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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건강검진 수검률 ‘75.9%’…전년도대비 0.5%p 증가[한의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은 건강보험 가입자 및 피부양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건강검진 현황을 수록한 ‘2023 건강검진 통계연보’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2023 건강검진 통계연보’는 일반건강검진, 영유아건강검진, 암검진, 구강검진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각의 검진대상, 수검인원 및 판정현황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보건사회 분야 각종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는 문진과 체질량·허리둘레·시력·혈색소 등 검사항목별 성적, 대사증후군 위험요인 분포현황도 함께 수록했다. 이에 따르면 일반건강검진 수검률은 75.9%로 전년도대비 0.5%p 증가한 가운데 상위 3개 지역은 세종(80.5%), 울산(79.8%), 대전(77.9%) 순으로, 하위 3개 지역은 제주(72.7%), 경북(74.2%), 서울(74.5%) 순으로 나타났다. 일반건강검진 연령별 수검인원은 50대 394만5300명(22.6%), 40대 369만9375명(21.2%), 60대 322만6101명(18.5%) 순으로 집계되는 한편 일반건강검진 종합판정 비율은 △정상 40.2% △질환의심 32.2% △유질환자 27.6% 순이었다. 또 전체 암검진 수검률은 전년도대비 1.6%p 증가한 59.8%로, 암 종별 수검률은 간암 76.1%, 유방암 65.1%, 위암 64.6% 순이었고, 암검진 수검인원 중 암(의심) 판정인원은 위암 8554명, 유방암 의심 8090명, 폐암 의심 5476명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영유아 건강검진 대상인원 230만8610명 중 수검인원은 176만9726명으로 76.7%가 수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월령별로는 18∼24개월이 88%로 가장 높았고, 14∼35일이 48%로 가장 낮았다. 영유아 건강검진 판정결과는 △양호 80.7% △주의 10.4% △정밀평가필요 7.5% △지속관리필요 1.3% 순이었다. 이와 함께 문진 결과 흡연율은 전체 18.6%로 전년도대비 0.7%p 감소했으며, 성별로는 남자가 32.4%로 전년도대비 1.6%p 감소했고, 여자는 3.9%로 전년도와 동일했으며, 연령대별 전체 흡연율은 40대 24.1%, 30대와 20대 이하 20.5% 순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복부비만 △높은 혈압 △높은 혈당 △높은 중성지방혈증 △낮은 HDL 콜레스테롤혈증 등의 대사증후군 위험요인을 1개 이상 보유한 수검자는 69.2%로, 수검인원의 22.6%가 대사증후군이며, 남자는 25.3%, 여자는 19.7%였다. 대사증후군 위험요인이 1∼2개인 주의군은 46.6%로 나타난 가운데 남자는 52.7%, 여자는 40.1%였으며, 대사증후군 위험요인 진단기준별로는 높은 혈압 45.1%, 높은 혈당 40.1%, 복부비만 25.5% 순이었다. 한편 ‘2023 건강검진 통계연보’는 31일부터 건보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에서 열람이 가능하며,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시스템 KOSIS(www.kosis.kr)에도 자료를 등록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
한약 복합 성분 기전, 네트워크 분석으로 규명하다[한의신문]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이원융 교수 연구팀이 한약의 복합 성분과 작용 기전을 네트워크 분석으로 체계적으로 규명한 연구 결과를 국제 저명학술지 Journal of Advanced Research(IF:11.4)에 게재했다. 이번 연구는 가천대, 동국대 한의과대학과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동물과 세포 모델에서 치료 효과를 입증해 주목받고 있다. 