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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한의난임치료 포함한 난임 극복 지원 나선다[한의신문=기강서 기자] 청주시의회가 2일 개최한 ‘제86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정재우 의원이 대표발의한 ‘청주시 난임극복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만장일치로 가결됐다. 정재우 의원은 청주시 난임부부의 심리적·경제적 부담 경감을 도모해 난임부부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나아가 적극적인 출산지원 정책 실현을 통한 사회적 저출생 문제를 완화코자 이번 조례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 이번에 제정된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조례 제정의 목적 및 용어의 정의 규정(안 제1조·제2조) △지원대상 및 지원사업 내용에 관한 규정(안 제4조·5조) △ 비밀누설의 금지에 관한 규정(안 제9조) 등이다. 특히 이번 조례안 제2조제2호에서는 ‘난임치료’란 모자보건법 제2조제12호에 따른 보조생식술과 ‘한의약육성법’ 제2조제1호에 따른 한의의료를 통해 난임을 치료하는 것을 말한다고 정의하고 있으며, 또한 제5조제2호를 통해 청주시장은 ‘한의약육성법’ 제2조제1호에 따른 한의의료를 통해 난임을 치료하는 사업을 지원할 수 있다고 명시됐다. 한편 이번 조례는 공포한 날부터 시행한다. -
‘기타사토류 한방처방 핸드북’ 간행[한의신문=강현구 기자] 일본 한방의학자들이 기타사토대학 동양의학종합연구소 특유의 한방처방법인 일명 ‘기타사토류’의 기초부터 임상까지의 모든 내용을 수록한 실전 참고서 ‘기타사토류 한방처방 핸드북(도서출판 군자)’을 간행했다. 역자로는 권승원·이한결 경희대한방병원 중풍뇌질환센터 교수(대표역자), 장재순 더쉼한의원 대표원장, 김경묵 천안도솔한방병원 진료과장이 참여했다. 이 책은 일본 기타사토대학 동양의학종합연구소(이하 기타사토동의연) 출신 한방전문의들이 공동저술·하나와 토시히코 교수 편저로, 일본에서 한방의료 관련 기관 중 가장 긴 역사를 지닌 기타사토동의연에서 대대로 내려온 처방 노하우 등을 담고 있다. 역자진에 따르면 기타사토동의연은 임상연구부, 기초연구부, 의사학연구부 세 축으로 구성, 임상진료와 더불어 이를 뒷받침할 기초연구와 역사적 배경과 관련된 연구까지 수행해 온 기관이며, 고방(古方)과 후세방(後世方)을 통합한 한방의학을 연구해온 기관으로 저명하다. 이 책은 지난 2019년 기타사토동의연 4대 소장이었던 당시 하나와 토시히코 교수가 제70회 일본동양의학회 학술총회를 맞아 한방의학을 처음 공부하는 의료인을 위한 ‘한방입문 세미나’, ‘침구입문 세미나’를 기획하면서 의학자들에 의해 보조 텍스트로서 저술됐으며, 이보다 구체적인 설명을 담은 입문서를 제대로 만들어 보고자 하나와 토시히코 교수에 의해 편저됐다. ▲하나와 토시히코(花輪壽彦) 기타사토대학 명예교수 하나와 토시히코 교수는 한방진료부, 약제부, 의사학연구부, 침구진료부, EBM 센터의 전면적인 협조를 통해 생약과 의료용 한방제제, 침구치료의 실제에 대해 기재, 의사나 침구사의 핸드북 수준에서 벗어나 약사나 간호사의 복약지도 실전 참고서로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하나와 토시히코 교수는 “이번 도서는 기타사토동의연 다운 온축(蘊蓄)을 담고 있는 임상 한방의학 텍스트로, 일본 한방의 두터운 역사를 단번에 눌러 담을 수 있었던 것 같아 감개무량하다”면서 “한방진료의 매뉴얼로서 항상 여러분의 가운 주머니 속에 있으면서 필요할 때마다 긴요하게 활용되고, 의료용 한방제제의 올바른 사용에도 일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좌측부터 권승원·이한결 경희대한방병원 중풍뇌질환센터 교수 대표역자인 권승원 교수는 “이번 도서는 일본 한방의학 대강을 간결하지만 지나치게 간단하지 않게, 구체적이지만 장황하지 않게 꾹꾹 눌러 담은 하나의 아이스크림 통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기타사토동의연의 역사가 한 권의 책에 응축돼 그 중후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이 책을 국내에 소개하는 지금 이 순간도 가슴이 두근거린다”고 전했다. 이한결 교수는 “일본의 한방 이론, 실제 임상에서의 처방, 침구 및 근거중심의학과 처방 및 약재 해설에 아우르기까지 실용적인 내용으로 가득하다”면서 “특히 설명을 간략화하고, 도표를 적극 활용해 내용을 빠르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해 임상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의사 제도가 없는 일본은 의사가 우리나라의 한의학을 연구하고 임상현장에 적용하고 있으며, 특히 기존 서양의학적 치료만으로 해결되지 않거나 뚜렷한 치료법이 없는 환자에게 한방의학적 치료를 활용해 좋은 치료 결과를 얻고 있다. [목차] I 한방 관련 기본지식 1. 