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의신문 만평·만화 게재 5주년
한의학 전문지 색깔 맞는 삽화 독자에게 전달
“지난 5년여 동안 한의신문에 만평과 만화를 게재하면서 한의학의 발전과 함께 한의학을 알리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었던데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한의학 전문지라는 색깔에 맞는 만평·만화가 게재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갈 생각입니다.”
지난 2002년 12월23일(제1108호)부터 한의신문의 만평·만화를 게재해 온 시사만화가 장영우 화백. 대전대 행정학과 출신의 장 화백은 군생활 시절 본격적인 습작을 시작으로 지난 1987년부터 시사만화를 그리기 시작했으며, 현재는 한의신문을 비롯 중도일보 등에 시사만화를 연재하는 프리랜서 작가다.
장 화백은 한의신문에 만평을 그리기 시작한 초창기에는 한의학에 대한 이해의 부족이나 대한한의사협회라는 기관지 성격이 강한 전문지의 특성 등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갖고 있었단다.
“일반 신문이나 잡지에 그려지는 시사만화의 경우에는 일반인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식에 대한 풍자·해학·비판적인 부분이 중점이 됩니다. 하지만 한의신문의 경우에는 이러한 부분도 있기는 하지만 한의학에 대한 전문적인 성격이 강하고, 한의학에 대한 홍보나 인식 전환 등을 유도하기 위한 부분들도 있기 때문에 만평이나 만화가 재미 위주보다는 다소 딱딱하고 어렵게 그려질 때가 있어 만화가로서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장 화백은 지난 5년여 동안 게재를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으로 현재도 지속되고 있는 한·양방간 대립을 손꼽았다. 대립 과정을 그림으로 옮겨 놓다보니 자칫 의미가 잘못 전달될 경우 문제를 발생시킬 소지도 있기 때문에 다른 때보다 더욱 신경을 쓰고 있으며, 아이디어에 대한 부분도 평소보다 배 이상으로 고민을 했기 때문이란다.
한편 한의신문을 접하기 전에는 “한의학은 민족의학으로서, 허준 선생이나 동의보감, 사상체질 정도만 알았다”는 장 화백은 그동안 한의신문을 통해 한의학을 접하면서 한의학에 대한 우수성에 대해서도 많이 알게 됐으며, 지금은 주변의 사람들에게 ‘몸 아프면 한의원으로 한 번 가봐’라는 말도 자주 하곤 한단다.
또한 이러한 우수한 한의학이 이제는 정부의 중점 정책으로 추진되는 등 한의학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는 부분이나 예전에 비해 한의학에 대한 우수성을 많은 국민들이 알아가고 있는 부분도 한의신문에 만평·만화를 게재하는 작가로써 큰 자부심을 갖게 되는 부분도 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조금 더 재미있고 쉽게 한의사협회의 정책이나 한의학의 우수성을 제대로 표현해 지금보다도 더 고급화된 만평과 만화로 독자들을 찾아가고 싶다”는 장영우 화백의 말처럼 5년을 넘어 10년, 20년 넘도록 한의신문의 독자들과 함께할 그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