이원융 교수는 “한의학을 주제로 한 연구로 우수한 국제학술지에 출판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여러 DB 통합·조건 최적화…“한약 복합기전 예측력 끌어올려” 한약의 작용은 복합 성분이 다양한 인체표적에 작용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기전 규명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연구진은 △TCMSP △BATMAN-TCM △TCM-Mesh △SymMap △HERB 등 주요 네트워크 약리학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통합해 한약 성분과 표적 정보를 분석하였고, DB마다 중복·누락·예측정보의 품질이 달라 일관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음을 확인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연구팀은 DB 간 통계지표를 근거로 어떤 DB 및 분석 조합이 가장 높은 신뢰도를 보이는지를 비교·평가했다. 그런 뒤 한약-성분-표적 경로(Path count)에 ‘가중치’를 부여(downweighting)하거나, 다계층 네트워크 (multiscale interactome) 분석기법을 적용해 기존보다 향상된 예측 정확도를 달성했다. 치료효과 예측에 그치지 않고, 동물·세포실험으로 검증까지 이 연구가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네트워크 약리학 예측결과를 실제 실험으로 검증했다는 점이다. 연구진은 본 연구에서 밝힌 최적화된 조건을 통해 한약 특정 성분들의 핵심 타깃과 작용기전을 예측한 뒤, 전립선암을 예시로 세포실험과 동물모델에서의 약리학적 효능을 확인했다. 그 결과, 예측된 한약이 세포 생존 억제·세포사멸 유도·신호전달 조절 등을 통해 치료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번 실험적 검증을 통해, 한약 기전의 복잡성을 분석할 수 있는 최적화된 네트워크 약리학 분석방식을 발굴했다”며 “특히 다계층 네트워크 접근과 가중화된 패스카운트 기법을 통해 불필요한 오류를 줄이고, 핵심기전을 규명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한약과 합성의약품 간 상호작용 연구의 기반 마련 이 연구는 한약-합성의약품 병용 투여 시 발생할 수 있는 상호작용을 본격적으로 규명하기 위한 과정과도 이어진다. 연구진은 앞서 한약과 양약의 동시 복용 시 나타날 다양한 부작용·상호작용을 추적하기 위해서는, 한약 속 수많은 성분의 기전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인 선행요건이다. 이번 연구로 한약의 다중 타깃성·복합 기전을 세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틀이 마련됨에 따라, 향후 한약-합성의약품 상호작용 연구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실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
국내 한의약 진단치료법 개발 기술 85%, 기술격차 1.8년[한의신문]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31일 우리나라의 보건의료‧산업 기술수준이 2024년도를 기준으로 최고기술 보유국인 미국 대비 질환 분야는 80.3% 수준(기술격차 2.2년), 산업 분야는 79.1% 수준(기술격차 2.5년)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기술수준은 최고기술 보유국 기술 수준을 100으로 했을 때 우리나라의 상대적 기술 수준을 말하고, 기술격차는 최고기술 보유국 수준까지 도달하기 위해 필요한 소요시간을 뜻한다. 우리나라는 2022년 기술수준과 비교하면 질환 분야는 80.1%(기술격차 2.2년)에서 0.2%p 향상(기술격차 변동 없음)되고, 산업 분야는 78.9%(기술격차 2.8년)에서 0.2%p 향상(기술격차 0.3년 단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국가별로는 한의약 분야를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미국이 최고기술 보유국으로 평가됐으며, 기술 수준은 유럽, 일본, 한국, 중국 순으로 2022년 조사 결과와 순서에는 변동이 없었다. 특히 한의약 진단치료법 개발의 기술 수준은 85%로 기술 격차는 1.8년으로 분석됐다. 국내 한의약 진단치료법 개발의 기술 수준을 85%로 평가했을 때 타 국가의 기술 수준은 미국 79.8%, 유럽 70.8%, 일본 78.3%, 중국 100%로 분석됐고, 각각의 기술 격차는 미국 2.5년, 유럽 3.3년, 일본 2.3년, 한국 1.8년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를 세부적인 분류로 나타낸 분석에서는 한약제제의 경우 한국 80%, 미국 75%, 유럽 67.5%, 일본 83%, 중국 100%로 평가됐다. 한방의료기기 분야에서는 한국 85%, 미국 85%, 유럽 75%, 일본 75%, 중국 100%로 나타났다. 한방의료서비스 분야에서는 한국 90%, 미국 79.5%, 유럽 70%, 일본 77%, 중국 100%로 분석됐다. 