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보하면 어렵게만 생각하고 있는 것 같은데 중요한 것은 홍보에 관한 관심과 마인드가 중요한 것 같다.
얼마 전의 사례다. 업무차 교수님을 뵙기 위해 진료실을 찾았다. 레지던트 선생님이 연구 자료를 정리하고 있는게 아닌가?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물어보니 내용인즉 한약 간독성에 관한 연구결과를 대한한방내과학회지에 게재하기 위해 최종 정리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가뜩이나 의료계에서 한약을 복용하면 간이 나빠진다는 등의 조직적인 폄하 발언이 한창인 이 때에 그 명예 회복을 위한 절호의 찬스라는 생각에서 논문 내용에 대해 담당교수님과 자문해보니 대외적으로 알리는데 있어 문제될 것이 없다는 판단에서 철저히 준비해 KBS 전국뉴스를 비롯해 지방방송, 신문 등에 보도되어 한의사의 처방에 의한 한약은 안전하다는 점을 전 국민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한번은 산행 도중 휴식을 취하는데 등산객끼리의 이야기가 들려왔다. 뒷 호주머니에 지갑을 넣고 다니면 허리병이 올수 있다는 등의 얘기다. 필자 또한 한때 허리병으로 고생한 바 있어 그 당시 교수님으로부터 주의를 들은 얘기와 일치했다. 그 다음날 통증신경과 담당 교수님을 만나 뒷주머니의 지갑과 허리통증과의 관계에 대해 얘기를 해 보니 연관성이 너무 많다하여 원고를 부탁해 여러 언론사로부터 보도된바 있다.
한달에 약 5만부 이상 발행하여 전국 동사무소를 비롯해 공공기관에 배부되는 교통안전공단 월간지 ‘건강백세’코너와의 인연도 어느덧 3년이 지났다. 이는 그 당시 동사무소에 볼일이 있어 갔다가 대기시간에 펼쳐보게 된 것이 계기가 되었다. 한참 한방자보 홍보에 집중할 시기였고, 순간적으로 교통관련 전문잡지이기 때문에 한방자보를 대외적으로 홍보하는데 있어 유익할 것 같다는 판단에서 첫 원고를 게재하게 되면서 오늘날 독점에 이르렀다.
이렇듯 홍보꺼리는 굳이 멀리서 찾을 것이 아니라 맘만 먹으면 일상생활에서 얼마든지 유익한 정보를 찾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
한약에 대한 독성문제도 그렇다. 이미 한의계에서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검증된 논문이 이미 여러 편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진작 한의학 홍보에 무관심한 나머지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았고, 지난 2005년부터 조직적으로 한약 부작용시비를 불러일으키면서 한의계와 심한 마찰을 빚어왔던 의료계가 이제는 드러내놓고 한약성분을 분석한다고 공표해 물의를 빚고 있는 사태에 이르게 되었다.
지금까지 그래 왔지만 무대응이 능사라는 식의 한의계의 아닐 한 선비생각이 국민들로부터 한약에 대한 불신이 점점 야기돼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한번쯤 생각해 볼 문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한의학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홍보에 대한 관심과 마인드를 갖고 한의계를 枯死시키기 위한 의료계의 대공세가 올해 또다시 시작되는 것은 아닌지 하는 추측들에 대한 상황들에 대해 이젠 냉철한 판단과 보다 적극적인 대응과 함께 그 어느 때보다도 한의학 홍보에 있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