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희수 교수의 ‘즉효성 隱白針刺法’-8
- 腹筋 硬結症--혹은 노인의 다리에 쥐나는 증상
비복근 경결증은 쉽게 말하자면 종아리 근육에 갑자기 경련이 일어나 근육이 뭉쳐서 보행에 장애를 줄 만큼 통증을 호소하는 것이다. 이는 평상시에 하체 운동 부족으로 인하여 근육과 관절의 유연성이 부족한 사람들이 갑자기 과격한 운동을 하다가 일어나는 급성근육경결 증상이다.
T.V에서 축구 연장전 경기에 들어갔을 때 일부 선수들에게서 종종 볼 수 있는데 장시간을 뛰어서 비복근의 유연성이 한계에 도달하였을 때 근육의 경결현상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일반인들의 경우에도 걷는 도중에 하지의 방향을 갑자기 바꾸는 경우에 비복근이 무엇으로 강타한 것 같은 느낌을 느끼는 순간에 나타나기도 한다.
이런 환자를 처음 대하는 의사들은 경결된 부위에 자침하거나 부항을 붙였다가 통증을 더욱 악화시키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러한 방법은 환부의 경근을 더욱 수축, 긴장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게 하기 때문이다. 아시혈은 금물이다.
비복근 경결의 치료는 경맥의 소통을 우선적으로 해결해 주는 것이 救急法이니 경근을 조절해 주어야 한다. 足太陽經의 경근인 비복근이 손상된 것이기 때문에 巨刺법으로 우선 하지질환에 필수혈인 風에 자침하고, 手太陽 소장경에서 취혈하는 通經刺法으로 養老와 支正에 자침하여 통경 시켜주는 방법으로 응급처치를 한다.
양로는 태양경의 隙穴이다. 각 경맥의 극혈은 그 경맥의 급성질환이나 증상을 완화시키는 작용이 있다. 또 필요하다면 경결된 근육의 상단부나 아랫 부위에서 경근요법으로 자극하여 引經유도 시켜준다. 비복근은 두 가닥으로 형성되어 있는데 비복근의 경련은 주로 음경에 가까운 쪽의 비복근에 경결현상이 자주 일어난다.
이때에는 承山 옆의 비복근 하단에 자극을 줌으로써 긴장 수축으로 발생된 경결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또 手침과 相應침법에서 手掌쪽에서 엄지와 소지의 1절 횡문과 2절 횡문 사이의 중간인 腹点에 자침한다. 기대 이상의 깜짝 효과반응이 나타난다.
특히 이 증상은 연세가 많은 노인들에게서 자주 볼 수 있는 비복근 경련이기도 한데 밤중에 기지개를 켜다가 갑자기 쥐가 나는 증상과도 유사하다. 요즘에는 운동량이 부족한 젊은이들에게서도 기지개를 켜다가 나타난 경우도 흔하게 볼 수 있다.
노인이나 혹은 몸이 쇠약하여 氣血 순환기능이 부진해진 사람들이 한밤중에 쥐가 나서 119 구급차를 부르는 야단법석이 일어났다는 이야기를 듣는 경우가 자주 있다.
노인들은 순환기능이 약해져서 근육에 혈류 공급이 약해져 있기 때문에 자주 발생되는 것으로 인식되어 진다. 이런 경우에는 위의 치법을 활용한 후, 隱白循環針法을 첨가해 주면 재발이 억제되기도 한다. 쉽게 말하자면 은백순환침법만으로도 쥐가 나는 것을 예방 및 치료할 수 있다.
그러나 전신적으로 허약해진 노인이기 때문에 기혈을 보충시키는 약물을 투여하면 더욱 좋다. 필자는 隱白探訪寶鑑에 수록되어 있는 隱白補肺湯에 녹용 4g이나, 혹은 녹각을 8~12g 정도 가미 투약하여 좋은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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