이와 더불어 한국의 산업 분야 기술 수준을 선도 및 추격 그룹의 수준으로 나눴는데, 한약제제, 한방의료기기, 한방의료서비스는 15개 분야와 함께 선도그룹에 포함시켰다. 기술수준 향상을 위한 의견으로는 현재 우리나라의 기술 수준 달성에 기여한 주요 요인은 전문인력 양성 및 유치(57.1%)를 꼽았지만, 역으로 최고기술국 대비 기술격차가 발생된 주요 요인으로도 전문인력 양성 및 유치(28.6%)를 들었고, 향후 우리나라 기술 수준 향상을 위해 필요한 요인도 전문인력 양성 및 유치(42.9%)로 꼽아 우수한 인재 양성이 기술수준과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 같은 결과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보건의료‧산업 분야 기술 전문가 605명을 대상으로 2차례에 걸쳐 델파이 조사를 실시한 ‘2024년도 보건의료‧산업 기술수준 평가’ 결과에 따른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산업 분야의 주요 핵심기술에 대한 수준을 진단하여 정책 수립 및 연구개발(R&D) 사업 기획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주요 5개국(한국, 중국, 일본, 유럽, 미국)의 상대적 기술수준(%) 및 기술격차(년)를 평가해 오고 있다. 2024년에는 질환 분야 44개 기술, 산업 분야 38개 기술 총 82개 기술에 대한 기술수준과 기술격차를 분석했다. 질환분야 44개 기술을 15개 대분류 기준으로 묶어 살펴보면 순환계통 질환, 저출산 극복 기술수준이 상대적으로 높고, 희귀질환 극복, 정신 및 행동장애 기술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분야 38개 기술을 8개 대분류 기준으로 묶어서 살펴보면 한의약 진단치료법 개발, 디지털 헬스 기술수준이 상대적으로 높고, 바이오마커 발굴, 재생의료 기술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은영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보건의료‧산업 분야 기술 수준에 대한 주요국과의 상대 평가를 통해 우리나라의 현재 위치와 발전 속도를 진단하고, 이에 근거하여 개별 기술 수준에 맞는 정책 및 연구개발(R&D) 사업 투자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2024년 보건의료‧산업 기술수준 평가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누리집(www.khidi.or.kr)의 '동향과 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한의사과학자모임, 2025년도 상반기 학술대회 개최 예정[한의신문] 한의사과학자모임(대표 장동엽)이 2월 8일 서울에서 정기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젊은 한의사과학자들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자리로, 특히 주니어 한의사과학자들의 진로 탐색을 위한 특별세션이 마련된다는 점이 주목된다. 특별세션에서는 원광대학교 이원융 교수가 ‘한의학 세부전공 규정 및 채용공고 기반 교수 임용 특성 분석’을 주제로 초청강연을 진행하며, 한국한의학연구원 장동엽 연구원이 한의학박사의 구직과정과 박사후연구원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자유연제 세션에서는 한의사과학자들의 최신 연구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연구 발표가 진행된다. 한의사과학자모임은 한의사 면허를 소지한 석박사과정 재학생 및 최근 학위 취득자들로 구성된 학술단체로, 한의계의 연구역량 강화와 한의사과학자들의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학부생 대상 진로특강, 한의사과학자 교육정책 연구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왔다. 이번 학술대회는 정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가하는 정회원에게는 참가비 면제와 교통비가 지원된다. 자세한 행사 내용 및 참가 신청은 한의사과학자모임 홈페이지(https://sites.google.com/view/kmds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동엽 대표는 “이번 학술대회는 주니어 한의사과학자들이 실질적인 진로 정보를 얻고 교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의사과학자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한의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학술대회 발표 참가를 위한 초록접수는 2025년 1월 18일까지, 사전등록은 1월 25일까지 진행된다. -
