醫史學으로 읽는 近現代 韓醫學 (278)

기사입력 2014.03.31 11:17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B0042014033140648-2.jpg

    B0042014033140648-1.jpg

    1976년 대구시한의사회에서 창간한 『會誌』

    1976년 7월30일 대구시한의사회에서 『會誌』 창간호를 간행하였다. 당시 대구시한의사회 尹培永 會長은 “今般 대구시한의사회에서 會誌를 刊行하게 된 것은 회원 여러분과 함께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는 바입니다”라고 권두사에서 감회를 밝혔다. 前경북한의사회 회장 趙璟濟 선생은 “우리 學의 발전을 위하여 기여하고 나아가서 우리 회원간의 총화단결과 친목 도모에 전진해야 할 시점에 대구시한의사회에서 회지를 발간하게 됨은 학술적 과제에 연구개발을 위한 과업의 일환으로 보고 참으로 경하해 마지 않습니다”라고 격려사로 축하하였다. 文星한방병원의 徐文敎 원장도 “한국 한의학의 발전에 기여하는 한 개의 밀알이 된다고 볼 때 자못 뜻있는 일이라 생각하여 이 사업이 시작에만 그치지 말고 회원 상호의 친목과 이목구비의 교량이 되어 회원의 公器로서 명실공히 공익을 위한 弘報春秋가 되어주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라고 축사를 통해 격려하였다.

    본 창간호는 다채로운 논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구시한의사회 부회장 尹敬述 선생의 ‘보수교육과 회원자질 향상’, 대구시한의사회 부회장 張世煥 선생의 ‘총력안보와 유신이념’이라는 제목의 논문이 서두에 자리하고 이어서 한의학 관련 논문이 이어진다.

    母童醫院의 韓醫學士이면서 醫學士인 金鉉軾 선생은 이중면허자로서 ‘聽診 및 血壓測定法’이라는 제목으로 청진법과 혈압측정법, 연령에 따른 기준 등을 소개하였다. 壽星한의원의 朴濬 선생은 ‘尿糖과 尿蛋白의 定性試驗法’이라는 제목으로 尿中蛋白定性試驗法, 尿糖定性試驗法(Benedict法) 등을 소개하였다. 東部한의원의 韓元格 선생은 ‘人體解剖學槪論’이라는 제목으로 心臟과 脈搏, 혈액 순환, 맥박의 측정 기준 등을 소개하고 있다. 順濟한의원의 孫在聲 선생은 ‘太極鍼法의 特效에 대하여’라는 제목으로 故 李炳幸 선생이 창안한 太極鍼法을 正義, 四象人의 臟腑大少, 體質鑑別法, 體質鑑別 判定法, 手少陰心經穴에 取穴한 理由, 四象人의 臟腑大少와 原穴, 原穴에 取穴理由, 補瀉法, 回數, 診療法 등의 순서로 논술하였다.

    海東한의원의 玉永哲 선생은 ‘의료사고에 대한 예방 및 대책’이라는 논문에서 진료행위, 진료과오, 醫事公文書, 鑑定 및 鑑定人 등으로 구별하여 해당 법률 조문을 조목조목 정리해주고 있는데, 한의사에게 관계되는 법규로 형사소송법, 민사소송법, 의료법 등에 나오는 관련 법규까지 상세히 정리해주고 있다. 正和한의원의 趙鏞周 선생은 ‘四象醫學에 대하여’라는 논문을 통해 사상의학을 소개하고 있다. 黃奎植한의원의 黃奎植 박사는 ‘美國鍼術의 出題傾向’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통해 침구학의 기본적 내용들을 정리하고 있다. 壽星한의원의 朴濬 선생은 ‘소금의 今昔談’이라는 글을 통해 소금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들과 각종 통계자료들을 모아서 소금의 가치를 논하였다.

    文星한방병원의 徐文敎 원장은 이어서 靈險한의원 鄭鉉坤 선생의 영면을 애도하는 애도사를 썼다. 興生한의원의 趙璟濟 선생은 ‘여름철 소아설사와 배앓이에 대해서’라는 제목의 논문을 썼고, 南門한의원의 權寧昇 선생은 ‘耳鍼療法에 대하여’, 壽光山한의원의 車天一 선생은 ‘陰陽論과 經驗論’, 徐文敎 원장은 ‘부인과 질환에 대한 고찰’ 등의 논문을 투고하였다.

    이어서 대구시한의사회 역대회장 명단, 시회장단 및 임원 명단, 회원명부, 1976년 會告 등으로 이어진다.

    본 회지의 발행인은 윤영배, 편집인은 윤경술·장세환, 발행처는 대구시한의사회, 인쇄일은 1976년 7월28일, 발행일은 1976년 7월30일로 기록되어 있다.


    <-1976년 7월 대구시한의사회에서 간행한 ‘회지’ 창간호.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