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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시흥형 어르신 주치의 사업 확대·시행[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시흥시한의사회(회장 김혁진)는 22일 파티인하우스 시흥점에서 ‘제50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년도 주요 사업 및 이에 따른 세입·세출(안)을 확정했다. 김혁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한해 한의계에는 한의사의 의권 증진을 위한 다양한 일들이 있었으며, 시흥시에도 시흥형 어르신 건강주치의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되는 등 알찬 한해였다”면서 “올해에도 한의약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추진하는 것은 물론 회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한 회무 추진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문정복 국회의원과 함께 지난해 한의난임치료 지원 등을 담은 ‘시흥시 난임극복 지원에 관한 조례’를 대표발의한 오인열 시흥시의원 등 내빈들이 참석해 시흥시한의사회의 발전을 기원하는 한편 한의약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신년도 주요 사업 추진과 관련 분과별 전문성을 높여 실행력을 높이는데 주력키로 했으며, 이에 따른 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특히 지난해 진행된 ‘시흥형 어르신 주치의 사업’ 결과보고를 통해 추진 배경 및 근거, 경과와 함께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34명의 한의사 회원이 참여해 관내 경로당 50개소를 대상으로 100회에 걸쳐 어르신 맞춤형 건강관리 교육 및 상담,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및 만성질환 약물 복약지도 등의 상담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대상 경로당이 50개소에서 60개소로 확대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유공회원에 대한 시상에서는 △대한한의사협회장 표창: 이영민(경희약선제한의원) △경기도한의사회장 표창: 김재엽(백세한의원) △감사패: 서성기 명예회장이 각각 수상했다. -
“면역력에 대한 관심 증가…식치요법 적극 활용해야”[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예방의학이 중요시되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는 가운데 우리 고유의 치유 기술인 ‘식치요법(食治療法)’을 활용해 국민건강을 증진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나아가 식치요법을 한국만의 의료·식문화 콘텐츠로 개발, 글로벌 농생명경제도시로 도약하는 전북특별자치도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상생과 국가의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을 견인해야 한다고 제언됐다. 박용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은 24일 개최된 제406회 임시회에서 ‘식치요법 활성화 방안 촉구 건의안’을 대표발의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식치’란 약으로 병을 치료하기 전에 음식으로 몸을 먼저 다스린다는 의미로, 15세기 조선조 어의 전순의에 의해 편찬된 ‘의방유취’와 ‘식료찬요’ 등의 의서에 자세하게 기록돼 있다. 박용근 의원은 “코로나19 이후 면역력과 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식품을 활용한 건강 관리와 질병 예방이 주목받고 있다”면서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이 사용해온 식치요법은 서양의학에는 없는 우리 고유의 치유법으로, 전 세계에 수출할 수 있는 우리만의 원천기술로서 국가적 관심과 지원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어 “침과 한약 등의 한의치료법에 비해 식치에 대한 국가적 관심이나 지원은 매우 미비한 실정”이라며 “더욱이 동양 최대의 의학사전인 의방유취와 우리나라 최초 식의서이자 일반인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편찬된 식료찬요는 그 가치와 우수성을 제대로 인정조차 받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보완대체의약에 대한 세계적인 수요 및 시장규모의 지속적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와 미래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식치와 같은 우리 고유의 기술과 지식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개념의 치료와 웰니스 식문화 산업 기반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박 의원은 건의안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예방의학적 차원의 식치요법 적극 발굴 △‘의방유취’, ‘식료찬요’의 현대화 및 융·복합기술 연구 지원과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노력 △식치요법을 활용한 국가의 미래 먹거리산업 육성방안 모색을 정부에 건의했다. -
