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일 교수의 儒醫列傳 158

기사입력 2011.01.1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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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胎敎 관련 지식을 집대성한 태교 전문가

    우리나라에서 태교를 중시하는 전통은 오래 전부터 있어왔다.
    조선 초기에는 노중례가 왕명을 받아 1434년에 『胎産要錄』이라는 책을 만들어낸다.

    이 책은 조선 초기에 태교 관련 지식을 집대성하기 위한 국가적 노력의 산물로서 우리나라가 얼마나 태교를 중요하게 여겼는가를 보여주는 것이다.

    이후 400년 가까이 지난 후인 1821년 柳儆은 어머니인 사주당 이씨의 태교 관련 원고를 모아 정리하여 『胎敎新記』를 저술한다.
    민간에서 태교에 대한 지식을 정리한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인 사주당 이씨는 본관이 전주로서 柳漢奎의 부인이며 실학자인 柳僖(1773~1837)의 모친이었다.

    저자 사주당은 조선 후기 여성으로 태어났지만 여성에게도 교육을 시킨 가풍에 따라 성리학적 지식을 충분히 가지고 있었다. 이것은 『胎敎新記』의 성리학적 색깔로 드러나 있다.

    『胎敎新記』에서는 성교하여 임신하게 하는 시기 이전부터 태교를 염두에 두고 생활해야 할 것을 주장한다. 그리고 태교가 부인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남편에게도 중요한 과업임을 밝히고 있다.

    태교와 함께 임신기간의 식습관과 약물 복용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어서 의서로서의 성격도 지니고 있다.

    <- 사주당 이씨의 ‘태교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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