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한의학회 EBM특별위원회(위원장 조기호)는 지난달 26일 세종원 회의실에서 제4차 회의를 개최, ‘EKAT2009’ 번역안 및 각 위원회별 리뷰한 논문에 대한 보고와 함께 향후 추진일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Kcode에 대한 통일성과 연구 디자인 정리에 대한 필요성과 함께 리뷰한 논문들이 특정질환에 대해 저널이 몰려있는 특징이 있지만 interven tion이 틀리다면 모두 리뷰할 필요성이 있음을 공감했다.
특히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리뷰할 논문 목록과 논문 PDF파일의 공유를 바탕으로 △(한국표준)질병분류 △총 검토 논문 △1차 선정논문 △1차 선정논문 세부분류(전후비교, 대조군 전후, 비무작위연구, 준무작위연구, 무작위대조군연구, 단면, 환자대조군) 등으로 리뷰 형식에 맞춰 보고서 작성을 진행키로 했다.
이와 관련 조기호 위원장은 “기존에 발표된 국내외 모든 임상연구를 리뷰하여 정리한다는 목표 아래 운영되고 있는 EBM위원회에 대한 한의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지금까지 위원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참여로 순조롭게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향후 계획한 성과물을 얻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지금까지 작업한 리뷰 선정대상 논문의 윤곽이 드러났다. 선정 결과 각 분야별로 좋은 디자인의 논문이 예상보다 많아 최종보고서에는 약 200~300편 정도의 논문이 리뷰될 전망되며, 7월 중순경 1차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이와 함께 위원회에서는 향후 사업 추진의 문제점으로 용어의 통일성, 연구디자인이 명확하게 분류하기 힘든 경우의 논의, 논문 질 평가의 통일성 등이 있다는데 공감하는 한편 이와 같은 문제점을 보완키 위해 오는 16일 개최될 제5차 회의에서 논문 질 평가의 전문가인 한림대학교 가정의학과 김수영 교수를 초빙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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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육아로 끊기지 않도록…법·AI로 여성 한의사 경력 잇는다[한의신문] 임신·출산·육아 등 생애주기 변화에도 여성 한의사들이 경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동법상 권리 보호와 AI 기반 업무 효율화를 아우르는 실무교육이 마련됐다. 대한여한의사회(회장 박소연)는 한국여성변호사회(회장 허윤정)·한국IT여성기업인협회(회장 김덕재)와 함께 27일 온라인(ZOOM)을 통해 ‘일과 가정, 그리고 AI로 여는 효율적 업무 혁신’을 주제로 특별 세미나를 공동개최했다. 오현주 서울시의원(당시 학술이사)이 기획한 이번 세미나는 여한의사 봉직의와 (예비)개원의를 대상으로 임신·출산·육아 등 생애주기 전환기에 발생할 수 있는 근로·계약 및 한의원 운영상의 공백을 예방하는 한편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효율적인 업무환경을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세 기관이 의료·법률·IT 분야의 전문성을 연계해 여성 한의사의 경력 지속을 실무적으로 지원한다는 취지다. 박소연 회장은 “임신·출산·육아에 따른 여성 한의사의 경력 공백은 개인이 아닌 보건의료 인력과 근로환경의 문제로 바라봐야 한다”며 “법조계·IT업계와 협력해 권리 보호와 업무 효율화를 지원하고, 생애주기 변화에도 의료현장을 떠나지 않을 수 있는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진행 이채은 총무이사)에선 여한의사 등 100여 명이 접속한 가운데 △임신·출산·육아 관련 노동법 핵심과 실제 분쟁사례 분석(원의림 한국여성변호사회 인권이사) △AI를 활용한 업무 자동화 사례(유일영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 초빙 강사)를 주제로 교육이 이뤄졌다. ◎ “5인 미만 한의원도 출산·육아휴직 보장…직함보다 ‘실질 근로관계’” 원의림 이사는 임신·출산·육아기 근로자의 권리는 한의원 규모나 계약 형태가 아닌 법정 요건에 따라 판단해야 하며, 근로자의 권리 보장과 원장의 인력운영을 함께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 역시 출산휴가를 사용하지 못한 채 퇴사했고, 당시에는 노동청에 진정하는 대신 개업을 선택했다”며 “그때 제대로 알지 못했던 근로자의 권리와 사용자의 의무를 지금은 양쪽의 입장에서 살펴보고자 한다”고 운을 뗐다. 원 이사에 따르면 공동원장·위탁계약·매출연동 보수·3.3% 사업소득 신고만으로 근로자성을 판단할 수 없으며, △출퇴근·진료일·휴가 통제 △환자·직원 배정 △독립영업 가능성 △장비·재료·광고비 부담 △손익분담·의사결정권 등 실제 근로관계를 종합적으로 살펴야 한다. 임신한 봉직의에 대한 보호조치로는 △오후 10시∼오전 6시 야간근로 제한 △시간외근로 금지 △유해업무 제한·쉬운 업무 전환 △임신 12주 이내·32주 이후 하루 최대 2시간 근로시간 단축 △고위험 임신질환의 임신 전 기간 단축 등이 있다. 