한방 관련 기본개념 2. 한방약 3. 한방의 진찰법 4. 전신증상 진찰법 5. 한방약 사용 시 주의해야 할 점 II 처방 실제 1. 감기, 천식, COPD 등 2. 비결핵성항산균증, 폐MAC증 3. 고혈압 4. 부정맥, 두근거림 5. 흉통, 협심증 6. 변비, 설사 7. 상복부 증상(주로 기능성 소화불량) 8. 하복부 증상(복통 등) 9. 비만,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10. 자가면역질환 11. 냉증과 번열감 12. 부종 13. 빈혈 14. 두통 15. 치매 16. 불면증 17. 우울증 18. 신경성 장애(신경증, 공황장애) 19. 관절통(견관절, 슬관절) 20. 요통 및 하지증상을 동반하는 요추질환 21. 아토피피부염 22. 어지럼 23. 알레르기비염 24. 부비동염 25. 안구건조, 눈 피로, 녹내장 26. 소아 한방진료(성인과의 차이점) 27. 허약체질 28. 감충(疳蟲), 틱, 야뇨증, 뇌전증, 심인성 발열 29. 소아 식욕부진, 아토피피부염, 기관지천식, 감기 30. 성장장애, 주기성 구토, 사춘기 기립성 장애, 등교거부 31. 월경곤란 32. 월경불순 33. 월경전증후군(PMS), 월경전불쾌장애(PMDD) 34. 난임 35. 갱년기장애 36. 폐경 후 문제 37. 임신 중, 산후의 약물치료 38. 고령자 피로 39. 암 40. 재택의료 III 생약, 침구, EBM, 의사학 1. 임상에 도움이 되는 생약학 2. 침구 3. EBM IV 부록 1. 의료용 한방제제 해설(148처방) 2. 환자설명용 처방 해설 3. 한방제제 정보 4. 전탕약의 구성약재와 출전 -
서울시, 한의 난임치료비 지원 법적 기반 ‘마련’[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저출생 극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들이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한의 난임치료 비용 지원 근거를 명시한 ‘서울특별시 난임극복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통과됐다. 서울특별시의회(의장 김현기)는 3일 ‘제323회 서울특별시의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개최, 황유정 의원(국민의힘·사진)이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 난임극복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한 결과 재석 62명 가운데 62명이 찬성해 원안가결됐다. 서울시는 지난 2018년부터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지만, 조례상 그 근거 규정은 없는 상태였다. 이에 이번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황유정 의원은 “출산 의지가 있는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의료선택권 보장 차원에서 한의약 난임치료비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를 명문화한 것”이라며 “지난 2월 한의난임치료에 대한 국가적 지원을 명시한 ‘모자보건법 일부개정안(법률 제20215호)’을 공포한 정부의 입법 기조와도 발맞춤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통과된 개정조례안에서는 제7조(지원사업)제1항제1호 ‘난임치료를 위한 시술비 지원사업’을 ‘난임치료를 위한 시술비 지원사업. 이 경우 「한의약육성법」 제2조제1호에 따른 한방의료를 통하여 난임을 치료하는 한방난임치료 비용의 지원을 포함할 수 있다’로 변경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한편 최근 4년간 서울시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 결과에 따르면 한의약 난임치료를 통한 임신성공률은 평균 17%로 나타났으며, 사업에 대한 만족도 또한 4년 연속 8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같은 사업의 효과성과 필요성에 근거해 서울시는 올해 총 280명에게 1인당 최대 120만원(첩약, 상담 등)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총 3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지원대상자로 선정되면 3개월간 첩약치료와 2개월간의 경과관찰 치료를 받을 수 있으며, 3개월 첩약비용의 90%를 지원받게 된다. 