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버님의 간곡한 바람에 제 어린시절 꿈은 한의사였다. 비록 한의사는 못됐지만 알다시피 ‘국민약골’이미지로 한의학과 인생을 함께했고 얼마 전 예쁜 한의사와 결혼까지 골인, 한의학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인연이 됐다.”
국민약골 방송인 이윤석이 지난 10일 한방의 날을 맞아 한의학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방송에서 한약을 입에 달고 다니는 약골이미지를 고수하더니 이제는 어엿한 홍보대사로 자리매김, 한의학의 참 모습을 국민에게 알리는 중책을 맡게 된 것이다.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씨는 “탤런트 전광렬, 이영애씨 등 의사 이미지를 가진 분들만 홍보대사를 하는 시대는 지났다. 대한민국 대표환자였던 제가 한의학 홍보대사를 한다는 것은 아픔이 있는 국민들과 함께 하겠다는 한의계의 철저한 환자중심 서비스의 강렬한 표출로 생각한다”고 기쁜 마음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씨는 한의학이 온갖 폄훼설에 휘말리고 있는 사실에 안타까움을 표명했다. “경중을 따져도 인공적인 화학약보다 자연에서 채취한 한약이 덜 해로운 것이 아닌가. 또 전문가가 아닌 사람이 한약을 처방하는 것이 잘못된 것인데 한약에 대한 문제만 터지면 자꾸 한의사의 문제로 돌리는 것은 잘못됐다고 본다. 사랑하는 아내가 나한테 몸에 해로운 한약을 주겠는가.”
한의사 아내를 얻었으니 이제 약골이미지를 벗을 때도 되지 않았나.
“아내가 신장을 강하게 키워주기 위해 보약을 먹이고 일주일에 두 번 용천혈에 침을 놔주고 있다. 2세를 가지기 위한 프로젝트지만 정말로 몸이 건강해지는 것을 느낀다. 그러나 아직까지 방송에서 국민약골이미지를 원해 이미지 변신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하하).”
이씨는 끝으로 “특히 연예인들은 살인적인 스케줄 속에서 한약의 힘으로 버티는 경우가 많다”며 “연예인을 대표해 한의학 홍보대사로서 한의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