 지원하는 효율적인 정책이 지속된다면 한약 유통시장의 투명성 담보를 통해 안전한 한약재, 고품질 한약재를 분명히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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