근로시간 단축을 이유로 임금을 삭감할 수 없다. 특히 5인 미만 한의원도 출산전후휴가·육아휴직 적용 대상이다. 출산전후휴가는 90일(미숙아 100일·다태아 120일)이 보장되며, 육아휴직 후에는 휴직 전과 같은 업무 또는 같은 수준의 임금을 지급하는 직무로 복귀시켜야 한다. 대체인력 부족도 원칙적으로 육아휴직 거부 사유가 되지 않는다. 이에 원장에게는 대체 한의사 확보·예약 조정·업무분담 등 사전 인력운영과 함께 △휴가·휴직·단축근무 신청 △복직 후 직무·임금·환자배정 △기간제 평가·갱신기준 △5인 미만 적용 법규·약정휴가 등의 기록관리를 주문했다. 봉직의도 신청일자·근로시간·임신 통보 전후 평가·복직 후 근로조건 변화를 객관적으로 남겨야 한다고 조언했다. 원 이사는 “임신·출산·육아기 근로자의 권리가 실제 현장에서 작동하려면 제도를 명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업무배치와 급여, 복직까지 함께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한의원 AI 자동화의 8할은 ‘자료 정리’…“IT 프로젝트 아니다” 유일영 강사(지란지교소프트)는 한의원 AI 업무 자동화의 성패가 기술 자체보다 ‘보안과 자료 정리’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AI는 3층 건물의 3층”이라며 △종이문서의 디지털화 △자료 통합·분류를 통한 데이터화 △원내 자료 기반 AI 전환 등 단계적 도입을 주문했다. 특히 AI 도입에 앞서 원내에 흩어진 자료를 통합하고 최신 자료를 선별·표준화하는 작업이 선행돼야 하며, 이를 토대로 AI가 신뢰할 수 있는 답변을 생성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의원 적용 분야로는 △환자 FAQ·상담 표준화(재확인 전화 감소·신입 온보딩 단축) △업무 매뉴얼·인수인계(휴직·퇴사 시 업무공백 최소화) △안내문·동의서·홍보원고 초안(작성시간 절감·문서 형식 통일) △예약·노쇼·리콜 안내 △보험청구·행정자료 조회 등을 제시했다. 보안은 AI 도입의 선결조건으로 꼽았다. 환자 이름·연락처·주민번호, 진료기록·처방내역 원본, 검사결과 이미지 등은 AI 입력 대상에서 제외하고, 비식별 상담 유형·원내 규정·직원 매뉴얼·안내문 양식 등을 활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도입은 ‘작게 시작해 검증하는 방식’을 권했다. △0∼2주 자료 수집·질문 20개 작성 △3∼6주 업무 1개·직원 2명 시범 적용 △7∼12주 문의건수·처리시간·사용률 측정 후 확대 방식이다. 유 강사는 “의료현장에서 근거 없는 AI 답변은 사용할 수 없다”며 “AI의 성능보다 중요한 것은 검증 가능성으로, 직원이 답변을 그대로 믿는 것이 아니라 근거 문서와 출처를 직접 확인할 수 있어야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 기관은 앞으로도 여성 보건의료인의 근로환경 개선과 한의원 디지털 전환을 위해 △여성 전문인력 역량 강화·경력 개발 △보건의료·IT 분야 교육·세미나·워크숍 △일·생활 균형 및 생애주기별 경력 지속 지원 △회원·전문가 네트워크를 활용한 교류·자문·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대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
“학교·병원이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의 새 출발점 기대”[한의신문] 가천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박완수)은 31일 가천대학교부속 길한방병원에서 임상술기센터 개소식을 개최, 학생들의 진료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날 개소한 가천대 임상술기센터에는 한의과대학 임상 각 과목의 객관구조화 임상시험(Objective Structured Clinical Examination, OSCE)과 진료수행시험(Clinical Performance Examination, CPX)에 대비해 모듈 실습을 수행할 수 있는 최신 시설과 설비가 마련돼 있다. 현재 임상술기센터는 △중앙통제실 △CPX room △OSCE room을 비롯 한 층에서 효율적인 학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강의실, 휴게실, 락커룸 등이 모두 10층 한 층에 구성돼 있으며, 앞으로 리모델링을 통해 구축된 쾌적한 시설에서 학생들의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가천대 한의과대학 기초·임상 교수진, 학생회 등에서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개소식은 축사 및 테이프커팅식, 술기센터 견학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가천대학교 의료원 김양우 의료원장은 “이번 임상술기센터 개소를 계기로 앞으로 한의대 임상교육이 계속 발전되기를 바라며, 의료원에서도 지원을 아까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박완수 학장은 “임상술기센터는 학생들이 대학에서 배운 한의학적 지식과 이론을 실제 임상술기로 발전시키고, 다양한 진료 역량을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는 