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산업 지역 산·학·연 연계 ‘필수’

기사입력 2005.11.18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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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5일 정부는 중앙정부가 경제자유구역청을 특별지방자치단체로 전환할 때 해당 지자체와 합의가 된 곳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부산 진해와 광양 등도 해당 지자체와 특별지방자치단체로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특별지방자치단체란 중앙 행정기관과 관련 광역 지자체가 공동으로 설립하기 때문에 개발사업과 외자유치 업무 등 공공조달사업들이 추진된다는 점에서 최근 들어 지자체들의 전환 요구가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는 사정이 다르지만 같은날 정부는 전국 79개 읍이 신청한 2006년도 소도읍 육성사업 대상지로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 청원군 내수읍, 보은군 보은읍 등 총 20곳을 선정했다.

    정부와 충북은 2006년도 대상읍으로 선정된 제천시 소도읍 육성사업을 한방을 주요 테마로 한 휴양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배후 농어촌 경제·사회·문화 시설은 물론 한방 약용식물원을 조성하는 사업에 총 630억원을 투자, 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마침 과학기술부도 지난 15일 정부 출연연구소의 전문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연구시범사업’ 시행기관으로 생명공학연구원 등 9개 연구기관과 15개 과제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전문연구 시범사업’에는 줄기세포를 활용한 신약개발과 조혈줄기세포 분화에 기초한 항암 NK 세포 치료기술 개발 사업 등을 포괄하고 있다.

    이는 충북이 추진하고 있는 소도읍 육성사업에도 새로운 접근 전략을 요구하고 있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한방을 주요 테마로 한 소도읍 육성사업도 한방바이오산업으로 확대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

    특히 지역내 산·학·연과도 향후 공동연구사업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전문연구시범사업과 연계하는 세밀한 접근 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정부도 그런 측면에서 적극 지원에 나서야 함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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