2024년 한의약 관련 복지부 R&D 예산 ‘258억5500만원’[한의신문=강준혁 기자] 올해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이하 복지부)의 주요 연구개발(R&D) 예산 중 한의약 분야에 총 258억5500만원이 배정됐다. 복지부는 24일 진행된 ‘2024년 정부 R&D 사업 부처합동설명회’에서 2024년 복지부 주요 R&D 예산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발표는 진보라 복지부 보건의료기술개발과 사무관이 진행했다. 복지부는 올해 ‘모든 국민이 건강한 헬스케어4.0 시대 구현’이라는 R&D 전략목표 아래 보건의료 R&D 임무 지향성을 강화하고 국가전략기술 투자를 확대, 글로벌 수준의 연구기반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한 4대 중점 추진 전략으로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 보건의료기술 △미래 위험을 대비하는 보건안보 강화 △바이오헬스 강국 도약을 위한 신산업 육성 △혁신을 촉진하는 R&D 생태계 등을 내세웠다. 특히 올해 복지부 주요 R&D 예산은 총 7884억원으로 책정됐으며, 이 중 신규 사업은 28개로 총 2430억원이 배정됐다. 한의약 분야 R&D는 4대 중점 추진 전략 ‘바이오헬스 강국 도약을 위한 신산업 육성’ 중 ‘신약·의료기기 등 차세대 유망 기술 경쟁력 강화’에 포함됐다. 세부사업 내용은 △한의디지털융합기술개발사업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 △한의기반융합기술개발사업 등이다. 우선 한의디지털융합기술개발사업에는 전년대비 8억2500만원 늘어난 45억7500만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한의디지털융합기술개발사업은 한의기술 기반의 디지털 등 첨단 과학기술·지식 등을 융합하는 연구를 지원해 고령화 등 국가적 난제와 현대의료 이슈 해결에 기여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는 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다부처 사업으로, 부처 간 공동 총괄과제 내역 사업을 협업해 지원한다. 전년대비 14억5500만원 늘어난 197억3000만원의 예산이 배정된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의 경우에는 국가한의임상연구와 혁신형한의중개연구에 각각 14억4200만원, 4억3500만원이 신규로 배정됐으며, 계속 예산을 합치면 각각 112억1500만원, 85억1500만원이 책정됐다.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은 근거중심 한의약 의료서비스의 표준화·과학화를 통한 한의 의료서비스 품질 제고 및 보장성 강화를 목표로 진행되는 복지부 한의약 분야 최대의 단일 국가연구개발사업이며, △가이드라인 개발 연구 △한의의료기술 최적화 임상연구 △약물상호작용 연구 △질환별 한의중점연구센터 △한의중개개인연구 등 총 5개 분야로 나뉘어 있다. 한의기반융합기술개발사업에는 총 15억5000만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이 사업은 한의약을 바탕으로 현대의학·현대과학기술을 응용해 한의약의 외연을 확장하고 질병을 예방·치료하는 실증적인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의융합 다빈도 난치성 질환 대응기술 개발 △한의융합 제품기술개발 △DNA 활용 한의약 신기술 개발 △한의임상진료지침센터 운영 등 총 4개 분야가 있다. 이밖에도 이날 설명회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질병관리청의 R&D 사업 설명도 함께 이뤄졌으며, 이들 기관은 각각 1452억원, 1908억원의 R&D 예산을 배정했다. 한편 이번 설명회는 지난해 국회에서 확정된 2024년도 정부연구개발 예산의 특징을 비롯한 정부연구개발 혁신의 주요 내용과 각 부처에서 추진하는 연구개발 사업에 대해 정부가 산·학·연 연구자 및 전문가들에게 안내하기 위한 자리로 23일부터 25일까지 세종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정부부처와 연구자들 간 원활한 소통을 위해 현장 발표와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해 진행됐다. -
“황기, 법제 후 인지능력 기능 성분 2배 증가”[한의신문=강현구 기자] 황기를 법제(法製)하면 기능성분인 이소플라본 함량이 2배가량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하 농진청)은 세포실험 및 동물행동 연구를 통해 볶은 황기가 신경염증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으며, 관련 제조 방법을 확립했다고 24일 밝혔다. 콩과에 속하는 식물인 황기(Astragalus membranaceus)는 한의학에서 많이 사용되는 본초의 하나로, 약용으로 사용된 역사는 2000년 이상으로 매우 길며, 최초의 본초서인 ‘신농본초경’에 등재된 본초다. 전통적으로 황기가 주로 사용되었던 질환은 만성피로, 식욕상실, 빈혈, 상처회복, 발열, 알레르기, 자궁출혈, 자궁탈(Uterine prolapse) 등이다. 농진청은 한약재와 식품 등으로 쓰이는 황기의 활용성을 높이고, 국민 건강을 증진하는 데 기여하고자 볶은 황기의 항 신경염증과 인지기능 개선 효과를 높이는 제조 공정을 연구했다. 연구진은 황기를 260도에서 30분 정도 볶으면 이소플라본 함량이 2배 이상 늘어나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소플라본은 콩류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플라보노이드로, 항산화 작용 등 생리활성이 우수하다. 세포실험 결과 볶은 황기 추출물은 산화스트레스와 염증을 유도한 신경세포 내에서 생 황기보다 세포 사멸을 약 20% 더 억제했으며, 항산화 시스템 관련 효소는 약 20% 더 발현하게 했다. 또 신경염증 관련 단백질 발현도 30% 이상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기억력 손상을 입은 동물에 투여했을 때 인지능력이 유의미하게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농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치매 추정 인구가 100만명에 이르고, 이들 환자를 관리하는 비용이 한 해 19조원에 달하는 만큼 추가 연구를 통해 앞으로 볶은 황기의 활용법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농진청은 이번 연구가 볶은 황기의 제조법을 성분 함량에 맞춰 표준화하고 일정한 기능성을 갖는 공정을 확립한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
