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한방연구센터 이선구 센터장

기사입력 2006.05.0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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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8일 상지대 국제한방연구센터 센터장으로 임명된 이선구 교수.

    그는 국제한방연구센터를 한의학과 관련된 모든 인프라가 참여할 수 있는 오픈된 센터라고 소개한다.

    ‘산·학 합력 중심 연구’를 모토로한 국제한방연구센터가 한의학의 기초와 임상연구는 물론 산업화와 국제교류에 이르는 모든 사업을 아우르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제한방연구센터는 정부의 보조 없이 자체적인 재원과 인프라를 통해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상지대 한의과대학에서는 센터 전용공간을 비롯한 50여평의 연구공간과 10억여원 정도의 실험연구기기의 공동 사용을 지원하고 부속 한방병원에서는 임상연구를 위해 자체 IRB를 구성하고 이를 위한 공간을 마련해줬을 뿐 아니라 환경성 질환에 대한 임상프로토콜 개발 등의 지원을 하고 있다.

    이에대해 이 센터장은 “정부의 보조 없이 사업을 추진한다는 점은 오히려 한의학 연구에 보다 순수성을 갖고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며 “비록 작을지 몰라도 한의약 산업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부분부터 연구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선구 센터장의 설명에 따르면 현재 센터에서는 기초연구부분의 경우 피부노화 관련 연구결과를 바탕으로한 한방화장품을 조만간 출시할 계획이며 임상연구부분에서는 의료기기 허가를 받은 독소제거 의료기기에 대한 임상시험 진행과 화장품 임상연구 프로토콜 및 교육에 대한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

    또한 아토피 및 알레르기와 같은 환경성질환에 유효한 한방치료기술 임상연구를 관련기업과 공동 추진 중이다.

    이 센터장은 “이러한 전임상, 임상연구와 함께 한의약육성법을 근간으로 추진되는 한의약 및 한방산업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관계기관에 제시하고 중국, 일본, 북한, 몽골 등 아시아 및 Alternative medicine으로 영역이 확대되는 미국, 유럽 등과의 국제교류협력관계를 추진함으로써 명실상부한 국제센터의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산업화는 기업과 소비자의 요구에 맞춰 따라가는 것이기 때문에 형식에 얽매인 국제교류가 아닌 실질적인 국제화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이선구 센터장.

    그는 “로컬에 있는 임상가들과 학교의 교수 및 연구자, 관련 전문가가 함께 서로의 경험과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장이 만들어져 상호 취약한 부분을 보완하고 개선하면서 이를 통해 얻어진 아이템들을 개발해 나갔으면 한다”며 국제한방연구센터가 국내외적으로 우수한 센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당부했다.

    한편 이선구 센터장은 상지한의대서 석·박사 과정을 거쳐 현재 상지한의대 교수로 재직중이며 상지대학교 한방의학연구소 운영위원, 대학산업기술 지원단 평가위원, 대한동의병리학회 이사, 대한의생명과학회 이사, 원주미래건강포럼 한방산업분과 위원, 상지대학교 산학협력단 사업추진본부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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