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명품 브랜드’ 구축을

기사입력 2005.06.2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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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세기 글로벌 경쟁시대에 산업경쟁력은 소비자들로부터 선택받을 수 있는 강력한 브랜드 파워에 있다. 정보의 급속한 확산과 생산활동에의 활용은 우수한 품질과 기능을 바탕으로 ‘명품 브랜드’라는 브랜드 파워의 출현을 가능하게 했다.
    지난 15일 1천여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2005년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 197개 브랜드의 리서치 결과 및 공적자료를 분석해 보면 공통적으로 높은 브랜드 이미지와 소비자 만족도를 갖추고 있다.

    대상에 선정된 기업들도 철저한 고객 중심의 가치경영을 기본으로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과감하게 활용, 철저히 차별화한 제품으로 정면 승부에 나서 각 분야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명품 브랜드 입지를 쌓아올린 것이 특징이다.

    대한민국 대표 한방화장품 브랜드인 태평양 ‘설화수’의 성공 신화는 시장의 흐름을 반영한 아이디어와 제품 개발에 대한 끊임없는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30여년간 쌓은 한방화장품 연구력이 집약된 설화수의 기본 원료는 ‘자음단’으로, 나이가 들어갈수록 피부에 음(陰)이 부족해지는 현상에 착안해 점점 건조해지는 피부 속부터 건강하고 촉촉하게 가꿔주는 다섯 가지 한방성분(옥죽·연꽃·작약·지황·백합)을 혼합한 특허 성분을 개발해낸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이번 56개 명품대상 브랜드에 선정된 기업들의 공통점은 지구촌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와 세계시장 흐름을 반영한 제품들로 명품브랜드 반열에 올라섰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특히 ‘웰빙’ 흐름을 반영한 제품 브랜드의 한 가운데 한방이라는 접두어 제품들이 화장품업, 주류업, 생명공학기업, 건식기업으로 다양하게 확산되고 있는 것은 또 하나의 ‘한방브랜드 파워’로서 한의학의 글로벌화의 지름길로 인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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