'비과 질환' 영상의학적 검사와 한의치료법 ‘공유’[한의신문=기강서 기자] 척추신경추나의학회(회장 양회천)는 21일 대한한의사협회관 대강당에서 ‘2024년 1월 중앙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김규석 경희대 한의과대학 교수가 ‘증례를 중심으로 살펴보는 비과 질환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김규석 교수는 “증례를 중심으로 다빈도 비과 질환의 병력 청취 및 비 내시경 검사를 포함한 신체 검진을 통해 비과 환자를 진단할 수 있다”면서 “코의 구조 및 기능을 알아야 한의학적으로 비과 질환의 생리·병리를 이해하고, 비과 질환의 병태생리적 특성과 연관지어 설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 교수는 “오늘 강의를 통해 다빈도 비과 질환 치료시 사용되는 한약의 구성 원리를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비과 질환 환자의 치료 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교수는 △부비동 △혈관 △부비동 개구부 △신경 등 코의 구조 및 기능 등과 함께 △후각 소실 △비중격 만곡으로 인한 비염 △급성부비동염 등 다양한 비과 질환이 발생하는 원인에 대해 설명했다. 이와 함께 X-ray, CT 등 영상의학적 검사를 통한 비과 질환의 진단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한편 각종 X-ray 및 CT 촬영 사진을 통해 △코뼈 골절 △비중격 만곡증 △부비동염 등의 증상을 구분하고 진단하는 방법에 소개했다. 특히 김 교수는 “X-ray의 경우 값이 저렴하며, 사용하기 편리하다는 장점 때문에 로컬에서 주로 활용한다”며 “CT의 경우에는 검진 결과를 보다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점막상태 등을 더 명확히 볼 수 있고, 횡단면과 종단면을 함께 확인 가능해 증상을 진단하기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코막힘 △점액성 콧물 △농성 콧물 △알레르기 비염 등 다양한 증상에 대한 한약처방을 제시하면서 “후비루의 경우 부비동염, 비강점막 만성염증, 맑은 콧물을 동반한 후비루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기 때문에 이에 맞는 한약을 처방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한편 연령별·성별 다양한 증례를 통해 진단 및 치료 과정 등을 보여주면서 치료시 추가적으로 확인해야 할 사항 및 고려해야할 사항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
‘신규간호사 최종면접’ 동시 실시, 중소병원 인력 공백 최소화[한의신문=하재규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간호인력 수급난 해소를 위해 수도권 상급종합병원 22개소는 2024년 7월 또는 10월 같은 기간에 신규간호사 최종 면접을 실시하며, 22개소 중 18개 병원은 7월에, 4개 병원은 10월에 실시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최근 5년간(’19~’23) 서울 소재 대형 상급종합병원 5개소(서울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가 자율적으로 동기간 면접을 실시한 결과, 5개 병원의 간호사 임용 포기율이 7.6%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9년, 29.6%→’22년, 22%, 병원협회 조사). 지난 해 8월에는 동기간 면접을 기존 5개 병원에서 수도권 상급종합병원 전체로 자율 확대하기로 합의(’23.8)하 바에 따라 2024년도 채용시행계획을 밝혔다. 그간 일부 대형병원은 간호사의 긴급 사직에 따른 인력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규간호사를 일시에 채용하고, 필요시에 순차적으로 발령해 왔다. 이에 합격 후 임용 대기를 기다리는 일명 ‘대기 간호사’들은 최장 1년 이상 임용 대기 상태에 놓여있게 되어 긴 대기기간에 대한 불안감과 채용 후 임상 부적응 문제를 호소해 왔다. 이 같은 여파로 인해 지방 중소병원들은 소속 간호사가 다른 병원으로 긴급하게 발령이 나 사직하면서 생기는 인력 공백이 발생해 왔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대한병원협회, 대한간호협회와 함께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의 간호부서장·인사담당자 간담회(’23.8) 등을 개최해 동기간 면접을 금년부터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이 같은 동기간 면접을 올해부터 2026년 채용까지 3년간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그 효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지속 및 확대 여부를 다시 논의할 계획이다. 정경실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동기간 면접을 통해 간호사들의 병원 중복 합격이 감소하면 간호사 연쇄 이동이 감소해 중소병원의 인력 공백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간호사 채용 관련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병원들의 자율적인 개선 노력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
