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 후기 최고의 痘瘡治療專門醫
天然痘인 痘瘡은 조선 후기 가장 골치 아픈 질환 중의 하나였다. 이 질병이 돌면 백성들은 우왕좌왕하면서 각종 巫覡, 민간요법 등 공인되지 않은 치료법을 활용하여 요절하는 경우가 많았기 각종 대책을 마련하지 않을 수 없었다. 국가적으로 이 질병을 퇴치하는 것이 경제적·사회적·문화적 근간을 보존할 수 있는 길임이 인식되어 각종 노력이 기울어졌다.
朴震禧는 효종부터 현종까지 궁중에서 御醫였던 인물로 痘瘡의 치료로 유명했다. 그에 대한 자료가 거의 전무하므로 그가 어디에서 태어나 어떻게 御醫가 되었고 언제 죽었는지는 알 도리가 없다. 다만 그가 여러 차례에 걸쳐 痘瘡의 치료 능력을 인정받아 관직이 올라가는 영예를 받았고, 상을 받기도 하였다는 점이다. 이것은 그가 당시에 국가적 질환인 痘瘡을 가장 잘 치료해낸 인물로 평가받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생각되는 것이다. 현종 때 나온 ‘痘瘡經驗方’은 그의 저작이다. 이 책은 洪萬選의 ‘山林經濟’에도 일부 내용이 나온다.
‘痘瘡經驗方’은 내용이 稀痘方, 延生第一方, 三豆飮, 辨痘法, 飮食禁忌, 發熱三朝, 出痘三朝, 出痘終日, 出痘時變痘經驗, 起脹三日, 貫膿三日, 收 三日 등으로 되어 있다. 내용은 앞부분에 한문으로 내용을 쓰고 그 바로 뒤에 한글로 언해를 붙이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이것은 가난한 서민들의 두창치료를 배려하고자 하는 생각에서 한 것이다. 처방들은 그 자신이 직접 사용하여 효과본 것들을 기록하고 있으며 그러한 과정에서 錢乙, 張元素, 朱丹溪 등의 痘瘡에 대한 주장을 비판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