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숙 본부장

기사입력 2013.03.1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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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펀드 수수료 체계를 알면 투자의 답이 보인다
    똑똑한 한의경제-23

    2005년 적립식 펀드 붐이 일었다. 미래에셋 박현주 회장은 ‘돈은 아름다운 꽃이다’라는 책을 출간하며 적립식 펀드 예찬론자로 떠올랐다.

    당시 시중은행이나 증권사에서 추천하는 펀드를 가입하면 대부분 1년 정도 지나면 30% 이상의 수익은 거뜬히 올렸었다. 그만큼 시장이 좋았었다는 얘기다. 수익률이 높았으니 판매수수료나 운용보수 등 펀드 수수료 체계에 대한 의문은 투자자들에게 크게 중요한 사실이 아니었다.

    최근 투자 트렌드 중 절세가 최고의 화두인 요즘 같은 펀드도 수수료 체계를 잘 살펴서 세는 돈을 막아야 한다.

    펀드에 가입한 고객들의 궁금증 대부분은 수익률이 하락해도 펀드 수수료를 떼가는지 여부다. 답은 수익률에 상관없이 수수료는 항상 떼간다는 것이다. 펀드 수수료는 원금과 수익률이 합쳐진 전체 금액에서 수수료를 떼간다.

    펀드 운용사에서 운용보수로 연간 약 0.7%의 수수료를 떼가고, 은행이나 증권사 등 펀드 판매처에서 판매 수수료로 1%, 판매보수로 0.7% 다 합쳐 평균 2.5%의 수수료를 1년에 한번씩 떼간다고 보면 된다. 수익 발생 여부와 상관없이 위 수수료는 매년 고객의 펀드 투자금액에서 공제된다.

    펀드 수수료에 따라서 같은 펀드도 class종류가 여러 가지다. 선취수수료를 내는 펀드를 A클래스, 후취수수료를 내는 펀드를 B클래스, 수수료가 없는 C클래스, 선·후취 수수료를 모두 내는 D클래스 등이 있다.

    이렇게 같은 펀드지만 class를 구분해 놓은 이유는 투자패턴에 따라 보다 유리한 수수료 형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A클래스의 경우 펀드 가입시 보통 1%가량 수수료를 떼는 대신 운용보수는 상대적으로 적다. 운용보수가 적기 때문에 장기로 펀드를 운용시에 유리하다. C클래스의 경우 반대로 수수료가 없고 운용보수가 높기 때문에 투자기간이 1년 이하인 단기 투자자들이 고려해 볼만한 상품이다.

    펀드에 가입하는 투자자의 상당수가 자신이 가입한 펀드의 수수료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쓰지 않고 가입하는 경향이 많다. 본문에서 언급한 것처럼 펀드 수수료 체계를 알면 같은 상품이더라도 더 나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이다.

    재무 상담을 원하시는 독자께서는 언제든지 이메일로 연락주시면 성실히 상담해 드리겠습니다. e-mail : peach30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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