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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한 살이 되기 전에 알아야 해 진짜 내 몸’“아기는 어떻게 생겨요?”, “나는 어떻게 태어났어요?”, “여자와 남자는 뭐가 달라요?”, “누가 내 몸을 만지려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해요?”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다소 엉뚱한 질문에 답해주는 생생한 경험을 녹인 책이 2022년 대한한의사협회 소아청소년위 추천도서로 선정됐다. 이승환 통인한의원 원장이 저술한 ‘열한 살이 되기 전에 알아야 해 진짜 내 몸’(펴낸곳 맑은샘, 80쪽)은 2015년부터 종로 운현초등학교 한의사주치의(한의사 교의)로 강의를 해오며 경험했던 재미있었던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구성한 동화책이다. 총 4가지 에피소드로 구성된 이 책은 △생명의 소중함, 임신의 개념 △태아의 성장과 출생 과정 △여자와 남자 몸의 공통점과 차이점 △성범죄로부터 내 몸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방법 등을 담고 있다. 엄마씨와 아빠씨라는 흥미로운 은유로 시작해 임신과 출산의 과정을 설명하고, 나아가 내 몸을 지키는 바른 태도까지 다루는 등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다. 또한 동국대 한의과대학 재학 중인 이세린 학생이 직접 그린 귀여운 삽화와 빠져드는 스토리텔링은 아동들이 재미있고 반복적으로 책을 접할 수 있도록 해 스스로 학습하는 태도를 만들어준다. 특히 글의 중간 중간과 마지막에 쓰여진 ‘부모님께’ 파트에서는 아이가 더 높은 수준을 질문할 때 답하는 방법, 반복적으로 학습해야 하는 내용 등이 담겨 있어서 아동의 성 지식 학습, 성교육하는 부모의 올바른 자세에 적절한 도움을 제공한다. 이승환 원장은 “이 책은 학생들이 성교육 시간에 실제로 했던 질문과 대답들을 생생하게 담아낸 것으로, 학생들에게 다른 성별의 신체에 대한 궁금증과 더불어 쌍둥이의 발생과정 등 어려울 수 있는 개념에 대한 이해까지 돕고 싶었다”며 “성교육을 부끄럽게 생각하고 질문을 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없길 바라고, 그들이 호기심을 잃지 않고 활기차게 꿈꾸며 자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유익하고 재미있는 책들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승환 원장은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위한 성교육, 금연, 금주, 바른 식습관, 키가 쑥쑥 자라는 건강한 습관, 감염병 에방 등 건강 교육 관련 교재를 꾸준히 만들고 있다. 이 원장은 오는 12월에 초등학교 고학년을 위한 성교육 동화책 ‘열 네 살이 되기 전에 알아야 해, 몸과 마음’을 출간 준비 중이며, 성교육 이외에도 사춘기 학생들이 겪는 몸의 변화(여드름, 변성기, 다이어트)와 마음의 변화(이성교제, 사랑, 우정, 질투) 등을 담기 위해 운현초등학교 5학년 담임을 맡고 있는 유현진 선생님과 함께 글을 썼고, 삽화는 이번에도 역시 이세린 학생이 맡아 진행할 예정이다. -
“경남한의 70년, 한의계를 선도하다”경상남도한의사회(회장 이병직)는 지난 29일 그랜드 머큐어엠베서더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경남한의사회 70년사 출판기념회’를 개최, 창립 후 한의계를 선도한 발자취를 돌아보는 한편 미래에도 한의약의 위상을 드높이는데 앞장서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이병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자리는 경남한의사회가 70년 동안 살아왔던, 지내왔던 역사를 책으로 출판한 것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충분하지는 않지만 오늘 참석한 모든 분들이 경남한의사회의 역사를 다함께 공유하고, 특히 경남한의사회 전임회장님들이 회무를 수행했던 당시의 생생한 역사를 직접 들어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한 만큼 경남한의사회, 나아가 한의계의 역사를 함께 되돌아보고 미래의 발전을 함께 다짐하는 자리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잘못된 역사 기술 하나로 인해 우리의 역사와 삶이 통째로 바뀔 수도 있는 등 올바른 역사를 되돌아보고 회고하는 것은 너무나도 중요하다”며 “지난 70년 경남한의사회가 보여온 발자취와 투쟁의 역사 속에서의 선도적인 모습으로 앞으로도 한의계의 미래를 위해 경남한의사회가 앞장서 줬으면 하는 바람이며, 한의협은 물론 나머지 시도한의사회에서도 그 모습을 뒷따라 최선을 다해 한의계의 의권 수호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축사에서 최형두 의원(국민의힘)은 “경남은 이제마 선생이 활동을 하는 등 한의학과 