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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한의약 갱년기 건강교실’ 참여자 모집[한의신문=기강서 기자] 충주시가 오는 29일까지 ‘한의약 갱년기 건강교실’ 참여자를 모집한다. ‘한의약 갱년기 건강교실’은 충주시에 거주하는 40~60세 시민을 대상으로 내달 9일부터 5월30일까지 8주간 매주 화‧목요일 보건소 2층 건강증진센터 운동실에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갱년기 이해를 돕는 한의약 건강교육, 기공체조 실습, 심신 안정 및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힐링프로그램(아로마 치유법 및 산림치유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으며, 프로그램 시작 전 참여자들의 기초 건강검사 및 갱년기 자가 진단을 통해 고위험군 대상자에 대한 한의과 치료 서비스 연계 등으로 갱년기 극복을 도울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중장년층에게 큰 호응을 보여 올해 모집인원을 15명에서 20명으로 증원했으며, 참여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충주시보건소 보건과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시 관계자는 “갱년기에는 신체기능이나 대사 장애로 호르몬이 감소해 다양한 신체적 변화와 우울감을 경험할 수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갱년기 증상 완화와 건강 관리에 도움받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올해 들어 비대면 진료 실시 건수 약 19% 증가[한의신문=하재규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0일 서울 국제전자센터 회의실에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자문단’ 제8차 회의를 통해 지난해 12월 15일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보완방안 시행 이후 일평균 비대면 진료 실시건수는 약 19% 증가했다고 밝혔다. 자문단은 황만기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을 비롯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약사회, 한국소비자연맹, 한국환자단체연합회,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 원격의료산업협의회 등의 관계자와 서울대학교병원 권용진 교수가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회의에서는 △비대면 진료 보완방안 관련 휴일·야간 실시현황 △비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평가지표 △비보건의료 위기상황 대응을 위한 비대면 진료 허용에 대한 자문단의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15일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보완방안 시행 이후 일평균 비대면 진료 실시건수는 약 1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휴일·야간 시간대의 경우 진료건수는 약 163%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령별로는 20~30대 비율이 증가했고, 질환별로는 시행 전후 경향이 유사하나, 계절적 요인으로 호흡기 질환이 증가했다. 보건복지부는 비대면 진료 제도화에 대비하여 시범사업 성과 평가를 통해 지속적으로 모형을 보완·발전해 나갈 계획으로 실시현황 분석을 위한 평가지표(안)을 공유하고 자문단의 의견을 청취했다. 또한 비대면 진료 전면 허용 이후 실시 동향에 대한 현장의견을 수렴하고, 일선 의료현장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 안내를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비대면 진료 전면 확대가 시작된 2월 23일부터 2월 29일까지 1주일 동안 의료기관 청구자료를 분석한 결과, 의원급 의료기관은 3만569건을 청구했고, 병원급 의료기관은 76건을 청구하여 총 비대면 진료 실시건수는 전주 대비 약 16% 증가했다. 