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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9일 (월)

신간

상한(傷寒), 갈등과 해소의 이론

  • 작성자 : 한의신문
  • 작성일 : 14-11-24 13:38
  • 조회수 : 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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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의 본질이자 뿌리인 상한론은 매번 재해석될 가치가 있는 고전이다. 다만 원전을 설명하기 위해 비유와 상징들이 많은 탓에 해석이 희미한 구석이 많았는데 새로운 비유와 예시로 원전의 의미를 명확히 살릴 책이 나왔다. 이 책은 현대적 시각에 맞게 상한론을 해석해 실용적인 개념을 정립하고자 했으며, 상한론에 관한 제가설을 떠나 독자적 해석을 통해 전체 흐름을 정리하고자 했다. 상한론에서 본초나 처방의 의미가 해석되지 않으면 그 원형의 개념을 얻기 어렵다. 본초의 해석에 있어서는 일단 기미론이나 귀경설 등을 배제했다. 다만 원전에 기록된 효능 자체를 통해 해석을 시도하고자 했다. 책은 이런 해석을 토대로 상한 육경병이 몸에서 일어나는 힘들 사이의 갈등관계로 정리된다고 결론짓는다. 상한론에 서술되는 병리 이론의 큰 골격이라고 할 수 있는 육경병은 모든 병을 그 안에 수용하려는 여성 종류의 카테고리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이 여섯 가지의 카테고리는 서로 떨어져 전혀 다른 형식과 모양을 갖는게 아니라 하나로 통합되는 더 큰 병리 구조의 변형이다. 이 책에서는 상한론의 육경병을 갈등, 또는 대립의 큰 구조에서 변형, 파생하는 여섯 가지의 작은 구조임을 밝히고 그런 통일된 관점으로 육경병을 이해하려 했다. 저자는 학문과 임상의 비약을 가로막는 보이지 않는 장벽인 구태의연한 생각들을 허물고 신선한 연구와 작업의 물꼬가 트여 한의학이 진정한 가치를 드러내길 기대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저술했다. 따라서 황제내경으로부터 출발했지만 원래 상한론에서는 쓰이지 않던 음양오행이나 영위기혈, 오운육기 등의 다의적이고 불명확한 개념들은 배제됐다. 저자 이정찬(한의학 박사)/ 752쪽 /55,000원/ 청홍(02-3453-6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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