황유정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으로 정책의 근거를 확보한 만큼 한의약 난임치료를 선호하는 부부들의 수요에 맞춰 지원대상을 확대시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임신을 원하는 부부들에게 선택지를 넓히는 것이 임신가능성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출산율 제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한의방문진료 실제 운영 현황 공유 “사업 확산 주력”[한의신문=기강서 기자] 대한한의사협회 박소연 의무부회장, 유정규 기획·의무이사, 박상표 한의약정책연구원 전문위원이 2일 군산·광주 지역을 방문, 한의방문진료 사업의 현황 파악과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향후 한의계의 영역 확장에 적극 나설 채비를 마쳤다. 이번 현장 방문 및 간담회는 군산·광주 지역에서 성공적으로 한의방문진료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군산시 소재 (재)대한환경보건원솔한의원(이사장 강성용)과 광주광역시청 돌봄정책과(팀장 김경명) 관계자들과 광주광역시한의사회 김광겸 회장, 최의권 수석부회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이뤄졌다. 다학제팀 만들어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진행 강성용 이사장은 “우리의 목표는 수익 실현이 아닌 지역사회 의료소외계층을 후원하는 사회적 의료기관”이라고 설명했다. 강 이사장은 이어 “재단 사업과 함께 통합돌봄센터를 확보하기 위해 전북특별자치도와 군산시에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라며 “통합돌봄센터에서 간호사·사회복지사 등으로 이뤄진 다학제 팀을 만들어 보다 더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그 모델링을 지자체에 제공하려 한다”고 밝혔다. 강 이사장은 또 “한의방문진료 사업은 의료의 개념이 아닌 복지의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면서 “사업 진행으로 인한 수익금이 발생한다면 5~10% 정도를 다시 사회에 환원해야 사업에 대한 명분도 확보할 수 있고, 한층 더 사업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유정규 이사는 “일차의료에서의 한의사의 역할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한의방문진료 사업을 진행해 달라”며 “여러 환자들의 반응 및 사례 등과 관련한 데이터를 확보해서 한의사 회원들의 사업 참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여해 달라”고 전했다. 지자체 추진 한의방문진료 모델…환자들 큰 호응 광주광역시청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광주광역시한의사회 김광겸 회장, 최의권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광주광역시 돌봄정책과 김경명 통합돌봄팀장, 강은숙 통합돌봄팀 과장, 김기숙·김미정 톨합돌봄팀 주무관이 참여한 가운데 김경명 팀장이 광주다움 통합돌봄 사업의 개요 및 현황 등을 소개했다. 김경명 팀장은 “광주다움 통합돌봄 사업은 돌봄이 필요한 당사자들에게 기존 돌봄 사업으로는 틈새가 생길 수 있는 부분을 메우겠다는 것이 기본적인 개념”이라며 “우선적으로 기존 돌봄서비스 사업을 연계해 진행하는 가운데 가사·식사·건강 등에 틈새가 발견되면 광주다움 통합돌봄 사업을 통해 대상자의 보다 나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팀장은 또 △가사지원 △식사지원 △동행지원 △건강지원 △안전지원 △주거편의 △일시보호 등 총 7가지의 통합돌봄서비스에 대해 설명한 뒤 “이 중 건강지원 부문에서 광주지역 한의사분들과 함께 한의방문진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팀장은 “방문진료의 현실이 매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사업을 함께 진행해 주시는 한의사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한의치료의 우수한 효과도 좋지만 환자분들이 달력에 표기해 놓고 한의사분들이 오시기를 기다리실 정도로 한의방문진료 사업에 큰 호응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 팀장은 또한 사진자료 및 통계자료 등을 제시하면서 광주다움 통합돌봄 사업의 실적, 지원 사례, 추진과정 및 현황, 주요 활동 등을 소개하면서 이해를 도왔다. 