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대문구한의사회(회장 공병염·사진)는 지난 17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서울특별시로부터 ‘2007년도 서울특별시 봉사상 장려상’을 수상했다.
서울특별시봉사상은 지역사회 발전과 소외되고 고통받는 이웃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봉사하는 아름다운 시민에게 수여되는 서울시 최고 권위의 상이다.
이날 장려상을 수상한 서대문구한의사회 공병염 회장은 “서대문구한의사회 회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회원들의 뜨거운 인술 실천과 이웃 사랑이 오늘과 같은 영광스런 자리를 만들 수 있었다”고 밝혔다.
서대문구한의사회가 서울특별시봉사상 장려상을 수상한 이유는 30년 이상 무료진료 활동을 꾸준히 해 온 것이 공적으로 인정된데 따른 것이다.
서대문구한의사회는 지난 1975년부터 관내 경로당과 장애인 복지회관 등에서 한방무료진료를 실시해 현재까지 총 28,398명의 사람들에게 인술을 베풀어 왔다.
또한 최근에는 서대문구보건소 한방진료실에서 매월 두 번씩 정례적인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과 더불어 관내 중·고등학교생을 대상으로 금연 교육과 금연침 시술 등 청소년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서도 회원들의 힘을 모아가고 있다.
이와 관련 공 회장은 “한의학은 언제나 국민과 함께할 때만이 존재의 가치가 있을 수 있다. 지난 한약분쟁 때도 국민들의 사랑이 있었기에 한의학을 지키고 보존할 수 있었다”며 “서대문구한의사회 회원들은 지역사회 주민들의 어려운 일을 결코 외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서대문구한의사회가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 아래 30년이 넘도록 꾸준한 의료봉사를 실시할 수 있었던 데에는 무엇보다 회원들간의 화합과 단합이 한 몫을 하고 있다. 특히 서대문구한의사회와 인접 분회인 은평구한의사회는 매년 공동 단합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물론 한약분쟁, 침구사 대책, IMS 관련 대응책 등 한의계 현안마다 효율적인 공조를 통해 회원들 스스로 한의계 권익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던 것이 오늘과 같은 수상의 영광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동인이 됐다.
공 회장은 “아마도 분회 차원의 의료봉사는 한의계 최초로 실시했을 것”이라며 “우리 주위의 불우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랑 실천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