醫史學으로 읽는 近現代 韓醫學 (274)

기사입력 2014.02.2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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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5년 朴熙緖 理事가 발표한‘우리나라 일차보건의료사업에 있어서 전통의술의 연구개발’

    1985년 6월 3일부터 6일까지 설악산에서 열린 ‘일차 보건의료에 있어서 전통의료의 역할에 관한 세미나’에서 당시 대한한의사협회 朴熙緖 理事는 ‘우리나라 일차 보건의료사업에 있어서 전통의술의 연구개발’이라는 제목의 발표를 한다. 朴熙緖 원장은 경희대 한의대 13기 출신 한의사로서, 2013년에 자신이 가지고 있었던 1000여 점의 자료를 경희대 한의대에 기증하여 훈훈한 감동을 일으켰던 인물이다.

    본 세미나에서 박희서 이사는 우리나라에 있어 전통의학은 한의학으로 외국의 전통의학과는 독특한 상황에 있다고 강조하고 일차 보건의료사업에 한의학의 도입을 위해서는 한의학 연구기구의 설치, 보건소에 한의사 배치, 간호교과과정에 한의학 강좌의 개설, 한방진료권 편성 등 선행요건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차 보건의료에 한의학의 역할은 새로운 보건기술의 개발 응용이라는 측면과 또 가용자원의 최대 이용이라는 면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의료취약지역 주민의 보건문제 해결에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한방의료를 일차 보건의료에 적용시키면 지역주민들에게 친밀감을 주고 부작용이 적어 안전하게 의료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한방의료는 생활의료이기 때문에 보건교육 효과나 민간약의 개발 응용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한방을 일차 보건의료에 도입하기 위해서는 장기계획을 수립하여 단계적으로 실시해 나가야 실효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연구기구의 설치, 새로운 보건의료제도의 개발, 간호요원에 대한 교육제도, 한방진료권의 편성 등 선행과제의 해결을 위한 연구가 기본이 되어야 하고 한방의료기술에 대한 종류 및 수준이 연구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역주민에게 적용할 질환을 분류하고 이에 따른 약품의 분류는 물론 보건진료원 한방교육프로그램의 개발에 대한 연구나 일차 보건의료사업에서 한의학과 현대의학의 협조방안이 현실적으로 강구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한의사협보’(현 ‘한의신문’) 1985년 6월15일자 참조).

    이 때 발표된 논문은 ‘한의신문’에 나눠져 4회에 걸쳐 게재되게 된다. 본 논문은 1.서론 2.우리나라와 외국의 전통의료 비교 3.일차 보건의료사업에 한의학 도입을 위한 선행조건 4.일차 보건의료사업에 한의학의 필요성 5. 일차 보건의료사업에 한의학의 역할 6.일차 보건의료에 한의학 도입을 위한 연구과제 7.결론으로 구성되어 있다.

    朴熙緖 선생은 다음과 같이 결론을 내리고 있다.

    1)한반도 유일한 전통의학은 한의학임을 정의하고 외국의 전통의학과는 달리 독특한 상황에 있음을 인식하였다.

    2)일차 보건의료사업에 한의학 도입을 위해서는 다음의 4가지 선행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①한의학 연구기구 설치 ②보건의료제도의 개편으로 보건소에 한의사 배치 ③간호교과 과정에 한의강좌 개설 ④한의학 진료권 편성.

    3)지역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하여 일차 보건의료사업에 한의학을 도입시키는 것은 기본적으로 필요하다고 보며, 한의학은 저렴한 비용으로 주민의 Basic Health need를 충족시켜 주며 저항없이 수용될 수 있고 안전하게 시술될 수 있고 효율적인 보건 교육 성과를 얻는데 기여할 수 있다.

    4)도입을 위한 연구과제로는 선행 4조건에 연구 우선순위가 주어져야 하고, 도입될 한방의료기술의 종류와 수준을 연구하며 적용할 질병에 사용될 약품을 분류하고 한방교육 Program을 개발하며 한의학과 현대의학의 협력방안을 강구한다.


    <- 1985년 한의신문에 나오는 박희서 이사의 발표 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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