소중한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며 “특히 실습 중심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임상 역량과 문제해결 능력을 높이고, 미래 의료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우수한 한의사를 양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송윤경 가천대 길한방병원장은 “한방병원에서도 학생들이 병원에서 보다 체계적이고 원활하게 임상실습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가겠다”면서 “오늘 개소식이 단순히 하나의 교육시설이 문을 여는 것을 넘어, 학교와 병원이 함께 만들어가는 한의대 학생교육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권나연 임상술기센터장은 “한의과대학에서 이처럼 독립적이고 체계적인 임상술기교육 공간을 갖춘 곳은 아직 많지 않은데, 이번 임상술기센터의 개소는 단순히 공간 하나가 생긴 것이 아니라, 가천대 한의대의 임상교육이 한 단계 앞으로 나아가는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장비와 인력, 교육 콘텐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박철순 가천대 한의대 학생회장은 “학우들이 오랫동안 염원해 온 임상술기센터가 마침내 결실을 맺게 돼 진심으로 기쁘고 뜻깊게 생각한다”며 “임상 현장에 나가기 전, 실제 환자를 대하듯 표준화된 환경에서 진찰과 처치 술기를 반복 훈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학우들의 기대가 무척 크며, 학생들을 위해 공간 구축과 교육 인프라 확충에 아낌없이 힘써주신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
강원특별자치도한의사회-하나은행, 퇴직연금 지원 MOU 체결[한의신문] 강원특별자치도한의사회(회장 오명균)와 하나은행 원주지점이 안정적인 퇴직연금 운영과 금융 편의 증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원특별자치도한의사회에서는 오명균 회장을 비롯해 당유위 총무부회장, 윤동석 부회장, 서창우 재무이사 등이, 하나은행 원주지점에선 김종민 지역대표, 신창균 지점장, 양준영 연금사업부 팀장, 정현경 마케팅 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강원특별자치도한의사회를 비롯한 회원사의 퇴직연금 표준형 확정기여형(DC) 제도 도입과 설정, 운영을 지원키로 했다. 하나은행은 회원사를 대상으로 퇴직연금 표준형 DC제도의 효율적인 운용과 자산관리를 위한 전문 컨설팅을 비롯해 관련 교육 및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회원사들이 퇴직연금 제도를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강원특별자치도한의사회는 하나은행의 마케팅 및 대외 홍보 활동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 협조하고, 하나은행은 회원사에 차별화된 금융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키로 했다. 오명균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회원들이 퇴직연금 제도를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전문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며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금융혜택이 제공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비수도권 지역의 의료패널 자료 활용·연구 활성화 지원[한의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청희·이하 건보공단)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원장 신영석·이하 보사연)은 오는 9월3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6년 한국의료패널 지역 자료설명회’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비수도권 지역의 한국의료패널 자료 활용과 연구 활성화 지원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연구자와 대학원생 및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하며, 한국의료패널 자료의 특징과 구성, 활용 시 유의사항 등에 대한 주제별 설명과 패널자료 분석을 위한 연구방법론 특강 등 2부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만성질환 이환과 의료서비스 이용(박은자 보사연 연구위원) △지출, 일반의약품 및 의료관련 지출(유상희 건보공단 주임연구원) △건강생활습관, 건강수준, 의료접근성, 상용치료원(윤강재 보사연 연구위원) △민간의료보험, 장기요양 및 돌봄(손동국 건보공단 부연구위원) △경제활동, 소득, 부채 및 자산(장소현 건보공단 주임연구원) 등을 주제로 발표될 예정이다. 