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77년 『東西醫學』 7월호에 나오는 鞠明雄의 ‘鍼灸術과 診斷’
1977년 『東西醫學』 잡지에 한의사 鞠明雄 선생의 ‘鍼灸術과 診斷’이라는 제목의 글이 나온다. 鞠明雄(1907~1987) 선생은 1907년 강원도 철원에서 태어난 후 1926년 일본 동경 상야미술학원을 졸업하였다. 그는 1957년 한의사가 된 이후로 1972년 國際金鍼學會長에 被選되었고, 1975년 臺灣 醫史記念學會에서 心惱學會 顧問으로 초빙되었으며, 1976년과 이듬해에는 대한한의학술대회 심사위원으로 피선되기도 하였다.
『金鍼 및 鍼灸療法과 陰陽體系實證』이라는 그의 대표 의서가 나온 것은 1980년이었다. 이외의 저술로 1959년의 『脈學解說』, 1963년 나온 『脈學原理』가 있다. 그는 1970년에는 許浚醫學論文賞을 수상하였고, 1972년과 1974년 그리고 1978년 한의학논문상을 수상하였다. 1974년에는 人體治療用 金鍼의 實用特許權을 獲得하였고, 1978년에는 金鍼鍼灸療法과 陰陽實證이란 著書의 功績으로 미국 WUM, UNION 대학원에서 명예 이학박사학위를 취득하기도 하였다.
그는 ‘鍼灸術과 診斷’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이를 鞠明雄의 목소리로 재구성한다.
한의학은 五運六氣의 陰陽辨證法論을 基綱으로 하는 形而上學的 理數(陰陽電子學)를 辨生成分化하는 精氣神에 기초를 두고 이루어진 체계라 한방병리론을 칭할 경우에는 순환과정에 신경세력기운의 차이로 야기되는 무형적인 증세이기 때문에 證候라고 말하는 것이고 洋方은 物質主觀으로 解剖體制上 非生理的 旣成變化로 菌化形象을 기초로 하는 체계라 病理論을 말할 적에는 病名을 뚜렷이 어떠한 病巢에 의하는 어떠한 菌性의 병리라는 병명을 붙이는 것이다.
한의학은 특히 한국에 있어서 우주 가운데 太極的으로 꽉찬 精氣神의 形而上學的인 辨證理論을 現代物質成分(精)學에 이어 電子學(神), 成分荷電學(氣)으로 形而下學的 科學化로 現實化의 實證을 가져올 수 있도록 더욱 연구 노력함으로서 우리 한국에 있어서의 한의학의 實用醫學的 體系가 이루어지리고 믿는다.
인체는 근본이 선척으로 陰陽性을 달리하는 체질성이 各異하게 胎時부터 이루어졌으므로 우선 우리 한의사 모든 사람들은 특히 체질에 대한 정확한 진단으로 陰性과 陽性을 감별함으로써 공통되는 一鍼, 二灸, 三藥의 순서를 통한 치료를 행하여 실패없는 책무를 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 바이다.
요컨대 灸療法에 있어서도 음체질의 환자라면 병처에 어디라도 그 병리 원리는 六臟經의 본성적인 소치의 원인이기 때문에 그 요법으로는 陰經 中의 陰陽經을 左右로 구별하여 補的主動의 補瀉療法을 시행하여야 실패가 없는 것이다. 그리고 陽體質의 환자라면 어떤 病理障碍라도 六腑經의 本性的 所致인 원인이기 때문에 그 療法으로는 陽經 中의 陰陽經을 左右로 구별하여 瀉的主動으로 補瀉療法을 시행하는 것이 정상적인 것이다. 投藥에 있어서도 陰體質에게는 溫經劑인 附子理中湯, 補中益氣湯 등을, 陽體質에게는 淸經劑인 降火湯, 小柴胡湯 등을 투여하는 것이 정상요법인 것으로 또한 경험한 바이다.
그러므로 陰人에게 있어서는 그 몸 가운데 장애가 만약에 熱이 범하고 있다 하더라도 그것은 虛熱이 液體와 混交理合을 이루지 못한 것이지 본능적으로 自生되는 實熱은 아니다. 그리하여 陰人의 질환에 있어서는 陰經障碍나 陽經障碍를 막론하고 六腑經路의 수축상실과 虛寒所致로 上蒸熱力이 不振한데서 원인이 있는 것이다. 陽體人에게 있어서는 陰陽各經을 막론하고 障碍가 발생하는 病理原因은 六腑經絡의 本體性 自生熱力過剩으로 自然 神經熱力이 秘塞되는 所致로 邪熱性原因이 生하게 되는 것이다.
<-1977년 ‘동서의학’ 7월호에 나오는 국명웅 선생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