이날 김광겸 회장은 “광주지역 한의사 회원들이 사업에 참여하려는 의지와 열망이 강하며, 한의방문진료를 통해 각종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침 치료 등의 한의 진료를 제공하는데 여념이 없다”면서 “광주에서 진행 중인 통합돌봄 사업이 훌륭한 한의방문진료의 사업 모델로써 각 지역과 지자체로 퍼져나가 전국에서 한의방문진료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설문조사 등 다양한 데이터 취합 필요성 제기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한의방문진료 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근거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문조사 등을 통한 다양한 데이터를 취합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 박소연 부회장은 “새로운 의료시장의 모델로 떠오르고 있는 한의방문진료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 중인 광주광역시를 방문해 돌봄 사업 전반에 대한 간담회를 진행하면서 광주지부의 활약상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 부회장은 또 “한의 사업의 확장은 대한한의사협회뿐만 아니라 각 지부, 분회와 관계 부처 간의 긴밀한 공조 하에 많은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며, 이에 광주지부의 사례를 모델로 한의계의 영역이 더욱 확장할 수 있도록 협회가 그 역할을 잘 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정규 이사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한의방문진료 사업을 진행하고 계시는 분들의 현장의 목소리는 물론 사업에 도움을 주시는 지자체 공무원분들의 소중한 말씀도 들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협회 차원에서 현장에서 활약하는 원장님들과 소통을 더 늘려야 할 필요성을 느꼈으며, 지자체와의 협업도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유 이사는 이어 “현장에서 청취한 의견들을 잘 새겨서 한의방문진료 사업과 재택의료가 잘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식약처, 의료제품 허가부서 개편…정책 연계한다[한의신문=강준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이하 식약처)가 의료제품 허가부서를 전면 개편한다. 식약처는 의료제품 허가와 정책 수립 간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의료제품 허가부서 조직 및 기능을 개편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차장 직속 조직으로 허가를 담당하던 ‘허가총괄담당관’과 ‘첨단제품허가담당관’은 폐지하고, 의약품안전국 내 ‘의약품허가총괄과’, 의료기기안전국 내 ‘의료기기허가과’, 바이오생약국 바이오의약품정책과 내 ‘바이오허가팀’(임시조직)이 신설된다. 조직 개편에 따라 의약품 및 융복합 의료제품은 의약품안전국에서, 바이오의약품(한약(생약)제제 및 의약외품 포함)은 바이오생약국에서, 의료기기는 의료기기안전국에서 허가를 담당하게 된다. 또 허가·심사 기능을 수요자 중심으로 개편한다. 주요 내용은 △혁신제품 상담창구를 사전상담과로 일원화 △허가·심사 조정을 위한 ‘허가·심사 조정협의체’ 신설 △허가·심사 정기 품질평가를 통한 허가·심사 정책개선 선순환 시스템 구축 등이다. 신약 등 혁신 의료제품 개발자는 사전상담과를 통해 상담 부서를 지정받을 수 있다. 식약처는 상담 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상담과 허가·심사 간 연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허가·심사 과정 중 발생한 보완 등에 대해서는 신청인이 직접 조정을 요청할 수 있는 공식 창구인 ‘의약품 허가·심사 조정협의체’를 시범 운영한다. 협의체는 의약품안전국장이 주관하고 내외부 전문가가 위원으로 참여해 신청인의 조정요청 사항을 중립적으로 검토·조정한다. 식약처는 이번 시범운영 결과를 평가한 후 앞으로 바이오, 의료기기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기적으로 허가·심사에 대한 품질평가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정책 부서와 공유해 허가·심사 정책을 지속 보완·개선할 수 있는 선순환 시스템도 구축한다. 이번 허가부서 개편에 따라 의료제품 허가 신청 민원의 처리부서 이관 등 민원처리시스템 정비도 진행된다. 