이어지는 2부에선 △패널자료 분석을 위한 반복측정자료 분석(이환희 고려대 교수) △처치시점이 다른 패널자료에서의 비교군 설계와 인과효과 추정: Rolling Entry Matching을 중심으로(임유나 보사연 부연구위원)을 주제로 연구방법론 특강이 진행된다. 참여 희망자는 오는 9월1일까지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기관 및 사전 초청 인원을 제외한 일반 참가자 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현장 등록의 경우에는 사전 신청 후 잔여 인원에 한해 제한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참석이 확정될 경우 개별 안내할 계획이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보건의료 정책 수립을 위한 자료로서 활용될 수 있도록 한국의료패널 자료를 생산하여 제공해 왔다”며 “이번 부산지역 자료설명회를 통해 한국의료패널 자료를 활용한 연구가 전국적으로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의료패널은 보건의료비용과 의료비 지출 수준의 변화를 파악해 보건의료정책 및 건강보험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건보공단과 보사연이 공동으로 수행하는 조사로, 올해는 제1기(2008∼2018년)와 제2기(2019∼2024년) 한국 의료패널 연간데이터를 제공한다. -
올해의 눈부신 성과 발판으로 ‘2027 K-MEX’ 힘찬 도약 다짐[한의신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는 28일 송촌지석영홀에서 양운호 정보통신이사, 손지훈 기획이사 및 3기 김승환 학생대표 등 학생위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K-MEX 2027 학생위원단 해단식 및 발대식’을 개최했다. 지난 4월 25·26일 이틀간 개최된 ‘K-MEX 2026’는 해외 6개국 기업·기관을 포함한 약 270개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전년대비 28.6%의 전시 규모 확대를 기록한 데 이어, ‘국제인증전시회+’로 공식 승격되며 국내 한의약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한의약 산업을 육성·발전시키는 글로벌 박람회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나가고 있다. 이같은 성공적인 발자취를 이어 내년 K-MEX 2027의 성공적인 개최를 견인할 학생위원단의 해단식 및 발대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성과의 계승과 새로운 출발이란 의미 되새겨 이번 행사는 2기 학생위원 중 차기 위원회 구상을 위해 자원한 20여 명의 총괄팀이 주도적으로 준비를 맡았다. 총괄팀은 제3기 학생대표 김승환 학생을 중심으로 10명의 부대표와 6명의 자문위원을 선발하고, 조직 구성 및 3기 학생위원 선발, 행사 기획 등 전반적인 준비 과정을 총괄했다. 이날 행사는 2026 K-MEX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제2기 학생위원회의 해단식 및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갈 제3기 학생위원회의 발대식이 함께 진행돼 성과의 계승과 새로운 출발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더했다. 1부 해단식에서는 지난 한 해 K-MEX의 성공적인 개최와 운영을 위해 헌신한 2기 학생위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며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2기가 이뤄낸 주요 성과와 운영 노하우를 3기 위원들과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며, 전 기수의 경험을 바탕으로 3기가 나아갈 방향성과 역할을 함께 확인하는 뜻깊은 교류가 이뤄졌다. 학생간 뜻깊은 네트워킹과 성장의 기회 되길 이어진 2부 발대식에서 양운호 정보통신이사는 축사를 통해 “3년째 학생위원들과 함께 K-MEX를 이끌어오고 있다”며 “K-MEX 활동이 단순한 업무 수행을 넘어 위원들 간의 뜻깊은 네트워킹과 성장의 기회가 되길 바라며, 활동에 필요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손지훈 기획이사는 “2기 위원들의 헌신적인 도움 덕분에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3기 위원들과 함께 만들어갈 여정이 기대되는 만큼 발대식 자리에서 직접 얼굴을 마주하며 힘을 실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진 행사에서는 K-MEX 2027의 성공적 도약을 이끌 3기 조직 체계와 각 팀별 세부 로드맵 발표가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위원회를 뒷받침할 대표 및 부대표단, 자문위원단의 소개와 더불어 이번 3기 학생위원회는 실질적인 실행력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4개의 홍보팀 △아카데미팀 △영상제작팀 △국제교류팀 등 총 7개 기능별 특화 팀으로 체계화했다고 보고됐다. 