[한의약 이슈 브리핑] 모로코 지진 통해 본 재난 상황에서 한의약의 역할은?[주요이슈] ① 모로코 지진 통해 본 재난 상황에서 한의약의 역할은? ② 2024년 제79회 한의사 국가시험, 총 799명 응시 ③ 한의사 교의의 성교육…소아 청소년 성폭력 예방에 도움 ④ "웰니스센터 인증평가제 도입해 웰니스관광 활성화 해야" 유튜브에서 큰 화면으로 보시려면 이곳을 클릭하세요 -
조규홍 장관, OECD 국가 의대 증원 현황 주목[한의신문=하재규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3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OECD 보건장관회의’(의장국: 벨기에)에 참석해 ‘보다 복원력 있는 보건의료시스템을 위한 더 나은 정책’(Better Policies for More Resilient Health Systems) 등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2017년 이후 7년 만에 개최된 회의로 OECD 회원국들은 코로나-19 팬데믹의 교훈과 미래의 보건의료 충격에 대비하여 보건의료시스템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각국은 자국의 경험과 정책을 공유하는 가운데 보건의료시스템의 복원력 강화 방안에 대한 장관들의 의견을 반영한 선언문도 채택했다. 조규홍 장관은 이번 보건장관회의 참석을 계기로 마티아스 콜먼(Mathias Cormann) OECD 사무총장, 블레어 콤리(Blair Comley) 호주 보건노인복지부 사무차관(OECD 보건장관회의 부의장) 등과 면담을 갖고 디지털헬스, 의료인력 확보 등 보건의료시스템 복원력 강화의 주요 과제에 대한 상호 관심사항을 논의했다. 특히 조규홍 장관은 블레어 콤리(Blair Comley) 사무차관과의 면담에서 최근 호주의 의과대학 졸업생 수가 크게 증가(2010년 2662명 → 2019년 4022명(+1360명, 51%↑)한 점에 주목하며 의대정원 증원의 효과, 의료인력 수급 추계방식 및 지역별 편차 극복방안 등에 대해 상호 의견 교환했다. 또한 프랑스의 ‘국립 보건종사자 인구통계국(ONDPS)’ 아그네스 보코냐노(Agnès Bocognano) 사무총장과 만나 합리적인 의료인력 수급 추계 및 인력 확보를 위한 프랑스의 정책에 관해 논의했다. 프랑스는 의대 정원을 2000년 3850명에서 2020년 약 1만 명까지 증원했고, 2021년 ONDPS는 2040년까지의 적정 의료인 수 전망을 토대로 2021년부터 2025년까지의 의대정원을 2016년부터 2020년 대비 20% 추가로 증원할 것을 프랑스 보건부에 권고한 바 있다. -
국회 복지위 위원 8명 예비후보 등록 완료▲좌측부터 강은미·인재근·김원이·남인순 의원(예비후보 등록순) [한의신문=강현구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자 명부에 따르면 오는 4월 치러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지난 4년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한 현역 국회의원들 중 예비후보로 등록을 완료한 의원은 24일 기준 총 8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가장 먼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의원은 강은미 의원(정의당)으로, 10일 광주시 서구을로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강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일당독점의 기득권 정치를 극복, 시민이 다양한 희망과 삶을 누릴 수 있는 광주로 발전시키고, 다양성이 보장되는 정치를 복원하기 위해 싸우겠다”면서 “광주시를 바꾸기 위한 공약으로 군공항·탄약고 이전 공론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그동안 지역 의사 수급 불균형 문제 해결을 위해 공공의대 신설 및 의무복무 등을 강조해왔으며, 지난해 7월에는 지역 내 응급·중증의료 담당 의사를 양성하는 ‘지역공공의대 및 공공의전원 설립·운영법 제정안’을 대표발의하기도 했다. 이어 11일에는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서울시 도봉구갑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완료했다. 인재근 예비후보는 “현 정권 심판, 민주주의 회복, 그리고 도봉 발전에 앞장서겠다”면서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민생과 경제를 회복해 도봉의 발전을 제대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인 예비후보는 ‘민주주의와 복지국가 연구회’, 국회 ‘존엄한 삶을 위한 웰다잉 연구회’ 대표의원을 맡고 오고 있다. 특히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문제를 둘러싼 직역 간 갈등을 보건복지부가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으며, 지난 2017년에는 한의사에게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를 사용하도록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안’도 대표발의한 바 있다. 