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다시보기 17

기사입력 2004.07.0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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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서메디칼 한의원 신영호 원장>

    차서메디칼은 이러한 인체생리기전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침에 약리기전을 도입하고 있다. 간명하게 말해서 침 만으로 약리작용을 발휘하고 조절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존 전통적 한의학의 침법은 특정 경락의 기운을 이동시키거나 울체를 풀어주는 것이 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침 자체만으로 약리작용을 발휘한다는 것은 기대할 수 없었다.

    하지만 차서메디칼의 격팔상생역침법은 결과로서가 아니라 침법자체가 소염이나 항생 이온조절 세포의 수용기 조절등 그 목표를 약리기전으로 또렷이 도입했다. 즉 침법으로 생화학적 변용까지도 구체적으로 구현해 냈다는 것이 이전과는 크게 다른 차이점이다.

    다음으로 차서메디칼은 치료개념 자체를 혁신했다.
    차서메디칼은 시침 자체에 있어서도 기존의 경혈 중심의 침법이 아니라 경락의 유주를 정확히 해야 하는 특징이 있다. 그리고 실제 치료를 통해 유주의 변화를 확인하고 건강한 유주로의 복원을 그 치료로 하고 있다.

    유주라고 하는 것은 단순한 라인이 아니라 그 사람의 생각유형 행위유형 음식 먹거리에 따라 시시각각으로 변한다. 결국 유주가 병들면 사람이 병든것이고, 유주가 건강하면 사람이 건강해지는 것이다. 사람이 건강하다는 것은 생각 행동 언행 모두가 건강한 것이다. 이것은 유주가 제대로 자리 잡았는가? 아니면 왜곡되어 있는가로 판단 할 수 있다.

    차서메디칼의 치료는 단순히 병증을 치료하는, 사람을 보지만 질병만을 고치는 것이 아니라, 유주의 정돈을 통한 사람을 치료하고 있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차서메디칼은 차서 수기- 편의상 손침이라고 해도 좋다-를 통해 도구개념을 혁신했다.

    이미 침으로 외과술 외의 모든 질환을 다룰 수 있다는 선언을 통해 침이 가장 친환경적이고 인간적인 치료법이며 최첨단의 치료법이라고 개념을 분명히 했지만 손은 침이라는 매개조차 사용하지 않는다. 말하자면 치료의 도구의 혁신을 이루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아직은 침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미래의학에서 침조차 쓸 수 없는 환경이 되면 - 이점에 대해서는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언급은 여기서 피하겠지만 ,전염성이 강한, 감염위험이 극히 높은 신종 질병등이 등장할 경우를 예상해 볼 수 있을 것인데 - 그런 경우, 취혈자체가 어렵고 침을 사용할 수 없는 환경이 될 수 있는데, 차서 수기는 그런 환경에서도 쓸 수 있는 치료수단이다.

    미래적 환경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치료수단이라는 점에서 숙지하고 익혀두어야할 수단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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