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 모든 해답이 바로 한의학”

기사입력 2007.06.2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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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과 사회, 사람의 몸을 모두 결정짓는 이상적인 모델이 바로 한의학이다.”

    지난 25일 고전아카데미를 개원한 박석준 대표는 동양철학과 한의학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연구하면서 95년 동의과학연구소를 설립, 타학문과의 교류를 통해 인문학의 위기를 해결할 구실점으로 한의학을 짚어냈다.

    다방면에서 한의학 연구 집대성과 뛰어난 실적을 보여준 박 대표의 아카데미 개원은 새로운 연구 공동체 개념으로 인문학의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것이다.

    “고전아카데미에서 진행하는 ‘강의’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강의자들의 치밀한 연구와 길고 긴 논쟁 끝에 피어난 꽃으로 존재할 뿐, 그 밑에는 백조의 힘든 발짓이 존재한다.”
    기존에 있던 학교제도의 모순과 차별된 혁신적인 교육 조건을 마련하고자 열린 고전아카데미는 20명 이내의 소수 수강생으로 구성, 더욱 깊은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부, 대학원생 등 다양한 이들의 소양과 능력을 배가시킬 수 있는 인문학의 장으로 활성화시켜 그들의 꿈을 실현시키고 싶다. 한의사들 또한 강의 지도와 수강에 참여해 타분야 학문에도 월등해지길 권한다.” 한의학이 보다 넓은 세계에서 조화로운 질서에 기여해야만 비로소 ‘좋은 사회’가 실현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박 대표는 “자연과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 바로 한의학”이라며 매주 수요일 무료로 ‘해외의 한의학 연구 성과’ 세미나를 개최하고 다음 학기에는 ‘황제내경’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금이 부족하기는 하지만 내·외부적으로 꾸준히 진행해오던 작업이 빛을 발하게 돼 기쁘다. 의술 하나에만 목숨 걸어도 의미 있겠지만 한의원을 넘은 진출이 바로 한의학을 키우는 길이다. 내가 꿈꾸는 시대를 위한 첫걸음이 열린 것이다.”
    흡사 도서관을 방불케 하는 박 대표 연구소의 진한 책향기가 그의 깊은 내면을 말해주는 듯했다.

    한편 고전 아카데미는 각종 분야에서 명성을 날리고 있는 이종우 교수(철학아카데미), 곽노규(강남동일한의원) 원장, 정우열 선생 등 학계 원로로 구성됐으며 향후 법인전환을 목적으로 효율적인 운영방식이 반영된 인문학 전문대학으로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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