학생위원 전용 웹사이트 구축…원활한 소통과 협업 지원 특히 올해는 매년 축적되는 K-MEX의 역사와 활동 기록을 체계적으로 아카이빙하고 위원 간 원활한 소통과 협업을 지원하는 ‘학생위원 전용 웹사이트’ 구축 계획이 함께 발표돼 큰 호응을 얻었다. 김승환 학생대표는 “전국 각지의 한의과대학 학생들이 뜻을 모아 K-MEX라는 큰 무대를 직접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학생위원회가 지닌 가치와 의미는 남다르다”며 “K-MEX 2027이 글로벌 한의약 산업 박람회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위원회가 든든한 주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학생위원이 각자의 자리에서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한의학의 미래를 함께 개척해 나가는 뜻깊은 성장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보다 혁신적이고 글로벌한 K-MEX 2027 만들 것” 또한 홍보3팀 팀장을 맡은 김민제 학생부대표는 “지난 2기 학생위원 활동에 이어, 올해는 총괄팀 학생부대표로서 3기의 밑그림을 직접 그리고 발대식을 준비할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며 “수차례의 회의를 거치며 더 나은 결과물을 고민하는 모든 과정이 큰 성장의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첫 팀장 역할을 맡은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열정 넘치는 3기 위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K-MEX의 성공을 이끌어갈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학생대표 및 부대표단에게 3기를 대표해 위촉장을 수여하는 공식 위촉식이 진행됐으며, 위촉장을 전달받은 3기 학생위원들은 2기의 눈부신 성과를 이어받아 한층 더 혁신적이고 글로벌한 K-MEX를 만들어가겠다는 굳은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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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한의약 데이터 분석 역량 높인다[한의신문]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고호연)이 29일 서울 서초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2026년 한의약 데이터 분석 1차 실무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한의약 연구자와 실무자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실제 데이터 분석과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의약과 인공지능·데이터 분석에 관심있는 참가자 20명을 대상으로 이론과 실습을 연계한 교육을 진행했다. 1부 이론교육에서는 한약의 효능 및 작용기전을 규명하는 분석 접근법으로서 네트워크 약리학의 개념과 구조를 소개했다. 이어진 2부에선 단순히 생성형 AI에 질문하고 답변받는 방식에서 한 단계 나아가 생성형 AI를 활용해 데이터 분석 과정을 단계적으로 수행하는 AI에이전트 환경을 구성하고 실제 한의약 데이터를 분석하는 실습을 진행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 참가자는 “단순한 코드 작성을 넘어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복잡한 네트워크 약리학 데이터 분석 과정을 획기적으로 효율화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실제 연구와 제품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한국한의약진흥원이 지속해 온 한의약 데이터 분석 역량 강화 사업을 AI 기술 변화에 맞춰 고도화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2023년부터 네트워크 약리학을 주제로 한 데이터 분석 실무교육을 진행해 왔으며, 2025년에는 파이썬을 활용해 한약 성분·표적 네트워크 구축, 생물정보학 분석 및 시각화 등을 직접 수행하는 실습형 교육으로 확대했다. 올해는 여기에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 기술을 접목해 전문적인 프로그래밍 과정의 부담을 낮추면서도 연구자가 데이터 분석 전 과정을 더욱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 내용을 발전시켰다. 이를 통해 한의약 연구 현장에서 AI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의 접근성과 활용 가능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아울러 한국한의약진흥원은 교육뿐 아니라 한의약 데이터의 구축·활용에서 AI 서비스까지 한의약 분야의 디지털 전환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한약 관련 실험정보를 검색·분석할 수 있는 한약실험정보관리시스템(KLIMS)을 구축했으며, 올해 초에는 진흥원이 보유·관리하는 한의약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한의약 특화 AI 챗봇 ‘맥챗’을 선보였다. 