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한의인 적극적인 참여를

기사입력 2005.10.1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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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 21일 개막될 제13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가 일주일 후로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ICOM 실무집행위원회는 “한·중·일 등 아시아 국가는 물론 유럽, 미국 등 세계 각지의 43개국에서 총 260편의 임상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일 환영 전야제를 시작으로 21일 개막식과 ISOM(국제동양의학회) 이사회 및 23일 폐회식으로 진행될 이번 행사를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한의학의 세계화 국제경쟁력 구축에 있다.

    더욱이 금년은 ISOM 창립 30주년을 맞이하고 있는 데다 한국 한의학이 주도적으로 창설한 기구인 만큼 새로운 발전의 기회를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구 ICOM 행사와 함께 개최될 ISOM 정기이사회에서는 그동안 현안으로 제기되어 왔던 회원국·이사국 확대 문제와 운영의 틀, 사업계획 등 회원국 대표의견을 수렴, 회칙을 개정하게 돼 학술행사뿐만 아니라 각종 국제사업들도 속도를 낼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의사결정도 빨라지고 회장국인 한국 한의학이 추진하고 있는 세계화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런 점에서 개최국이자 회장국인 한국에서 개최되는 제13회 ICOM 행사의 성패는 한의학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경쟁력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따라서 행사의 권위와 명성 그리고 동양의학의 긍정적 가치를 한의학 이미지와 동일시하기 위해서는 전국 한의인들의 적극 참여가 필요하다.

    지난 12일 성공리에 폐막된 전 세계 화교기업인들의 비즈니스 축제인 제8차 세계화상대회도 정부의 적극적인 후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만큼 정부도 이번 행사의 중요성을 감안, 국제동양의학회가 지구촌의 가장 권위있는 국제 학술기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적극 지원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결국 제13회 ICOM의 성패는 한의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라는 명확한 인식에 달려 있다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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