또 12일에는 김원이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전남 목포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출마를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15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직 목포, 오직 민생만 생각하겠다”면서 “힘 있는 재선 의원이 되어 중단없는 목포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주요 공약에 대해 “목포의대 유치 반드시 해낼 것이며, 목포역 대개조를 통해 원도심 활성화라는 목표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으며 “목포·신안 통합 꼭 이뤄내겠다”고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그동안 지역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해 의대정원 확대, 지역의대·공공의대 신설, 지역의사제 추진 등을 강조해왔으며, 지난 2020년 ‘지역의사제(지역의사 양성법 제정안)’ 대표발의를 통해 지역의사(한의사, 의사, 치과의사) 선발전형으로 입학한 학생에게 장학금 및 교육을 지원하고, 면허 취득 후에는 지역 의료기관 등에서 의무복무를 하도록 했다.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7일 서울시 송파구병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치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남 예비후보는 △성내천 남한산성 입구까지 생태하천 복원 △위례신사선 건설사업 조기 착공 및 위례과천선 건설사업의 정상 추진 △옛 성동구치소 문화체육·청소년복합시설 추진 △재건축·재개발·리모델링 신속 추진 △안심주거환경 조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남 예비후보는 “국가와 사회에 마지막 봉사를 한다는 각오로 출마하고자 한다”면서 “그동안 민생입법에 심혈을 기울여 21대 국회에서 총 83건의 법률안을 대표발의, 이중 39건(47%)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며, 지속적으로 추진해 마무리해야 할 민생법안이 많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특히 남 예비후보는 지난 2021년 보건소장이 될 수 있는 자격에서 의료인에 대한 차별을 해소하고자 의사뿐만 한의사, 치과의사 등을 추가하도록 대표발의한 ‘지역보건법 개정안’이 지난달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좌측부터 정춘숙·서정숙·조명희·최영희 의원(예비후보 등록순)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2일 경기 용인시병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정춘숙 예비후보는 전 보건복지위원장으로서 그동안 공공의료기관·지방의료원의 의사부족 문제 등을 지적했으며, 의대정원 확충과 공공의대 및 지역의사제 도입이 병행되도록 해 필수·지역의료를 담당할 수 있도록 공공의료기관의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같은날 서정숙 의원(국민의힘)도 정춘숙 예비후보와 같은 경기 용인시병 예비후보로 등록을 완료했다. 서정숙 예비후보는 “보수의 가치인 자유를 기반으로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민주당의 입법 독주를 막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하며 “보건의료 전문가로서 전인건강하고 행복한 용인수지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모든 국민이 신체적·정신적·사회적·환경적으로 건강한 ‘전인건강 대한민국의 실현’을 모토로 의정활동에 매진해온 서 예비후보는 지난 2022년 남 예비후보에 이어 한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및 약사 등 보건 관련 전문지식을 가진 사람도 보건소장에 임용할 수 있도록 자격요건에 추가한다는 내용의 ‘지역보건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또 같은날 조명희 의원(국민의힘)도 대구시 동구을을 지역구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 사무소 개소식을 통해 출마를 알렸다. 이날 조명희 예비후보는 “제21대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이자 지역 필수의료 혁신 TF 위원으로서 동구 안심지역의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대형병원 유치에 공을 들여왔다”며 “대구 동구을 지역은 첨단 복합 의료 인프라 차원에서 오송 지역에 비해 매우 열악하고, 근교농업 상황도 좋지 못한 형편으로, 반드시 재선해 제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조 예비후보는 특히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보건복지부에 한의의료행위와 양방의료행위에 대한 수가 차별 적용 등 한의계의 애환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최영희 의원(국민의힘)은 24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기자회견을 열어 경기 의정부시갑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기자회견에서 최영희 예비후보는 “의정부 동료시민과 함께 의정부의 부흥을 실현하는 동력이 되겠다”면서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규제 완화 및 철폐 △신 사업 선도 기업 유치 △의정부의 경기북부 교통 허브화 △청년혁신창업생태계 조성 등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한편 국회 복지위 최종윤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과 관련해 불출마를 선언했다. -
복지부장관, OECD 보건장관회의 참석(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