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숙 본부장

기사입력 2013.07.1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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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똑똑하게 연금 수령하는 방법
    똑똑한 한의경제-31

    생명보험회사에서 판매하는 종신보험은 보험 청약자로 하여금 자신의 건강상태를 고지하도록 하고 있다. 이유는 보험회사측에서 손실날 가능성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 질병이나 사고 개연성이 적은 사람이 종신보험에 가입하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보험 가입금이 크면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건강상태가 좋지 않다면 보험 가입을 거절하기도 한다.

    하지만 보장성 성격의 종신보험과 달리 연금보험은 연금보험 가입자의 종신연금 수령이 늘어날수록 보험회사의 입장에서는 지급하는 연금액을 줄일 수밖에 없다. 연금보험이란 다달이 일정한 금액을 은퇴시점까지 납부하고 은퇴 후에 연금을 수령하는 금융상품이다.

    연금수령 방법은 크게 상속형·확정형·종신형 세 가지로 나뉜다. 정해진 기간동안 원금과 이자를 받는 상속형, 확정형과 달리 종신형은 보험 가입자가 오래 살면 살수록 보험사에게 불리하다. 요즘처럼 빠르게 수명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보험사 입장에서는 이와 같은 상황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현실에도 불구하고 보험회사 입장에서는 오래 살 가능성이 높은 사람을 걸러낼 방법이 마땅치 않다. 청약자가 건강하다는 이유로 연금보험을 거절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연금 수령방법을 보험 가입자가 자신의 건강상태를 확인하면서 연금 수령방법을 결정할 수 있는 점도 보험사 입장에서는 불리한 내용이다.

    예를 들어 40세에 연금보험에 가입한 사람이 20년을 다달이 연금을 납부하고 60세부터 연금을 수령한다고 결정했다 치자. 이 사람이 연금 수령방법을 선택하는 시점은 60세이다. 즉, 연금 수령 시점에 자신의 건강상태가 좋고, 의학기술의 발달로 충분히 오래 살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이 되면 종신형을 선택하면 된다. 반대로 건강상태가 나빠져 오래 살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면 확정형을 선택하거나, 보험 계약을 해지하고 일시금으로 수령하면 된다.

    이처럼 보험회사 입장에서는 의학기술이 빠르게 발달하는 시점에서 연금보험 가입자의 건강상태를 확인할 뾰족한 방법이 없어 향후 재정적 어려움에 빠질지도 모른다.

    이와 같은 상황은 연금보험 가입자에게 유리한 것임에는 틀림없다. 그렇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로 준비하는 게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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