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중 3개 기관 의료비 자료 ‘거부’

기사입력 2006.12.0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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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 의료기관 10개 중 3개 기관이 연말정산용 의료비 자료제출에 거부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일 국세청은 전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연말정산용 의료비 자료제출 여부를 개별적으로 확인한 결과 29.1%에 달하는 2만2천700개 의료기관이 거부의사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분야별로는 치과 51.1%, 한의원 37.9%, 의원 36.8%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국세청은 근로자가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해 영수증을 발급받아야 하는 불편이 우려돼 ‘의료비 미제출 자료 신고센터’를 국세청 및 국민건강보험공단 간소화 홈페이지에 설치, 근로자가 자신의 누락자료를 신고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추후 ‘신고센터’에 접수된 자료미제출 기관 및 누락자료에 대해서는 정밀분석해 세원관리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의협 등 4개 의약단체는 의료비자료제출과 관련한 국세청 고시에 대해 고시처분취소소송을 제기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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