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일 요각통을 앓고 있는 환자 박 모씨를 국립의료원 한방진료부에 이송, 첫 개방의로 참여해 진료에 나서고 있는 중랑구 동승한의원 임종원 원장(중랑구한의사회장). 임 원장으로부터 개방의로 참여하고 있는데 따른 간략한 소회를 들었다.
- 국립 의료원서 환자를 진료한 소감은.
“번거로운 면은 있다. 하지만 차별화된 진료를 할 수 있어 좋다. 또한 환자들에 대해서 후속진료를 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실제 환자를 한방병원으로 이송하면, 개원가서 지속적인 진료를 하긴 어렵지 않는가.”
- 개방의로 참여하면서 기대하는 것은.
“후속진료를 계속 할 수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큰 장점이다. 또한 한의원의 협소한 공간의 제약을 벗어날 수 있다는 것과 각종 의료장비 및 인력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좋다.”
- 어떻게 참여하고 있나.
“주로 아침시간을 이용하고 있다. 대략 오전 7시이후부터 9시전까지 이른 시간을 활용한다. 주 3회 이상 돌볼 예정이다. 그리고 한방진료부의 진료진들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어 고맙게 생각한다.”
- 국립 한방진료부에 대해 느낀 점은.
“전국 최대의 국립의료원 소속 한방진료부임에도 불구하고 장비, 시설 등이 완벽하게 구비되지 못한 점은 안타깝게 생각한다. 이같은 제도에 개원의들이 적극 동참하는 것도 한방진료부를 좀더 발전시키는데 기여하지 않나 싶다. 또한 한의진료영역의 확대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란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