부산 수영구, 난임 극복 지원에 ‘한의약’ 명시[한의신문] 부산광역시 수영구의회(의장 손사라)가 9일 개최한 제25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태성 의원이 대표발의한 ‘부산광역시 수영구 난임극복 지원 조례’가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번에 제정된 조례안의 주요내용으로는 △조례의 목적 및 정의, 구청장의 책무(안 제1조∼제3조)△난임극복 지원 대상(안 제4조)△난임극복 사업(안 제5조)△지원의 중단(안 제6조) △지원의 중복 제한 및 환수 조치(안 제7조∼제8조) 등이 담겨 있다. 특히 이번 조례안의 제5조(난임극복 사업)에서는 구청장은 난임극복 지원을 위해 예산의 범위에서 다음 각 호의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고 정의했으며, 제1호에서 한의학적 난임시술 비용을 지원할 수 있다고 명시됐다. 이에 대해 김태성 의원은 “이번 조례는 ‘모자보건법’ 제11조에 따른 것”이라며 “난임극복을 지원하여 난임 가정의 심리적, 경제적 부담 경감을 통한 적극적인 출생 정책 실현을 목적으로 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부산광역시 수영구는 저출생의 사회적 문제를 인식하고, 다양한 시책 추진을 통해 난임극복을 위한 적극적인 환경 조성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조례는 공포한 날부터 시행된다. -
한의협, ‘2024 한의사 의료분쟁백서’ 발간…분쟁 데이터 개정판[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한의협)는 최근 ‘2024 한의사 의료분쟁백서’를 발간, 한의사의료배상책임보험으로 수집·분석된 의료사고 데이터를 통해 회원들이 겪을 수 있는 의료분쟁을 사전에 대비토록 했다. 임상현장에서 예기치 않게 발생하는 의료분쟁은 상존할 수밖에 없는 위험 요소로, 이에 한의협은 한의진료로 인한 의료 사고와 분쟁을 발생 시 신속한 조사와 보상을 통해 안정적인 진료환경을 구축하도록 한의사의료배상책임보험을 운영하고 있다. 윤성찬 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한의협은 한의사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과 의약품 사용의 확대를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한 결과 대법원 판결을 통해 초음파 진단기기, 뇌파계의 사용 인정을 받았고, 피부 미용 시술을 위한 레이저기기 등의 사용도 확대되고 있다”면서 “진료에 수반되는 응급 상황과 통증 관리 등을 위해 필요한 의약품 사용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윤 회장은 이어 “3년 만에 발간되는 이번 백서가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진료와 환자들과의 소통에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한의사의 의권 수호와 업권 확대를 통해 회원들이 마음 편히 진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백서는 크게 △제1장: 의료배상책임의 법률적 근거 △제2장: 사고의 유형 및 특징 △제3장: 한의사 의료배상책임보험 △제4장: 주요 사고사례로 구성됐다. 백서에 따르면 ‘의료분쟁’은 보건의료인(‘의료법’ 제27조 제1항 또는 ‘약사법’ 제23조 제1항에 따라 그 행위가 허용되는 자)이 환자에게 실시하는 의료행위(진단·검사·치료·의약품의 처방 및 조제)로 인해 사람의 생명·신체 및 재산에 피해가 발생한 경우의 다툼을 의미한다. 의료사고에 대한 민사적 배상 청구 요건은 △보건의료인의 주의의무 여부 △보건의료인의 설명의무 여부 △의사의 비밀준수 이행 여부 △의사의 진료기록 관리의무 여부에 따라 결정된다. 의료사고 관련 용어의 법률적 해석을 살펴보면 의료행위는 의료인에 의해 시행되는 질병의 예방 또는 치료행위 등으로 일관되게 규정하고 있고, 의료과오·의료과실은 일반적으로 혼용되는 경향이 있으며, 양자를 구별하는 것이 어렵고, 실익이 없는 경우가 많다. ‘의료과오(Medical Malpractice)’는 의료행위가 당시의 의학지식이나 의료기술의 원칙에 따라 의료인에게 요구되는 주의의무를 게을리함으로써 적합하지 못한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보통은 의료행위에 있어 법적 책임을 질 수 있는 잘못을 통틀어 일컫는다. 