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일의 儒醫列傳 94

기사입력 2008.02.15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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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成宗의 총애로 嘉靖大夫까지 올라간 儒醫

    ‘朝鮮王朝實錄’의 1470년 成宗 1년 기록에 보면 成宗이 申叔舟에게 “무릇 병에 걸린 자는 반드시 金尙珍을 찾아가 치료를 받으니, 만일 金尙珍이 없으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여기에서 金尙珍은 당시 조선을 대표하는 醫師였다.

    세조 때부터 성종 때까지 內醫로 근무하면서 왕의 진료를 담당한 金尙珍은 시대를 대표하는 名醫로 이름이 높았던 인물이다. 그는 왕실에서 뿐만 아니라 高官大爵, 朝士들에게까지도 치료해주어 명성이 높았다.

    세조가 몸이 불편하였을 때 이를 솔선수범하여 숙직을 해가면서 여러 차례 치료를 해내어 상을 받기도 하였고, 예종 때는 명나라에서 온 사신 鄭同의 병을 치료해내어 그 명성이 중국에까지 알려지게 되었다.

    이러한 명성과 인격에 대한 높은 평가로 예종이 승하한 후에 관례대로 죄를 묻고자 하였으나 성종이 불허하여 처벌을 면하기도 하였다. 성종이 즉위하면서는 嘉善大夫 同知中樞府事에까지 오르게 되었다.

    그는 盧重禮, 韓繼禧, 全循義, 權찬 등 당대의 명의들과 함께 당시 조선의술을 이끌어가는 인물로서 좋은 평가를 받아 성종의 총애를 한몸에 받아 여러 차례 상을 받았다. 1473년에는 上護軍이 되어 兒馬 한필을 하사 받기도 하였고, 나중에는 嘉靖大夫에까지 올라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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