식약처는 이번 허가부서 개편으로 △사전상담 접근 편의성·예측성 제고 △허가·심사 결과에 대한 신뢰성·예측성·수용성 향상 △제품화 지원을 위한 허가심사 신속성 증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식약처 측은 “앞으로도 안전하고 효과 있는 의료제품을 신속하게 허가해 국민 안전을 보장하겠다”면서 “국내 개발 의료제품이 세계 시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정책을 추진해 산업도 든든하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광주 동구, ‘동구동락(東區同樂) 건강경로당’ 운영[한의신문=기강서 기자] 광주 동구(구청장 임택)가 지난달부터 경로당 어르신을 대상으로 ‘동구동락(東區同樂) 건강경로당’을 운영하며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사업은 오는 12월까지 경로당 100개소 어르신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운영되며, 매주 월·수·금 보건소 한의사와 방문간호사가 직접 방문해 △한의 진료(침 치료·한의 건강상담) △기초 건강검사(혈압·혈당 측정) △컬러링 북을 활용한 소그룹 건강교육 △구급함 배부 및 구급약품 점검 등을 제공해 참여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건강경로당에서 한의진료를 통해 건강도 지키고 즐겁게 생활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한의 미용진료 시장 확산 위해 레이저 및 소모품 등 적극 유통[한의신문=주혜지 기자] 최근 여러 국내외의 여건으로 인해 한의의료기관의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의료기기 및 소모품을 유통하고 있는 업체들 또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유통업체들이 한의의료기관의 진료환경 개선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코자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파인드메드(대표 김경태)의 주최로 2일 한의협회관에서 개최된 ‘한의약산업 활성화를 위한 2024년 한의약산업 유통 사업자 간담회’에는 △㈜동방메디컬 △㈜코스모 △㈜한케어 △㈜청훈 △세진메디칼약품㈜ △㈜동양의료기 △㈜케이엠솔루션 △㈜제일한방 △대중메디팜 △허브원 △㈜이메디샵 △㈜수진메디칼 △㈜한의 △㈜서울한방 △인성메디칼 △두영메디엔씨 등 16개사에서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김경태 대표는 “대법원에서 초음파 진단기기의 한의사 사용과 관련한 합법 판결 이후 초음파 기기의 보급이 활성화 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한의사회의 주도로 미용레이저기기에 대한 관심이 임상가에서 높아지고 있다”면서 “한의계가 미용진료의 한 축이 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레이저 장비와 의료기기 및 관련 소모품이 풍부하게 공급될 수 있어야 하는 환경이 조성되는 것이 필수조건”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한의 유통업체도 이익이 거의 없는 침·부항의 유통만으로는 갈수록 악화되는 상황을 극복해내기 힘들다”며 “향후 초음파 진단기기나 뇌파기 보급은 물론 미용진료 시장의 적극적인 참여는 필수적이며, 이를 통해 한의 유통산업의 확대는 물론 국민보건 향상과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는 서울시한의사회가 오는 6월23일 COEX에서 개최 예정인 ‘제1회 한의약 및 통합의약 국제산업박람회’를 최일선에서 준비하고 있는 김동희 서울시한의사회 부회장(K-MEX 사무총장)이 참석, 이번 행사가 가지는 의의 및 진행상황 등을 공유했다. 김동희 부회장은 “지금까지 한의계의 각종 행사에 참여해 왔던 업체들도 갈수록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의계에서 최초로 열리는 산업박람회 형식의 K-MEX 유치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앞으로 K-MEX을 시작으로 한의의료기관과 한의산업 관련 업체들이 서로 도움이 되고, 의료와 산업의 선순환 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서울시치과의사회가 주최하는 ‘SIDEX 2024(서울 국제 치과 전시회 및 학술대회)’에 버금가는 행사로 키워나갈 수 있도록 업체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파인드메드는 ‘동방 x Mindray 초음파 진단기’ 수도권 대리점으로 활동하면서 한의사 회원들이 초음파 진단기기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보급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핸즈온 실습 교육과 온라인 교육 콘텐츠 개발을 통해 한의사들의 실질적인 사용 능력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대주메디테크엔지니어링의 미용레이저 장비 일체(CO2 laser, Nd:YAG laser, HIFU 등). ㈜네오닥터의 Acupro2(정안침)과 Fill Up(매선), ㈜봄텍의 RF Needle과 MTS, ㈜스턴메디칼의 Skin Booster(Botulinum & Botanic Exo) 등을 한의계에 총판 공급하고 있다. -