인연이 깊은 지역으로, 코로나 극복에 있어서도 한의계가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감염병 팬데믹 등 점차 양방으로만 해결할 수 없는 부분들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의학이 주목받고 있으며, 앞으로 케이팝 등의 열풍을 한의학이 이어받을 것으로 생각하고, 지역의 국회의원으로서 열심히 돕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조명래 창원시 부시장은 “경남은 전국 어디보다 자긍심 높고 긍지를 가지고 있는 한의학의 뿌리 고장으로, 그동안 한의학의 민족정신과 역사적 가치를 살리기 위해 끊임없는 투쟁을 이어오고 있다”며 “오늘 경남한의사회 70년사 발간기념식을 계기로 모든 한의계가 세상을 위해, 한의학을 위해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를 함께 고민하고 정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박인규 한의협 대의원총회 의장도 축사에서 경남한의사회의 70주년사 발간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한의협과 한의사, 그리고 한의학의 발전을 위해 경남한의사를 중심으로 모든 한의계가 한마음 한뜻이 될 수 있도록 정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행사에서는 조길환 경남한의사회 70년사 편찬위원장이 편찬과정을 설명한데 이어 “경남한의사회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의 새로운 출발선상에서 국민의료법 제정이라는 현대식 한의사제도를 관철하면서 대한한의사협회의 모태가 되고, 부산시한의사회·울산시한의사회를 분가시킨 근간”이라며 “회장 재임시절 기억에서 사라져가고 세월 속에 묻히며 소실되어가는 역사들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있었는데, 이번 편찬과정을 통해 후세에 역사를 남길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된 것 같아 기쁜 마음이며, 앞으로도 경남한의사회가 미래지향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협력을 통해 한의학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는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날 기념식에서는 진송근 경남한의사회 명예회장이 ‘醫在仁’이라고 적힌 휘호를 전달해 의료인으로서 가져야할 마음가짐을 전달하는 한편 김영근 경남한의사회 사무처장은 직접 작사·작곡한 ‘한의찬가’ 악보 현판을 기증했다. 이와 함께 2부 행사에서는 이병직 회장의 사회로 경남한의사회 장이수·고용석·진송근·윤진구·박종수·조길환 전임회장이 참여해 북콘서트로 진행, 회장 재임시절 추진했던 주요한 회무 및 그 뒤에 숨겨진 다양한 에피소드를 생생하게 전달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최형두 국회의원, 정시식 경남 인수위원장, 조명래 창원특례시 부시장, 김승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창원지원 부장, 박정준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조직위원회 사무처장, 이동은 한국방송 TV 제작부장, 심선엽 NC다이노스 팀장, 이정은 비컴 대표, 서미숙 공간연구소 대표 등 외빈을 비롯해 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황병천 수석부회장, 박인규 대의원총회 의장, 한윤승·최정국 감사 및 전국 시도지부 한의사회장·전임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경남도회 70년사 발간을 축하했다. -
김정국한의원, 인니 의료관광객에 한의진료 실시인도네시아 람풍대학교(University of Lampung)경영학과 교수진과 학생들 22명이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김정국한의원(대표원장 김정국)에서 한의 다이어트 진료를 받았다. 이번 팸투어단은 한국을 찾는 외국인에게 웰니스 의료관광서비스를 제공하는 O2O회사 ㈜메디라운드가 글로벌 이커머스플랫폼 LAZADA를 통해 소개하는 의료관광 패키지를 구매해 입국했다. 행사를 주관한 (주)메디라운드 측은 “특히 한의약을 활용한 다이어트 진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 의료관광의 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김정국 대표원장(외국인환자 유치 지원센터 중국사업단장)의 한의 다이어트 진료 프로그램 안내 브리핑 뒤, 사전 문진과 인바디 검사로 체질과 체중 관련 상태를 파악하고, 치료를 제공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치료는 이침, 진맥, 신청자에 한해 산삼약침, 침 치료의 순으로 이뤄졌다. 