정경실 보건의료정책관은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보완방안과 한시적 비대면 전면 허용 조치를 통해 국민이 필요할 때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비대면 진료를 활성화시키고 있다”라면서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여 비대면 진료 모형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저 평가된 주관법 부항술, 수가 재산정 필요”[한의신문=기강서 기자] 20일 개최된 ‘주관법 부항술 행위의 적정 수가 산정을 위한 공청회’에서 현재 저평가된 행위 수가에 대한 적절한 경제적 평가를 통해 수가 재산정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번 공청회를 주최한 양기영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개회사를 통해 “주관법 부항술이 효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잘 사용되지 않은 이유 중 하나가 수가 문제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번에 ‘만성 요통에 대한 주관법 부항술의 유효성 평가를 위한 임상연구’를 연구책임자로써 수행하면서 주관법 부항술의 효과를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됐으며, 그에 대한 수가가 너무 낮게 산정됐다는 생각이 들어 공청회를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진 공청회에서는 김연학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침구의학과 전문의)이 ‘한의원 주관법 부항술 행위의 적정수가 산정’에 대해 발표했다. 김연학 겸임교수는 “주관법 부항술 관련 체계적 문헌고찰과 함께 주관법 부항술 효과에 대해 기기를 통한 정량적 평가 RCT 수행을 진행한 결과, 주관법 부항술의 근육이완에 대한 효과 및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운을 뗐다. 김 교수는 이어 주관법 부항술 행위의 적정수가 대안에 대해 설명하면서 “주관식 부항술 행위의 적정 수가는 원가분석에 의한 방식에 의해 산정했다”며 “적정 수가 원가분석은 상향식 접근법(행위의 건당 소요된 인건비‧재료비‧관리비 등을 직접 조사해 건당 요양급여 비용을 산정하는 방법)에 의한 수가를 산정하도록 하되, 인건비와 재료비는 직접소요비용을 조사해 선정하고, 관리비는 총 소요비용에서 배부기준을 적용해 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 교수는 “행위 건당 총 소요시간은 평균 20분으로 계산해 산정했으며, 그 결과 부항술 행위의 건당 소요인건비는 1만8534원으로 나타났다”면서 “이와 함께 산정된 소요재료비용 1390원, 감가상각비용 1208원, 소요간접비용 1만913원, 적정이윤 1056원을 더하면, 주관법 부항술의 건당 적정수가는 3만3101원”이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또 “현재 주관법 부항술의 행위 건당 수가는 5430원에 불과하다”면서 “원가분석 결과보다 84%나 저평가된 금액인 만큼 적절한 행위 수가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는 이같은 낮은 수가에 대해 과거 평가 과정에서 누락된 자료가 있었을 것이라고 결론지었다”며 “향후 주관법 부항술에 대한 적절한 경제성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진 토론시간에는 주관법 부항술의 수가 산정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으며, △주관법 부항술의 수가를 정상화하기 위한 추가 연구 필요 △5분, 10분 등 주관법 부항술 시간을 세부적으로 조정한 수가 산정 필요 △시간과 함께 치료 부위에 따른 분류가 필요하다 등의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다. 한편 이번 공청회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지원하는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 한의의료기술 최적화 임상연구 분야의 세부 연구과제로 진행됐다. -
KIMES 통해 본 한의약 산업…한의 뇌파계 등 ‘눈길’[한의신문=강현구 기자] 국제의료기기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행사인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KIMES 2024’가 14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가운데 한의약 관련 업체의 전시부스가 마련돼 한의계 및 종사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KIMES는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교두보의 역할과 의료기기와 IT 테크놀로지 융합 트렌드, 의료기기 AI의 현재와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한국이앤엑스·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매년 공동 개최해오고 있는 전시회로, 올해는 해외 바이어 4274명을 포함해 총 7만760명의 국내외 참관객이 모였으며, 국내외 1350여 개 제조사가 참가해 융복합 의료기기, 병원 설비, 의료정보시스템, 헬스케어·재활기기, 의료 관련 용품 등 3만5000여 점이 소개됐다. 