한평원 이사장에 윤성찬 한의협 회장 선출[한의신문=강준혁 기자]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원장 육태한·이하 한평원)이 2일 대한한의사협회 회관 중회의실에서 ‘2024년도 제2차 이사회’를 열고, 신임 이사장으로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을 선출했다. 이날 선출된 윤성찬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내외적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한평원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한평원 구성원들의 의지와 결의를 모아 이 시대의 사명인 한의대 교육과정 개편·개혁을 꼭 이뤄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 이사장은 이어 “앞으로 한의계의 여러 가지 산적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많은 역할을 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임원 선출의 건 △기타의 건 등이 논의됐으며, 윤성찬 한의협 회장을 이사장으로 선출한 데 이어 이만희·이태형·김지호·김석희·이은용 이사를 새롭게 선임했다. 한편 이사회에서는 △2024년도 제1차 이사회 회의 결과 △원무 경과 △기타 안건에 대한 보고도 이뤄졌다. -
Next 팬데믹 대비…새 진단검사 플랫폼 개발 모색[한의신문=강현구 기자]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2일 ‘넥스트(Next) 팬데믹을 대비한 새로운 진단검사 플랫폼의 활용’을 주제로 ‘제5차 건강한 사회 포럼’을 개최하고, 새로운 감염병 위협을 대비하기 위한 진단검사 분야의 핵심과제 등을 논의했다. 질병관리청의 대표 정책 포럼인 ‘건강한 사회 포럼’은 공중보건정책에 대해 전문가와 소통하는 자리로, 지난해 7월부터 다양한 주제로 총 4차례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제5차 포럼에서는 △새로운 펜데믹 대비-진단검사 플랫폼의 개발 동향(성흥섭 서울아산병원 교수) △신종감염병 위기 대응 진단검사 전략(김갑정 질병관리청 감염병진단관리총괄과장) △POC 방식의 감염병 대응 진단기술(김상경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안전증강융합연구단장)을 주제로,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감염병 진단검사 분야의 기술 수요 및 활용 방안과 미래 핵심과제 등이 발표됐다. 포럼에서 대한진단검사의학회 감염이사인 성흥섭 교수는 팬데믹 초기 대응력을 향상시킬 진단검사 플랫폼 개발 동향과 규제 개선 필요성 등을 발표했으며, 김상경 단장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연구하고 있는 최신 진단검사 기술을 소개했다. 또 김갑정 과장은 신종감염병을 대비한 질병관리청의 진단검사 전략을 발표했다. 이어 이상원 질병관리청 감염병진단분석국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패널토론에서는 이훈상 라이트재단 전략기획이사, 이혁민 대한진단검사의학회 교수, 성원근 범부처방역연계감염병연구개발재단장, 정윤석 질병관리청 고위험병원체분석과장이 새로운 진단검사 플랫폼의 필요성과 활용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개진했다. 이날 지영미 청장은 “코로나19 유행 대응 과정에서 경험한 바와 같이 감염병의 진단검사는 감염병 대응을 위한 핵심 역량”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전문가들과 감염병 유행 단계별 진단검사와 분석을 위한 정책 방향 논의를 통해 감염병 대응을 위한 국가 감염병 진단검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보험공단-의약단체장 간담회, 수가협상 돌입[한의신문=강환웅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은 3일 서울가든호텔에서 2025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의 성공적인 체결을 위해 의약단체장들과 만남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을 비롯해 이성규 대한병원협회장, 마경화 대한치과의사협회 부회장,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이순옥 대한조산협회장 등 5개 의약단체장이 참석했으며,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또한 건보공단에서는 정기석 이사장과 김남훈 급여상임이사, 박종헌 급여관리실장, 김문수 보험급여실장이 참석해 의약단체장들과 의견을 나눴다. 