또한 ‘의료과실(Medical Negligence)’은 민법상으로는 일정한 사실을 인식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부주의로 인식하지 못한 것을 의미하고, 형법상으로는 정상의 주의를 태만히 함으로 인해 죄의 성립요소인 사실을 인식하지 못한 것을 의미하는데, 의료과오를 의료과실의 전제로 하고 있다고 보는 견해가 많다. 의료과실의 성립에는 △의사의 주의의무 존재 △주의의무의 위반 △상해의 발생 △주의의무 위반과 결과 간 인과관계가 있을 것 등과 같은 네 가지 요소가 필요한데 이 중 핵심은 업무상 주의의무 위반이다. 대법원은 의사가 결과 발생을 예견할 수 있음에도 그 결과 발생을 예견하지 못했고, 그 결과 발생을 회피할 수 있었음에도 하지 못한 과실이 있는 경우 사의 업무상 과실이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백서에선 한의사의료배상책임보험의 요건인 △피해자인 제3자의 존재(수진자) △법률상의 배상책임 △피보험자의 범위를 살필 것을 강조하고 있다. 보험 계약 당사자 외에 항상 수진자인 제3자가 있으며, 피보험자의 수진자에 대한 배상책임을 보험에서 담보대상으로 하는데 이러한 관점에서 현행 상법, 보통약관 및 보험약관에서는 보험자에 대한 수진자의 보험금 직접청구권이 광범위하게 인정되도록 하고 있다. 이어 배상책임보험은 사고 및 손해 발생만을 보험사고의 요건으로 보지 않고, 보상이 이뤄지기 위해선 사고 발생, 손해 발생 외에 수진자로부터 손해배상청구가 있어야 하고, 피보험자에게 법률상 배상책임이 성립돼야 한다. 이때 법률상의 배상책임(Legal Liability)이란 민사상의 배상책임을 말하는 것으로, 즉 사고발생 당시의 각종 민사법규, 판례, 관습법 등에 의거 판단할 때 수진자의 손해에 대하여 배상책임이 성립돼야 한다. 또 ‘피보험자’는 보험증권에 피보험자로 기재된 기명피보험자 외에 관계법령에 의해 면허 또는 자격을 취득한 자로, 기명피보험자의 지시·감독에 따라 상시적·일시적으로 기명피보험자의 의료행위를 보조하는 자를 말한다. 백서에선 ‘보험사고’의 의미에 대해 급격 발생과 더불어 위험이 계속적·반복적·누적적으로 노출돼 그 결과 발생한 ‘신체장해(身体障害)’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하나의 원인 또는 사실상 같은 종류의 위험에 계속 노출돼 그 결과 발생한 사고는 피보험자나 피해자의 수 또는 배상청구의 수에 관계없이 1회의 사고로 본다”면서 “배상책임보험은 사고 및 손해발생만을 보험사고의 요건으로 보지 않고, 보상을 하기 위해선 사고발생, 손해 발생 외에 수진자로부터 배상청구가 있어야 하고 또 피보험자에게 법률상으로 배상책임이 성립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백서는 아울러 최근 발생한 △침 치료 △뜸 치료 △부항 치료 △추나 치료 △물리 치료 △매선 치료 △약물부작용 관련 의료분쟁별 처리결과를 안내했다. 한편 이번 백서는 대한한의사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열람할 수 있다. ▼2024 한의사 의료분쟁백서 링크(클릭하세요) https://comm.akom.org/bbs/board.php?bo_table=akom_notice&wr_id=2365&sfl=wr_subject&stx=%EB%B0%B1%EC%84%9C&sop=and -
“한방심리치료 지원으로 참사 유가족과 함께 하겠다”[한의신문] 대한한방신경정신과학회(회장 조성훈)는 30일 성명문을 통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는 한편 유가족들을 위한 한방심리치료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성명문에서 학회는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비행기 사고 소식에 깊은 슬픔과 충격을 금할 길이 없다”면서 “희생되신 모든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 여러분께는 진심 어린 위로와 연대의 마음을 전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우리 모두의 마음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긴 이 고통스러운 순간에 대한한방신경정신과학회와 회원 일동, 그리고 전국 한의대 한방신경정신과 교수진은 국민과 함께 애도의 시간을 가지며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에 학회는 △희생자 애도 △유가족 심리 치유 지원 △장기적 지원 및 치유 △사회적 연대와 위로의 장 마련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학회는 “한의학적 치유를 넘어 희생자들의 영면을 기원하며, 그들의 삶을 기억하는 데 앞장서겠다”면서 “국민적 애도에 동참하고, 추모 행사를 지원하며, 공동체의 치유를 돕겠다”고 밝혔다. 