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소득 양극화, 건강 이어 수명 양극화로 이어진다"

기사입력 2016.07.0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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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회찬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한의신문=민보영 기자]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4일 소득 격차가 건강 악화로 이어지고 있는 현실을 지적했다.

    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교섭단체 연설에서 "(한국사회의 65세 이상 노인은) 가난 때문에 인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힘든 노동에서 떠나지 못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노 대표는 "우리나라 국민들은 부지런하다고 한다. 실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1년 동안 300시간 더 일하고 있다"며 "정년퇴직 후에도 세계에서 가장 오래 일한다. 한국남성들의 유효은퇴연령은 72.9세이며 심지어 75세 이상 인구의 고용율은 세계 최고"라고 말했다.

    노 대표는 그러나 "65세 이상 노인 빈곤율은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부지런해서 일을 많이 하는 것이 아니라 가난 때문에 인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힘든 노동에서 떠나지 못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노 대표는 이어 "얼마 전 서울 서초구의 고소득층 수명이 평균 86세인데 강원 화천군 저소득층의 수명은 71세라는 보고가 있었다"며 "소득양극화가 건강양극화를 거쳐 수명양극화로 이어지고 그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는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노 대표는 또 "이제 우리는 지난 10년, 아니 지난 20년간 우리 사회를 운영해왔던 해법들이 결국 어떤 결과를 낳았는지 돌아봐야 한다"며 "오늘의 상황을 만든 정책들과 결별하지 않고서 현실을 한 걸음도 개선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인정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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