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수 교수

기사입력 2011.02.22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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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희수 교수의 ‘즉효성 隱白針刺法’-13

    腰椎 및 腰臀部

    腰部는 腎의 府로써 腎기능의 外候를 나타내니 모든 經脈이 腎을 관통하여 腰脊에 연결되어 있다. 그러므로 腎虛하게 되면 각종 요통이 발병하게 된다. 인체해부학적으로 보아 요통을 야기시키는 원인은 腰脊과 臀部를 비롯한 그 부위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고 있는 골반과 주변 經筋의 변이에서 병변을 일으켜 발생된다.

    ○ 요추의 기능을 살펴보면
    ① 인체의 대들보 역할을 하는 持柱 기능이 있다.
    ② 前後屈伸작용을 하는데 대체적으로 앞으로는 120°, 뒤로는 30°정도 屈伸할 수 있다.
    ③ 回轉운동작용이 있어 몸통을 좌우로 회전시킬 수 있다.
    ④ 左右側方 운동기능이 있다.
    ⑤ S자 형태로 되어 척추의 상하충격에 대한 완충기능 작용이 있다.
    이상과 같이 척추를 지탱하고 있는 주변 경근의 길항작용에 의한 작동으로 이뤄진다.

    여담으로, 지금으로부터 20년 전인 1991년에 어느 신문에서 건강칼럼을 부탁받아 요통에 대한 내용을 게재한 적이 있었다. 필자는 앞으로 6~7년 이내에는 요통환자가 차고 넘칠 것이라는 내용으로 글을 썼는데 그것이 현실화되어 요즘에 요통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그 이유로는 현대인은 운동 부족 현상이 점점 심해지고 있다는 것을 제시하였는데 지금의 60대 이상의 사람들은 그래도 젊었을 땐 많은 운동량이 근육의 단련을 도왔었다. 보통 4~8Km 정도는 걸어서 다녔으나 요즘의 젊은층들은 2~3Km도 걷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에 하지를 비롯하여 둔부 및 요부를 비롯한 척추와 근육의 단련이 되지 못하고 근골이 점차 약화되어 요통환자가 많을 것이라고 쓴 적이 있다.

    실제로 요즘 젊은층 사람들이 약간의 노동에도 허리를 다치거나 요통을 호소하는 경향이 많다. 대학병원 침구과에서 임상을 하는 동안 요통환자의 X-ray 사진을 참고하는 기회가 많았다. 그 내용을 억지로라도 분류하자면 나이 많은 노인분들은 무리한 노동에 의한 퇴행성이나 측만증에 의한 증상으로 야기되는 요통이 많았다면, 중년이나 젊은층의 사람들인 경우에는 척추측만증이나 골반 변이에 의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었다. 이것은 평상시의 자세불량(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 포함)과 운동 부족으로 인한 경근의 약화가 원인이라고 볼 수밖에 없지 않을까?

    물론 연령과 관계없이 상치되는 원인도 있겠으나 골반이나 척추와 주변의 경근 단련이 덜되어 요통을 일으키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골반 변위나 척추 단련은 맨손 국민체조나 스트레칭법을 비롯하여 빨리 걷거나 조깅 같은 가볍게 뛰는 운동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요즘에도 요추나 경추의 X-ray 필름을 보면 골반의 좌우 높이의 변위로 인하여 척추가 휘어지거나 협착으로 신경을 압박하고 있는 경우를 자주 접할 수 있는 실정이다.

    ○ 腰 痛

    우리나라 사람들은 허리의 통증을 다양하게 표현하고 있는데 刺痛(찌르는 듯한 통증), 切痛(끊어지는 듯한 통증), 重痛(무겁게 아프다), 裂痛(벌어지는 듯한 통증), 鈍痛(은근한 통증), 流注痛(여기저기 옮겨다니는 통증), 引痛(당기면서 아픈 증상), 沈痛(밑으로 빠지는 듯한 통증) 등으로 구분하여 호소하고 있다.

    동의보감에 나열된 10요통을 보면 腎虛 痰飮 食積 挫閃 瘀血 風 寒 濕 濕熱 氣腰痛 등으로 구분하고 있다. 이렇게 다양한 종류로 세분하였으나 각각의 정확한 원인과 치료법을 논하는 것은 감히 현대의학으로도 구분하기가 힘들 것이다. 그러나 치료법은 분명히 다를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나 필자의 능력으로는 자세히 구분하여 설명하지 못하고 구렁이 담 넘어 가듯이 넘어가려고 하는 것이 가슴 아프다.

    여기서는 단지 임상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요통만을 간단하게 열거하면서 치료법을 설명하려고 한다.

    요통의 각론에 들어가기 전에 요통처방에 대하여 문의가 많은데 필자가 ‘隱白探訪寶鑑’에 수록된 내용 중에 임상에서 경험한 몇 가지 처방을 소개하려고 한다.

    자료 제공을 해준 다수가 五積散에 가감된 처방을 각양각색으로 나열하고 있었는데 이는 10요통 중에서 다수의 원인에 속하는 것이기에 전반적으로 오적산가감방을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오적산은 5장의 병리적인 현상에 의한 적취를 풀어주는 것으로 내상과 외감에 의한 원인으로 보았기 때문에 다수가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필자도 오적산에 가감된 처방을 비롯한 다수의 내용도 많이 활용하였으나 좀 특이한 것이라고 생각된 처방도 다수 활용해 보았다.

    물론 다른 모든 처방들도 나름대로의 특색과 다소의 가감의 차이가 약효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되기에 ‘은백탐방보감’에 수록되어 있는 다양한 많은 처방들을 독자 여러분이 관찰하고 연구하여 임상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는 바다.

    ‘隱白探訪寶鑑’의 腰痛門 중에서 10번의 가미대강활탕(좌골신경통), 17 가미행혈탕(통치방), 25 가미여신탕(좌섬요통), 34 가미비보산(좌골 및 요통), 38 가미활락탕(남여요각슬통), 39 여신요탕·좌섬요통(참깨요법), 44 가미대보탕(근골허성요통), 46 속단궁귀탕, 52 가미지황탕(신허·만성) 등 모두가 귀한 내용이다. 그러나 필자가 다른 모든 처방들을 모두 활용해 보진 못하였으나 독자들의 임상에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는 바이다.

    특히 39의 여신요탕은 필자가 전국 탐방 취재 중인 2002년에 탐방내용을 한의신문에 연재하고 있었는데 그 내용을 보았던 대덕연구단지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타 분야의 연구원이 전화연락으로 자신의 선친이 즐겨 쓰시던 처방이라며 허리 아플 때 자주 처방하고 투약하던 것을 보았다고 알려주는 등 필자의 탐방의 어려움과 외로움에 대한 격려의 말을 해주었던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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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재되는 내용과 관련해 좋은 의견이나 빠른 치료법이 있으면 연락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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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재 중인 은백자침법의 책자에 대한 문의가 많은데 올 후반기쯤에 발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은백탐방보감’ 책자 내용은 인터넷에서 ‘박희수교수’를 검색하거나 혹은 ‘은백탐방보감’을 검색하면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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