맥챗은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CPG)을 비롯해 한의약 제도·연구·기초정보 등에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해 이용자의 질문에 설명형 답변을 제공한다. 김상진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약디지털혁신팀장은 “최신 생성형 AI 및 AI 에이전트 기술은 한의약 연구의 생산성과 데이터 분석 정확도를 끌어올릴 핵심 열쇠”라며 “앞으로도 실무자들이 최첨단 인공지능 기술을 한의약 연구에 자유롭게 접목할 수 있도록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데이터 기반의 한의약 연구 생태계 조성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의약 데이터 분석 2차 실무 워크숍은 10월 말 개최 예정이다. -
지난해 백내장 수술이 최다…전년대비 4.2% 증가[한의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청희)은 35개 주요수술에 대한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수술현황을 수록한 ‘2025년 주요수술 통계연보’를 발간했다. ‘2025년 주요수술 통계연보’는 연령별·성별, 시도별·의료기관 종별, 의료기관 시도별 수술현황과 더불어 다빈도 수술질환 순위, 외래 및 복강경수술 등 총 8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통계연보 발간시기를 기존 11월에서 8월로 앞당겨 최신 통계정보를 보다 신속하게 제공하는 등 통계이용자의 활용 편의성을 높였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최근 5년간 35개 주요수술 건수는 215만2000건으로 전년과 비교해 4.8%p 증가한 가운데 다빈도 수술은 △백내장 수술 69만2126건(4.2%↑) △일반 척추수술 19만9147건(1.5%↓) △제왕절개수술 17만7232건(10.2%↑) △치핵 수술 15만1864건(1.5%↑) △담낭절제술 10만3817건(6.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35개 주요수술의 진료비는 전년과 비교해 14.7% 늘어난 10조6738억언으로 5년간 연평균 6.0% 증가했다. 진료비가 높은 수술은 일반척추수술 1조161억원, 경피적 관심동맥중재술(스텐트삽입술) 1조33억원, 백내장 수술 9074억원 등의 순이었다. 아울러 건당 진료비는 496만원으로 전년대비 9.5% 증가(연평균 6.0%↑)한 가운데 건당 진료비가 높은 수술은 심장수술(4808만원), 관상동맥 우회수술(4329만원), 줄기세포이식술(2732만원) 등의 순으로, 건당 진료비가 낮은 수술은 치핵수술(121만원), 백내장수술(131만원), 하지정맥류 수술(142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건당 입원일수는 5.6일로 전년과 비교해 0.7% 감소, 최근 5년간 연평균 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당 입원일수가 긴 수술은 슬관절치환술 20.1일, 줄기세포이식술 19.8일, 고관절치환술 18.6일 순이였으며, 건당 입원일수가 짧은 수술은 백내장수술 1.1일, 하지정맥류 수술 1.9일, 치핵수술은 2.2일 순으로 확인됐다. 더불어 주요수술 인원은 60대가 41만4141명으로 가장 많고, 70대 40만8932명, 50대 23 6946명 순이며, 9세 이하는 편도절제술, 10대는 충수절제술, 20∼30대는 제왕절개수술, 40대는 치핵수술, 50대 이후부터는 백내장 수술이 가장 많았다. 이밖에 주요수술 215만 2000건 중 의원 75만5000건(35.1%), 종합병원 55만1000건(25.6%), 병원 43만8000건(20.4%), 상급종합병원 40만7000건(18.9%)순이며, 의료기관종별 최근 5년간 수술건수 연평균 증감률은 종합병원(4.4%↑), 병원(1.6%↑), 의원(2.2%↓), 상급종합병원(2.5%↓) 순이었다. 한편 ‘2025년 주요수술 통계연보’는 31일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 누리집(www.nhis.or.kr)에서 열람이 가능하며,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www.kosis.kr)에도 자료를 등록하여 제공할 예정이다. -