한의 다이어트 프로그램 소개를 맡은 김정국 대표원장은 “비만진료 및 다이어트 시장 규모가 커지는데도 비만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은 기존의 접근 방식이 잘못됐다는 방증”이라며 “운동과 식이요법에 한약까지 복용할 때 다이어트 성공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브리핑을 들은 학생들은 한약 먹은 뒤 체중 감량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해당 한약은 온라인에서 구매가 가능한지 등의 질문과 개별 건강상담 등을 진행했다. 침 치료를 맡은 신세진 원장은 “기본적인 식욕조절은 한약으로 하지만 의료관광차 방문한 다수의 관광객들을 위해 간단하게 붙이는 이침으로 비위기능을 조절하도록 했다”며 “산삼 비만약침은 복부나 허벅지에 놓는데 생각보다 안 아파서 외국인들도 어렵지 않게 맞는다”고 전했다. 이날 진료를 받은 관광객들은 침 치료를 신기해하고 두려워하면서도 막상 진료 뒤 별 거 아니라는 표정을 지어보였다. 진료를 받은 Rahmad Iqbal 씨는 “침은 난생처음인데 생각보다 아프지 않았다”며 “검사와 상담을 통해 왜 체중관리가 안 되는 원인을 파악해 유익했다. 이번에 받은 환약도 한 번 잘 복용해 보려고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SINTA RINI 씨는 “한국이 자국의 전통의학을 활용해 의료관광 상품으로 개발하고 외국인환자를 유치하는 것이 놀랍다”며 “전통의학이라고 해서 한국 드라마에서 본 것처럼 한옥 같은 곳에서 할 줄 알았는데 까페같이 멋진 인테리어에서 고급 서비스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정국 대표원장은 “한의약에 대한 외국인 환자들의 관심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는 만큼 이에 호응하기 위해 오늘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3일분 약을 무료로 제공했다”며 “김정국한의원은 서울관광재단이 선정한 의료관광협력기관으로, 코로나19 기간 동안 진행하지 못했던 해외진료가 더욱 활성화되고 한의진료를 더 많이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영종 (주)메디라운드 대표이사는 “엔데믹으로 한의약 분야 유치가 재개되고는 있으나 21년에 한방병원이 1434명, 한의원이 1158명 유치에 불과한 상황에서 한의원 1개소에서 22명이 방문한 것은 상당히 큰 성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
복지부 장관 , 이태원 사고 분향소 조문(10.31) -
서울시한의사회, ‘이태원 참사 애도’ 성명 발표서울특별시한의사회가 31일 성명을 내고, 주말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서 발생한 핼러윈 인파 압사 참사와 관련,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과 조속한 사고 수습을 기원했다. 서울시한의사회는 “지난 29일 밤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사고로 안타깝게 희생된 꽃다운 청춘들의 명복을 빈다”며 “사랑하는 가족 및 친지를 잃은 분들께도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서울특별시한의사회는 서울시청 재난 대응 전문 자원봉사단인 '바로봉사단'와 함께 재난 상황에서 의료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서울시 및 지자체와 협력해 보다 체계적으로 고통받는 국민들을 위해 의료인의 의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아울러 이번 사고로 부상을 당한 분들과 심리적 트라우마를 겪은 분들의 쾌유를 기원한다”며 “다시는 이러한 비극적인 참사가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창원 예이재한방병원, 토월중학교와 업무협약창원 예이재한방병원(병원장 송영길)과 창원 토월중학교(교장 강인숙)가 지난 28일 지역 학생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각종 자문과 건강증진 관련 교육 프로그램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학생들과 임직원 분들의 의료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약속했다. 예이재한방병원 손태성 총괄이사는 “우리 지역 학생들의 건강과 학생들을 책임지는 교직원들의 노고에 작게 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
