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준 교수, 한의학회 학술상 우수상 수상

기사입력 2008.03.1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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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황이 한방비만치료에서 효과가 인정돼 다용되고 보편화된 한약재임에도 불구하고 양방이나 매스컴의 악의적인 보도 등으로 인해 한의사들이 마황을 사용함에 있어 주저하고 있는 듯 합니다. 이번 논문이 마황이란 약재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자신있게 처방할 수 있는 근거를 확보하는데 일조되기를 바랍니다.”

    지난 8일 김호준 동국대 한의과대학 교수는 ‘비만치료 및 체중 감량에서의 적절한 마황 사용에 대한 임상 진료지침 개발’로 대한한의학회 제6회 학술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임상진료지침(이하 임상지침)을 개발하는데 함께 해준 모든 공저자들과 함께 이 기쁨을 나누고 싶고, 한방비만학회 및 대한한의학회 관계자들에게도 감사드린다”는 김 교수는 이번 임상지침은 분당차병원 재직 시절부터 연구해 오던 마황 관련 연구와 한방비만학회의 지속적인 노력의 총체로, 마황 사용에 대한 근거 확보를 통한 한의사 스스로의 권익 확보 및 자정 차원에서 많은 기대를 모으게 하고 있다.

    이번 임상지침은 한의사의 비만진료에 있어서 마황 사용의 표준이 될 수 있는 일종의 지침으로서, 치료의 효율을 높이고 안전성을 확립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되었다.

    특히 임상지침에서는 △많은 스포츠경기에서 마황 및 에페드린은 복용금지 약물로 규정돼 있음 △에페드린과 화학적 구조가 비슷한 암페타민 유도체 등의 경우 마약류 또는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사용에 법적인 제한이 있음 △마황의 부작용은 장기간 사용에 의한 용량 의존성과 개개인의 체질 및 민감성, 1일 사용량, 다른 교감신경 자극물질과의 병용 등과 관련될 수 있음 △體虛自汗, 盜汗 또는 肺虛喘咳者는 愼用해야 하고, 過汗으로 인한 忘陽症에 대한 주의 및 正氣를 손상시키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며, 환자의 체질에 대한 고려가 필요함 등의 마황 사용의 주의 및 금기사항을 정해놓고 있다.

    “앞으로 마황 단미 및 복합약물로 사용시 효능 비교 임상시험을 통해 효과 높은 배합례를 도출해 내는 연구나 개인마다의 유전자형·해독기능 연구를 이용, 마황 효과에 대한 개인차(체질별) 검증 등의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는 김 교수는 “이러한 일련의 연구들이 한방비만치료에 대한 확실한 학술적 근거를 확보, 한의학의 신뢰도를 구축해 나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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