이날 정기석 이사장은 “건보공단에서는 핵심가치인 소통과 배려를 실천하기 위해 ‘소통과 배려로 국민과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5140만 가입자들의 건강 관리를 위해 매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양질의 의료를 적기에 공급하고 보험재정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필수의료 위기, 의료전달체계 왜곡 등을 초래한 불합리·불균형한 보상구조를 정상화하는 노력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든든한 건강보험제도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또 “가입자와 공급자간 합의 기반 수가협상이 될 수 있도록 현행 SGR모형과 지난해 도입한 SGR개선 모형, GDP증가율 모형, MEI증가율 모형, GDP-MEI 연계모형 등 4가지 개선모형으로 산출한 결과를 재정소위원회에 제시하고, 공급자가 의료현장 실태와 경영상황을 충분히 전달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재정소위원회와 공급자, 공단간 소통간담회도 실시할 계획”이라며 “모든 부분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큰 틀에서 양면협상을 통해 합리적인 균형점을 찾도록 노력할 것인 만큼 의약단체장님들의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각 의약단체장들도 각 직능에서 겪고 있는 현재의 어려움들을 설명하면서, 이번 수가협상이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건보공단측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이날 윤성찬 회장은 “대한민국은 1951년 의료법 개정 이후 의료이원화 제도를 채택하고 있는 나라로 국민들이 아프면 한의학으로 치료를 받을 것인지, 아니면 서양의학으로 치료받을 것인지를 국민이 정하는 의료선택권이 주어져 있는 몇 안되는 나라 중 하나”라며 “하지만 현실은 건강보험 분야에서 한의약의 비중이 점점 더 낮아지고 있어, 많은 한의사와 한의의료기관들이 힘들어 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윤 회장은 또 “그동안 수가협상에서 건보공단의 기조는 미래에 대한 건보재정 안정을 추구하기 위해 저수가를 얘기해 왔는데, 그것들은 많은 의료인들의 희생 위에 쌓아진 것이기 때문에 이제부터라도 적정수가를 보장해 주는 체제로의 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너무 미래에 있을 일에 대한 걱정 때문에 현재 있는 모순과 고쳐야할 개선점을 방치하고 지나온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이며, 이제부터라도 적정수가가 만들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윤 회장은 “단순히 숫자로만 비교해도 의사는 13만 여명, 한의사들은 3만 여명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그 비중에 비해 한의의료기관이 차지하는 건강보험 점유율은 3%대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는 구조적인 부분에 문제가 있다는 것은 누구든 인식하고 있는 부분으로, 그동안 한의사들은 비급여 수가가 있다는 이유로 급여에서는 많은 희생을 강요되어온 만큼 이번 수가협상에서는 한의사들에게도 적정한 수가가 보장될 수 있는 결과가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한의사협회에서는 2025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협상단으로 정유옹 수석부회장(협상대표)·이완호 보험부회장·손지영 보험이사·박용연 보험이사로 구성했다. 건보공단은 이날 간담회를 시작으로 이달 셋째 주부터 의약단체와 본격적인 협상체제에 돌입하며, 국민건강보험법 제45조에 따라 오는 31일까지 수가계약을 체결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