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호 원장, 교육부 BK21 프로젝트 선정

기사입력 2006.05.1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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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경호 원장이 최근 ‘발효한약’ 연구에 대해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시행하는 BK21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서울대 식품영영학과와 산·학협동으로 발효한약을 통해 항염 및 항알레르기 한방소재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곧 시작할 예정이다.

    또 박 원장은 오는 6월에는 ‘한약제제와 발효한약제의 평가’에 대한 임상논문도 발표한다. 현재 중간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김치의 균주를 가지고 인삼을 발효시키는 기술로 특허도 출원한 상태다.
    박 원장은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지근억 교수의 도움으로 본격적인 발효연구에 착수한 것. 지 교수는 또 GMP기준을 갖춘 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발효한약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보탬이 됐다.
    이후 박 원장은 갈근, 황금, 길경, 맥문동 등 33가지 한약재 발효에 성공, 임상에서도 다채롭게 활용함으로써 환자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끌어내고 있다.

    박 원장에 따르면, ‘호기성 발효’란 전통발효공법을 말하는 것으로 소재를 미생물이 잘 이용할 수 있게 찌거나 삶은 다음 공기 중의 미생물을 이용해 삭이는 방법이다.

    박 원장은 “이같은 발효한약은 임상에서 놀라운 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아토피환자와 알레르기 비염질환 및 변비치료까지 좋은 처방이 된다”고 밝혔다.

    또 발효과정을 거치게 되면, 균주가 중금속이나 농약 등의 화학구조를 와해시켜서 안전하게 약을 복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박 원장은 강조한다.

    또 박 원장은 “발효한약에 노하우를 제한적으로 공개할 방침”이라며 “발효한약이 한의계의 성장산업으로 본 궤도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대중화과정을 거쳐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연구정신이 투철한 소규모의 한의사들을 규합, 발효한약을 임상에 접목시켜 가면서 임상논문을 내놔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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