임정화 교수, ICMART 2022 우수 포스터상 수상임정화 부산대학교한방병원 한방신경정신과 교수가 지난 14일에서 16일까지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개최된 ‘제35회 ICMART’(International Council of Medical Acupuncture and Related Techniques·국제 침술 협의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임 교수는 ‘치료 저항성 불면증에 대한 전침술의 효과와 안전성’이라는 주제로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는 수면제를 3개월 이상 복용함에도 불구하고 중등도 이상의 불면을 호소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전침치료를 실시한 결과, 전침치료를 시행하지 않은 군에 비해 유의미하게 불면이 감소하고 수면의 질이 증가했다는 것을 입증한 내용을 담고 있다. 임 교수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불면치료에 대한 한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자율징계권 확보 위한 한의·의·치 공동 징계위원회 구성 ‘제안’지난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의료인 자율징계권 확보를 위한 전문가단체 공청회’에서 주홍원 대한한의사협회 법제위원은 자율징계권 도입의 필요성 및 현실적인 대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주홍원 법제위원은 “자율징계권은 의료계의 숙원 중 하나”라며 “생명을 다루는 의료행위는 법으로만 규제하기 어려운 다양한 경우들이 다수 존재하는 만큼 의료행위는 그 특수성을 잘 아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존중돼야 한다”고 운을 뗐다. ◇ 자율징계권 도입의 필요성 주 법제위원은 “직업윤리 위반행위나 비도덕적 진료행위를 각 협회가 징계한다면 위법하지는 않지만, 국민건강에 위해를 줄 수 있는 비도덕적 의료행위를 예방할 수 있다”며 “불법적인 의료행위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비도덕적 의료행위에 대해서도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의료계가 자율징계권을 가지면 의료현장에 대한 신뢰성을 더욱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실적인 제재가 있다면 적정한 진료를 할 유인이 더욱 강해져 의료현장이 적법적이고 도덕적으로 운영돼 보다 신뢰성을 확보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전면적 자율징계권 도입시 △회원들의 반발 △정치적 활용의 위험성 및 협회 내 갈등 심화 △징계위원회의 적정한 운용에 대한 의문(공정성 시비) 등 예상되는 문제점도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와 함께 그는 “자극적인 기사와 일부 극소수 부도덕한 의료진의 행위로 대중들이 의료인에 대한 반감을 가지고 있다”며 “이러한 현실에서 비도덕적 의료행위에 대한 판단은 보건복지부 소속 공무원이 판단하기보다는 의료현장의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의료인만이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소수의 일탈로 전체 의료인 비난받는 일 되풀이 돼선 안돼 주 법제위원은 자율징계권의 즉각 도입으로 발생하는 부작용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단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우선 현재 시행되고 있는 보건복지부 징계절차를 현실화 및 정례화해 기존의 제도를 실효성 있게 운영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한의·의·치가 공동으로 징계위원회를 구성하고 변호사협회 등 법조단체의 조력을 받는 방안을 제안한 주 법제위원은 “이를 통해 정적 제거용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의료소송에 경험이 있는 법조인들의 참여를 통해 보다 정밀한 논리로 징계절차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특히 주 법제위원은 “한의·의·치 연합 징계위원회가 긍정적인 결과를 낳는다면, 그동안에 쌓은 경험과 축적된 데이터를 통해 각 의료인 협회가 자율징계권을 행사해 나갈 것”이라며 “실효성 있는 자율징계권을 확보해 일부 극소수 의료진의 일탈을 이유로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이 비난받는 일이 되풀이 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방아쇠 수지의 도침 치료, 경혈 초음파 활용시 효과↑방아쇠 수지의 도침 치료에 경혈 초음파를 결합해 시술한 결과 치료효과가 유의하게 높아졌다는 연구결과가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대한한의영상학회 교육위원회가 정기세미나에서 소개한 것으로,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Pharmacology’(IF 5.988)에 ‘방아쇠 수지 증후군에 대한 초음파 유도하 도침술: 41개 증례의 전향적 연구’라는 제하로 게재된 논문이다. 