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스케치] 청중, 토론장 꽉 채운 채 진지한 분위기..."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가능하다" 학자 의견 경…

기사입력 2016.06.09 16:59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문제 다른 2016 한국규제학회 춘계학술대회 현장

    DSC09448
    2016 한국규제학회 춘계학술대회가 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전국경제인연합회 회관 2층 토파즈홀에서 진행되고 있다.

    [한의신문=민보영 기자] "시작 시간이 안됐지만 좀 일찍 일정을 시작하겠습니다. 토론자 분들도 다 오셨고 많은 분들이 와 계셔서요."

    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전국경제인연합회 회관 2층 토파즈홀에서 열린 한국규제학회 춘계 학술대회는 예정 시작 시간인 20분보다 10여분 빠른 10시 6분께 시작됐다. 제1세션인 '한의의료 진입규제의 타당성 진단'을 듣기 위해 모인 청중들이 청중석을 가득 메우고 있어서다.

    '프레스'라고 쓰인 팻말 뒤로 20여명 되는 기자들이 학술대회 자료집을 뒤적이며 토론을 기다렸다. 다소 긴장한 듯한 표정의 김진국 한국규제학회장이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규제의 타당성 검토' 기조발제를 맡기 전에 '아이스브레이크'로 침묵을 깼다.

    "우리 학회(한국규제학회)가 이렇게 많은 기자들과 함께 진행된 적은 별로 없었는데 낯설게 느껴지네요. 그만큼 이 사안이 규제학회 외의 각계 인사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혁후 배재대 행정학과 교수가 '한방과 양방 의료규제 비대칭성 현황과 평가적 고찰'의 기조발제를 할 때도 청중은 집중력을 흐트러트리지 않았다.

    진지한 분위기는 이혜영 광운대 행정학과 교수·차윤엽 상지대 한의학과 교수와 이민창 조선대 행정학과 교수·최창혁 한의학정책연구원이 각각의 주제에 의견을 내놓고, 질의응답이 오갈때까지 이어졌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의약사업팀의 임보경씨는 "한의학과 서양의학으로 구분한 재판부의 판결 때문에 한의학의 발전이 저해되고 있다면 시대적 흐름에 따라 바꿔야 하지 않을까요?" 하고 토론석에 질문했다.

    김진국 규제학회장이 여기에 답했다. "이 판결은 진화, 발전 가능할 거라고 봅니다. 다만 그 때에는 대법원이 아닌 한의학에 관계된 여러분이 변화의 중심이 돼야 할 겁니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