한의사의 특별교통수단 이용 진단서 발급 불인정은 위법·부당[한의신문] 경북 영천시의 한의사 회원이 최근 영천시를 상대로 제기한 특별교통수단 이용 관련 행정심판에서 청구인의 주장이 받아들여졌다. 이번 행정심판 청구는 경상북도한의사회(회장 김봉현)가 회원의 법률자문을 적극 지원한 사안으로 경북행정심판위원회는 영천시가 일시적으로 휠체어를 이용하는 교통약자에게 대학병원 진단서 제출을 요구하고, 이를 충족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특별교통수단 이용을 제한한 처분이 위법·부당하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건의 핵심은 일시적 장애로 휠체어를 이용하는 교통약자가 제출해야 하는 진단서의 발급 의료기관을 대학병원으로 제한할 수 있는지 여부였다. 행정심판 재결은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및 같은 법 시행규칙, 영천시 관련 조례와 시행규칙을 종합하면 일시적 교통약자는 의료기관에서 발급한 진단서를 제출하면 되고, 해당 의료기관의 종별을 제한하는 규정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행정심판 재결(裁決)은 행정심판 청구 사건에 대해 행정심판위원회가 최종적으로 내리는 법적 판단을 의미한다. 특히 이번 판단에서는 ‘의료법’상 의료기관에는 의원·치과의원·한의원이 포함되며, 한의사는 진단서를 발급할 수 있는 의료인이라는 점도 명확히 했다. 영천시는 내부 운영규정을 근거로 대학병원 진단서를 요구했으나, 행정심판 재결은 해당 요건이 조례 시행규칙이 정한 입증방법을 축소·변경하는 내용이라고 보았다. 특히 영천시 조례에는 특별교통수단 이용대상자의 신청자격이나 증빙서류를 내부 운영규정으로 정하도록 위임한 근거가 없고, 조례 제10조 역시 조례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규칙으로 정하도록 한 것에 불과하다고 판단했다. 이와 더불어 운영규정상 대학병원 진단서 제출 요건은 어떤 대상자에게, 어떠한 조건으로 적용되는지 문헌상 명확하지 않아 일시적 휠체어 이용자에게 대학병원 진단서를 요구할 법적 근거가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번 재결은 한의사가 발급한 진단서가 관련 법령상 의료기관에서 발급된 진단서에 해당할 수 있음을 재확인한 것으로, 그동안 일부 공공기관이나 위탁 운영기관이 내부지침을 이유로 한의원 등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발급한 진단서를 배제하고 대학병원 진단서만을 요구하는 사례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행정심판 재결은 법령과 조례·시행규칙에서 정하지 않은 추가 요건을 내부 운영규정만으로 설정하여 국민의 이용자격을 제한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경상북도한의사회는 이번 재결이 한의사의 적법한 진단서 발급 권한과 한의의료기관의 법적 지위를 확인한 결정인 동시에, 의료서비스 이용과 공공복지 행정에서 직역에 따른 부당한 차별을 방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행정심판 재결은 영천시가 주장한 한정된 예산과 차량의 효율적 배분이라는 공익적 필요성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았다. 다만 일시적 교통약자에 대해 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려면 적법한 규범 형식과 절차를 거쳐야 하며, 조례 시행규칙과 배치되는 불명확한 내부 규정을 근거로 신청을 배척할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이번 처분은 청구인의 실제 보행곤란 여부를 실질적으로 심사하지 않은 채 내부 규정상의 대학병원 진단서 요건만을 근거로 특별교통수단 이용대상자의 범위를 축소한 점에서도 위법·부당하다고 보았다. 김봉현 경상북도한의사회장은 “이번 행정심판은 한의사가 발급한 진단서의 법적 의미를 확인한 데 그치지 않고, 행정기관과 공공서비스 운영기관이 법령과 조례에 없는 제한 요건을 내부지침만으로 국민에게 요구할 수 없다는 원칙을 확인한 결정”이라면서 “앞으로도 한의사의 정당한 의료행위와 진단서 발급 권한이 부당하게 배제되지 않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한의사 보수교육에 블록체인 기반 위변조 불가 수료증 실증[한의신문] Web3 사이버보안 기업 안암145와 한의임상해부학회가 한의계 보수교육 현장에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수료증과 QR 출석체크 시스템을 도입했다. 안암145와 한의임상해부학회는 30일 열린 보수교육에서 QR 출석 확인과 블록체인 기반 위·변조 방지형 수료증 발급 시스템을 연계한 첫 번째 개념검증(POC)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POC는 교육 참가자가 현장에서 QR코드를 통해 출석을 등록하고, 교육 이수 결과에 따라 디지털 수료증을 발급받는 방식으로 진행된 가운데, 수료증의 발급 이력과 검증 정보를 블록체인 기술로 관리함으로써 교육 이력의 신뢰성을 높이고, 제3자가 QR코드나 검증 링크를 통해 수료 여부와 발급 기관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안암145는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연구진이 설립한 Web3 사이버보안 전문기업으로, 공동대표는 이중희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와 심준식 공동창업자가 맡고 있다. 현재 디지털 신원과 블록체인 자산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안암월렛’을 비롯해 공공·금융·산업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Web3 보안 인프라를 개발하고 있으며, 중소벤처기업부의 딥테크 TIPS 지원기업과 유엔개발계획(UNDP)의 글로벌 블록체인 혁신 프로그램에 선정된 바 있다. 