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준 제23대 대공협 회장

기사입력 2009.02.0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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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3대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한의과 회장에 이현준 씨가 당선됐다. 인천강화교통보건지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 당선자는 ‘달려라 HANI, 비상하는 韓醫!’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공중보건한의사들의 근무여건 개선과 위상 정립에 나서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췄다. 특히 그는 공공의료 속에서 한의학의 명확한 역할을 제도화하기 위해서는 전체 한의계 내에서 한방 공공의료에 대한 충분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정책적으로 추진될 필요가 있으며 그 선결 과제가 특별지부 지정을 통한 대의원 T/O 배정이라고 밝혔다. 이 당선자와의 일문일답을 통해 그가 구상하고 있는 대공협 한의과 운영 방향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대공협 회장으로 당선된 소감은?

    먼저 부족함이 많은 저를 대표로 뽑아주신 회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선거기간동안 회원들과 공유했던 여러 공약들이 임기 동안 꼭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며, 언제든지 회원들의 건의사항이나 의견이 있다면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전체 한의계 내에서 공중보건한의사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공중보건한의사가 배치된 지 어느덧 10여년이라는 세월이 지났다. 공중보건한의사들은 해당 지역사회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현실 속에서 각 지역사회 내에서 공공의료 업무 수행 등을 통해 얻어진 성과들을 제 한의계로 퍼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또 상대적으로 의료취약지역에 한의학이 그 지역 보건의료체계 속에서 담당할 수 있는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함으로써 국민 보건향상에게 이바지할 수 있는 역할도 동시에 수행하고 있다고 본다.

    임기동안 추진하고 싶은 사업은 무엇인가?

    임기동안 공약으로 내세웠던 사업들은 모두 추진하고 싶으며,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올해에는 회원들의 복지 개선과 관련된 사업, 회원들과 다양하게 소통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 관련 사업, 회원들의 다양한 진로 모색에 도움이 되는 사업,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사업, 불법의료 척결과 관련된 사업, 한의학이 의료계 내에서 올바르게 정립될 수 있도록 하는 사업, 대공협의 위상 강화를 위한 사업 등을 추진하고자 한다.

    공약을 보면 대한한의사협회 내 특별지부 설치, 한의협 대의원 T/O 확보가 있는데 그 필요성 혹은 당위성은 무엇인가?

    한의학이 공공의료에서 할 수 있는 역할 등에 있어서 현행 의료체계 내에서 명확하게 제도적으로 풀어내지 못하고 있으며, 공공의료 내에서 한의학 제반 정책 등을 한의계 전체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한 것이 현실이다.

    또한 최근 노령화 인구 증가로 잠재적인 한방의료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시대적 상황과 맞물려 상대적으로 노령화 인구가 많이 분포된 각 보건(지)소에 배치된 공중보건한의사 및 공공의료 관련 한의계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반 정책 및 이를 한의계 전체와 융화시킬 수 있는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

    현재 한의협 정관상 지부로 등록되어야만 대의원 T/O를 확보할 수 있고 제반 공공의료 속에서 한의학 관련 정책 등을 원활하게 한의계 전체 차원에서 반영하기 위해서는 대공협 한의과를 특별지부로 인정, 원활한 소통시스템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공공보건의 일선에서 일하고 있는 젊고 유능한 공중보건한의사들이 한의협과의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한방보건사업에 대한 전략적인 접근을 위해 공중보건한의사의 한의협 중앙대의원 진출 구조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공중보건한의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한의계, 나아가 전체 의료계에서 공중보건한의사들이 수행하는 역할에 비해 실질적인 평가나 대우는 그에 상응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러한 부분에서 공중보건한의사들의 목소리를 담아낼 수 있는 제도적 방안에 개선이 요구된다.
    이를 통해 공공의료 속에서 한의학이 기여할 수 있는 역할 부분에 다양한 의견과 정책을 담아낼 수 있는 초석이 마련돼야 한다. 또한 지역마다 각 보건(지)소에 배치된 공중보건의사들의 불합리한 처우나 복지의 편차가 있는 부분도 적극 개선돼야할 것이다. 이와 관련된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은 언제든지 적극 수용할 것이다.

    한의계에 하고 싶은 말은?

    최근 한의계가 예전에 비해 많이 어렵다는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들려오고 있지만 위기는 곧 기회라고 한다. 국민들이 한의학의 필요성을 몸소 깨닫게 된다면 한의계의 미래는 낙관적일 것이다. 각각의 보건(지)소에서 공공의료를 일선에서 담당하고 있는 공중보건한의사들이 국민들에게 조금 더 쉽게 다가가서 한의학의 우수성을 국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는 환경적인 요건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니 선배님들의 많은 관심과 조언을 당부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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