현재 방아쇠 수지(탄발지)의 현대의학적 치료는 △부목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소염제 △스테로이드 주사 △활차 절개술 등 네 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이 가운데 부목과 비스테로이드성 진통 소염제는 환자들의 치료 만족도가 미미하고, 환부의 스테로이드 주사는 유의한 효과가 있지만 주변 지방조직의 괴사, 피부의 변성, 힘줄의 끊어짐 등의 부작용이 보고되고 있다. 더불어 수술적 방법은 아무리 간단하더라도 심리적 장벽이 있고 절개술 후 생기는 활줄 현상도 환자들의 생활을 불편하게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진행된 이번 연구에서는 탄발지를 가진 41명의 환자 중 20명은 초음파 유도하에 도침 치료군으로, 나머지 21명은 블라인드 도침 치료군으로 나눠 임상증상, 부작용, 시술시간 등을 비교했다. 연구 결과 초음파 유도하 치료군은 한번의 치료로 증상이 모두 소실된 반면 대조군인 도침 치료군에서는 21명 중 15명에게서 약간의 증상이 남아 있었고, 1명은 호전이 전혀 없었다. 또한 초음파 유도하 치료군에서는 부작용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지만, 대조군에서는 1명이 시술 직후 A1 활차 주위로 부종이 생겼다. 이와 관련 박창영 한의영상학회 홍보이사는 “이번 연구에서는 치료 효과와 안전성, 재현성 측면에서 방아쇠 수지 증후군 치료에 초음파 유도하 도침술이 매우 우수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며 “도침 치료는 방아쇠 수지 같은 협착성 질환에 매우 효과적인 전통 한의학적 치료법으로, 서양의학적 치료의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즉 도침 치료는 섬유화되고 유착돼 달라붙은 조직을 떼어내어 즉각적으로 증상을 해소시켜주고, 장기적으로는 주변 혈액 순환을 증가시켜 손상된 조직을 회복시킨다는 치료기전이 이미 객관적으로 입증됐다는 것. 다만 병변이 있는 혈자리에 정확하게 시술하지 못할 경우에는 주변 신경, 혈관에 손상을 입힐 수 있어 치료자의 숙련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 이러한 단점을 경혈 초음파 활용을 통해 보완할 수 있다는 객관적인 근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안태석 한의영상학회 교육이사는 “현재 다양한 질환에 대해 초음파 유도하 도침술에 대한 임상시험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임상시험 결과에 대한 지속적인 축적과 더불어 활발한 증례 중심의 토론을 통해 임상근거를 축적하고 이를 토대로 연구논문을 작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더불어 한의영상학회 차원에서도 방아쇠 수지 환자들이 전국 어느 한의의료기관을 방문해도 표준화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
“침 치료, 아토피피부염에 효과가 있을까?”경락경혈학회(회장 박히준)가 한의학 연구성과와 관련해 침에 관심 있는 연구자뿐만 아니라 임상의, 한의대생에게 소개하고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기초연구자와 임상한의사가 함께하는 온라인 학술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내달 14일 제4차 학술아카데미가 개최된다. ‘침 치료, 아토피피부염에 효과가 있을까?’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침의 효과와 작용기전을 뇌와 피부의 상관관계를 중심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우선 경희대한방병원 한방피부센터 김규석 교수가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침의 효과를 임상적 관점에서 설명하고, 경희대 한의과대학 침구경락융합연구센터 염미정 교수가 기초연구 관점에서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침의 작용기전을 발표한다. 또한 경희대 한의과대학 박히준 교수는 기초와 임상을 종합해 뇌와 피부의 상관관계를 중심으로 침의 아토피피부염 치료기전을 정리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학술아카데미는 경락경혈학회와 함께 △경희대 침구경락융합연구센터 맞춤형 침치료기초연구실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 △한국한의학연구원 △Integrative Medicine Research 등의 공동주최 및 후원으로 진행된다. 특히 경락경혈학회는 보다 많은 한의사 회원들의 참여를 위해 저녁시간을 활용해 ZOOM을 활용한 화상회의 방식으로의 운영 및 무료로 진행하고 있으며,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https://qrco.de/bcuDdR’을 클릭해 신청하면 된다. 이밖에 경락경혈학회 회원의 경우에는 아카데미 3회 이상 참석시에는 ‘학술아카데미 이수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