이에 앞서 안암145와 한의임상해부학회는 지난 5월 ‘한의학 교육·연수 수료증의 디지털 발급 및 검증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한의임상해부학회 보수교육에서 실제 교육 현장에 안암 145가 개발한 '한의임상해부학회 KMCA 보수교육 어플'을 적용했다. 이날 강의와 실습은 권오빈 포레스트한방병원 원장 겸 한의임상해부학회 회장과 추홍민 일원원외탕전 대표 겸 한의임상해부학회 연구부회장이 진행했다. 교육에서는 임상 현장에서의 초음파 활용 사례를 비롯해 근육의 해부학적 구조와 기능, 등척성 운동의 원리와 임상적 적용 방법 등을 다뤘으며, 초음파를 이용해 인체의 근육과 주변 구조물을 직접 관찰하고, 해부학적 이해를 진단·치료·운동 지도에 연결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한의사 대상 보수교육에 디지털 출결과 블록체인 인증 기술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존 종이 수료증은 분실과 재발급의 불편이 있고, 외부 기관이나 해외에서 발급 기관과 교육 이력의 진위를 즉시 확인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반면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수료증은 발급 기록과 검증 상태를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으며, 교육생은 자신의 모바일 지갑에 수료증을 보관하고 필요할 때 즉시 제시할 수 있다. 학회 역시 출석 확인부터 이수자 관리, 수료증 발급까지 이어지는 행정 절차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실증은 한의계 교육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교육 이력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한 새로운 보수교육 운영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되며, 양 기관은 이번 POC 결과를 바탕으로 시스템의 안정성과 사용 편의성을 점검하고, 향후 학술대회와 초음파 실습교육, 정규 보수교육 및 국내외 연수 프로그램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
쓰러진 시민 곁으로 달려간 한의사…“응급현장서도 의료인 역할 다해야”[한의신문] 지하철 환승통로에서 갑자기 쓰러진 환자에게 시민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도운 사연이 언론을 통해 훈훈한 미담으로 전파된 가운데 그 응급 현장에서는 한의사가 적극 나서 환자가 응급대원에게 연계될 때까지 환자 케어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응급상황에서의 한의사 역할이 다시금 조명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손지훈 서울특별시한의사회 기획이사로, 당시 ‘K-MEX 1차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시한의사회 회관으로 이동 중이였다. 그는 옥수역 중앙선에서 4호선으로 환승하는 과정에서 멀리 한 명의 여성이 벽에 기대면서 쓰러지려 하고, 주변에 사람이 몰려있는 것을 보고 지체없이 뛰어가 현장상황을 파악하면서 환자 관리에 나섰다. 손지훈 이사는 가장 먼저 환자의 기도·호흡·맥박을 확인하고 경동맥을 촉지했으며, 이후 운동 기능 저하 및 동공 산대 여부를 살피고 신체를 접촉해 본 결과, 머리와 피부가 차갑게 식어 말초혈관 수축이 일어난 상태로 파악했다. 그는 “초기에 환자와 소통이 가능할 때 ‘지난 주말에도 쓰러진 적이 있다’는 병력을 청취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단순 열사병이 아닌, 미주신경성 실신으로 파악하고 환자 관리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당시 환자는 호흡곤란을 겪고 있었지만, 다행히 흉통과 심계항진은 관찰되지 않아, 신체적 압박을 해소하고 뇌혈류를 확보하기 위해 즉시 신발을 벗기고 다리를 거상(높임)한 뒤 머리를 낮추는 조치를 취했다. 아울러 시간이 지나며 환자의 의식이 점차 실조되려 해, 현장에 함께 있던 간호사와 공조해 계속해서 눈을 마주치고 함께 호흡을 유도하며 구급차가 도착할 때까지 끝까지 안정을 찾도록 도왔다. 손 이사는 “우선 환자가 큰 문제 없이 병원까지 후송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어 다행”이라며 “한의사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며, 위급한 순간 기꺼이 뜻을 모아주신 간호사 선생님과 시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함과 동시에 환자분이 아무런 이상 없이 온전히 쾌유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의사들은 실제 응급상황에서 닥터콜에 적극 응하는 등 응급상황에서 의료인으로서 역할을 수행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역할이 부여된 의료인으로서의 사명을 의료 현장에서도 충실히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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