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산업 발전 핵심은 우수한 한약재 생산기반 구축에서”

기사입력 2006.12.08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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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방산업을 고부가가치화하기 위한 정책의 핵심은 뭐니해도 우수한 한약재 생산기반 구축이 선결돼야 산업단지도 성장동력산업으로 제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

    정부도 한약에 대한 국민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향후 5년간 7천315억원을 투입하는 ‘제1차 한의약발전 5개년 종합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중 지자체별로 한방산업진흥원을 설립, 생산부터 제조·가공·유통단계를 종합적으로 관리, 지역 자생한약재에 대해서는 관련 기술원에서 R&D를 지원 핵심기술을 개발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에따라 이미 대구·경북지역에서는 2008년까지 자체 한방산업진흥원을 설립한다는 목표아래 착공식을 가진 바 있다. 이와 사례는 다르지만 경상북도 경북농업기술원도 지난 4일 한방식물생태원내 봉화고냉지 약초시험장 현지에서 ‘한방자원전시관’을 개관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경북농업기술원 윤재탁 원장은 “웰빙 시대에 부응 국민건강증진에 이바지하기 위해 경북농업기술원에서는 경상북도 북부지역을 우리나라 최고의 한약 재배 생산지 및 기능성 신물질 개념의 거점으로 봉화 고랭지 약초시험장이 한방산업의 최첨단 연구개발 기관에 이르도록 기술지원 등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잘못된 계획은 아니지만 그동안 한방산업단지 내 연구기관들은 연구 개발 중심으로 운영돼온 나머지 산업화 측면이 취약하고 산·학·연간 유기적 관계가 미약해 우수 한약재 재배단지도 일차산업제품으로 가공 판매 유통되어 왔던 것이 현실이다.

    한의학연구원 신현규 박사는 “국내 우수한약재배단지가 신물질 개발 거점으로 직접적인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농업기술원도 필요하지만 국내 유수 R&D 기관이 유입될 수 있는 첨단 연구 인프라 환경이 정비돼야 한다”며 “한방자원전시관은 경북한방산업의 잠재력을 유입하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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