특히 “갑작스러운 비극으로 깊은 슬픔과 충격에 빠진 유가족들에게 한방심리치료와 상담 서비스를 제공, 트라우마를 완화하고, 마음의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한방의학적 접근으로 동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사고로 인한 상처가 오래 남지 않도록 장기적·심리적·정서적 회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을 통해 특히 유가족과 사고를 목격한 이들의 아픔을 끝까지 보듬겠다”면서 “이번 사고로 인해 고통받는 모든 분들께 연대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더 많은 분들이 슬픔을 나누고, 치유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사고는 한 개인의 아픔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비극으로, 함께 슬퍼하고, 함께 치유하며, 함께 기억해야 한다. 대한한방신경정신과학회는 이번 참사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우리의 작은 정성과 진심이 유가족 여러분께 위로가 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
한의약진흥원 연구진, 보건복지부 유공 표창 수상[한의신문]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직무대행 신제수) 한약제제생산센터 강윤환 센터장과 정원석·배겨레·최서현 선임연구원이 보건복지부 한의약산업 활성화 지원 유공 표창을 수상했다. 이와 관련 강윤환 센터장은 한의약 기업 지원에, 또한 정원석 선임연구원은 한약재 공급체계 개선에 기여하는 한편 배겨레 선임연구원은 한의약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한의약의 과학화·표준화에 기여한 공로를 각각 인정받았다. 특히 배 선임연구원은 한국표준협회가 주최한 지난 ‘R&D 표준연구성과 창출사례 공모전’에서 ‘한의 임상연구 데이터의 표준화 사례’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한의약 표준화 성과 확산에 이바지한 바 있다. 또한 최서현 선임연구원은 ‘2024년 국제침술협의회 학회총회(ICMART, International Council of Medical Acupuncture and Related Techniques)’의 특별세션인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 성과교류회 개최를 지원, 한의약 관련 산업의 국제적 확산에 기여했다. 신제수 원장 직무대행은 “한의약 임상연구 역량 강화, 한약재 공급체계 개선, 한의약 기업 지원 등의 성과로 수상한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새해에도 진흥원은 한의약의 미래가치를 창조하는 한의약산업 진흥 선도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삼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179명의 소중한 생명이 한 순간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는 비극이 일어났습니다.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책임지고 있는 대한한의사협회 3만 한의사 일동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희생되신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형언할 수 없는 비통함과 절망감에 빠진 유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졸지에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를 잃고 큰 충격을 받으신 유가족과 관계자 여러분께서 하루빨리 정신적·심리적으로 안정을 되찾고 쾌차하실 수 있도록 한방신경정신과학회 등 전문가 단체와의 협조를 통한 다양한 한의약적 치료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보건당국과 협의하여 사고지역인 무안공항에 한의사 의료진을 급파해 의료인으로서 책무 수행에도 적극 나설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대한민국에서 다시는 이 같은 비극이 일어나지 않기를 간절히 기원하며, 이번 참사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 2024년 12월 30일 대 한 한 의 사 협 회 -
[동영상뉴스] 한글운동가 정재환이 제안하는 '바른 우리말 약방문'경기도한의사회는 정재환 한글문화연대 공동대표를 초빙해 ‘건강한 소통을 위한 우리말 약방문’을 주제로, ‘경기도 한의약 리더십 최고위과정’ 교육을 실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