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바이러스를 확산시키자

기사입력 2008.01.25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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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반도 기름 유출 사태에 대한 국민들의 끝없는 자원봉사 물결. 혈액 부족 사태에 따른 의료인들의 헌혈 솔선수범.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참여’라는 형태를 통해 도덕적 의무를 다하고 있다.

    특히 우리 사회의 지도층이라고 할 수 있는 의료인의 사회적 책무 이행은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다. 또한 동참하고자 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한다.

    최근 ‘뉴하트’를 둘러싼 한·양방 의료인간의 대립과 반목이 국민들의 시각에는 제 밥그릇 챙기기 투정으로 비쳐지고 있는 일면도 있다.

    국민의 눈에는 한의사나 의사 모두가 대한민국의 상위 계층 그룹이다. 그렇기에 높은 도덕성은 물론 높은 사회적 기여도를 기대하고 있다.

    이런 때 중앙회를 비롯 각 시도지부가 태안반도에서 기름 제거 자원봉사는 물론 쌍화탕 제공과 재해복구성금을 전달한 것은 한의사 위치에 준하는 사회적 책무를 이행했다는 데서 높은 평가를 받을만 하다.

    또 국내 혈액재고량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에서 중앙회 임직원이 앞장서 헌혈운동에 동참한 것도 한의계만의 ‘노블레스 오블리제(Noblesse Oblige)’ 실천이랄 수 있다.

    헌혈 홍보 슬로건은 ‘-만큼 +한다’다. 이는 헌혈 홍보 슬로건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우리 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모든 행위에 해당된다. 나의 것을 조금 덜어냄으로 인해 힘든 이웃에게 기쁨과 희망을 나눠줄 수 있기 때문이다.

    어려울 때일수록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한의사가 앞장서 사랑과 나눔의 바이러스를 확산시키자. 이는 다시 한의사 사회를 신뢰하는 덧붙임으로 되돌아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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