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화 목적의 한방치료기술 R&D

기사입력 2008.03.1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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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부가 주관하는 한의약 연구자를 대상으로 한 2008년도 한의약 연구개발사업 신규 과제 공모를 위한 설명회가 지난 12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한방치료기술 R&D사업은 2010년까지 총 사업비 2087억원 가운데 정부가 147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초연구단계(‘98~‘02년), 연구심화단계(‘03~‘07년), 실용화단계(‘08~‘10)로 구분해 단계별로 추진하고 있다.

    한의약 치료기술 개발을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는 ‘2008년도 한의약연구개발사업’은 1998년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한약제제, 의료기기, 임상연구, 임상진료지침 등 4개 분야 20개 과제에 대해 중점 지원되며, 이를 위해 약 45억3000만원이 배정된다.

    정부가 한의약 연구개발 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것은 한의약의 안전성·유효성 입증을 통해 한의약 치료기술의 발전을 기본 방향으로 하고 있다. 특히 복지부는 무엇보다 지금까지의 한의약 R&D 지원 사업이 제품화·상용화로 이어지는 성과가 미흡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실제 한방치료기술 R&D사업은 2006년까지 제품화 4건, 기술이전 5건, 국내외 특허출원 127건, 특허등록 30건 및 국내외 논문게재 943건 등으로 나타나 정부에서 목적으로 하고 있는 제품화와는 거리가 먼 실정이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한약제제·진단 및 치료기술의 과학적 근거확보를 통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한의학 진료시스템 구축은 물론 새로운 형태의 한약제제 개발·제품화로 국내 및 세계 시장에서 한의약산업의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에 맞게 연구과제 역시 새롭게 방향을 설정하고 있다.

    이같은 정부의 연구사업 목적성에 부합하기 위해서는 한의계가 보다 다학제 연구에 적극 나서야 하며, 연구의 집중성과 심층성을 발휘해 한의약 R&D사업의 효과를 실질적인 결과물로 이끌어 낼 수 있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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