특히 이번 전시부스에서는 한의사가 직접 개발한 뇌파계와 솔루션이 소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수인재두뇌과학(대표 안상훈·수인재한의원장)’은 뇌파계 ‘QEEG-32FX’ 모델과 'SBB(Suinjae Balance Board) 감각통합치료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안상훈 대표가 직접 개발한 QEEG-32FX는 뇌파 진단결과를 3D 브레인맵핑(Brain Mapping)으로 제공, 측정 결과를 회전해 보여줌으로써 의료진의 판독과 환자들에게 병변 부위를 객관적으로 쉽게 전달토록 했으며, 진단 시 발생하는 잡음을 실시간 AI 방식으로 필터링해 진단의 정확성을 높였다. 또 한의원 진료 목표에 따라 8·16·24·32채널(업그레이드 가능)이 지원되며, EDF(유럽 데이터 포맷) 변환 기능 지원으로, 글로벌 분석프로그램인 Neuroguide 등과도 호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함께 소개된 SBB 감각통합치료 프로그램은 학습저하, 충동장애, 주의력 결핍, 운동협응장애에 대한 진단과 치료 목적으로 신체의 소근육·대근육의 미세조절 능력과 시각·청각-운동협응 능력을 발달시키기 위해 개발한 솔루션이다. 안상훈 대표는 “몸의 상태는 진맥이나 변증을 통해 알 수 있지만 마음의 상태를 가늠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선 늘 고민해 왔다”면서 “틱장애와 ADHD 진료를 위해 그동안 32채널 뇌파계를 사용하면서 한의계에 꼭 필요한 진단도구라고 생각했지만 장비 자체는 만족스럽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안 대표는 이어 “이에 10년 이상 두뇌훈련센터를 여러 지점 운영하면서 얻은 노하우와 데이터, 관련 인재들과 함께 쉬운 측정·쉬운 판독·탁월한 정확성을 갖춘 뇌파계를 개발하게 됐다”면서 “지난해 한의사의 뇌파계 사용에 대한 합법화에 따라 심신의학으로서의 한의학의 장점을 잘 살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오는 5월 출시와 함께 한의사들을 위한 뇌파 교육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다양한 한의의료용품을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쇼핑몰인 ‘케이엠몰(대표 최은숙)’은 봄을 맞아 외부자극으로부터 민감해진 피부를 케어하기 위한 신제품 ‘KM청운멀티밤’, ‘KM자운멀티밤’을 선보였다. 청대오일(76%)이 함유된 KM청운멀티밤은 동의보감, 본초강목에도 수록된 약리작용인 ‘인디루빈’ 성분을 통해 강한 보습력으로 건조 증상을 완화하고, 각질을 개선해 피부 장벽을 강화하도록 한 한방 멀티밤이다. 또 KM자운멀티밤은 자운오일과 편백오일의 함유된 제품으로, 자운고에 함유된 자근과 당귀의 ‘청열해독’ 기능을 통해 피부 수분 손실을 개선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KM멸균침’을 비롯해 소비자의 친밀도 제고와 한의원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한 다양한 한약 전용 패키지 및 파우치, 다용도 스티커 등 소량 인쇄 제작 상품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984년 설립 이래 40년 동안 한의 의료인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전문 의료용품을 공급해오고 있는 안진팜메디(대표 김봉수)는 ‘명인본침’을 대표 제품으로 내걸고 홍보에 나섰다. 명인본침은 ‘레이저 용법 추가 가공 공정(Fully Automatic Laser Welding)’을 통해 침병과 침선이 결합된 제품으로, △높은 강도 △본체 수직성 향상 △견고성 향상 △일정한 품질(안정성 향상) △침 끝 각도에 의한 환자 통증 최소화를 통해 한의사의 안전한 시술을 돕도록 했다. 이와 함께 ‘보사기통침’을 비롯해 뜸, 부항, 의약품, 의료장비, 치료실 비품, 한약 탕전 용품, 약재 실용품 등 다양한 종류의 의료용품을 전시하기도 했다. 이날 안진팜메디 관계자는 “안정성 있는 생산공정을 위해 첨단 자동화 설비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GMP 인증을 거친 클린룸에서 엄격한 위생 품질관리로 생산되고 있다”면서 “의료기기와 의료용품을 공급하는 최적의 유통망과 시스템 구축을 통해 변화하는 환경에 맞춘 전문화된 의료용품을 신속하게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요메디(대표 강희정)는 3차원 맥 영상 검사기를 이용한 다빈도 처방 한약의 복용 전후 비교 연구결과 등 다양한 임상적 활용 사례를 선보였다. 3차원 맥영상 검사기는 한의 맥진의 기본요소인 위수형세(맥의 깊이, 빠르기, 형태, 세기)를 물리적으로 정의하고, 단계별로 세밀하게 결과를 제공해 환자의 심혈관 시스템 상태 정보인 혈관, 혈압, 심장기능 정보와 전체적인 혈액순환정보를 함께 제공함으로서 맥 특성이 나타나는 원인을 한의사가 파악할 수 있는 객관적인 데이터를 제시하도록 했다. 강희정 대표는 “앞으로 안전한 한약처방 가이드 개발과 한의치료기술 검증을 위해 3차원 맥영상 검사기를 활용한 다양한 임상연구를 통해 한의치료기술을 정밀 치료기술로 발전시킬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하고, 임상 현장에 이러한 연구 결과를 적극적으로 보급함으로써 한의치료기술에 대한 신뢰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전시부스에서는 한의진료를 위한 제품으로 ‘스트라텍’에서 4채널 저주파 침전자극기 ‘STN-220’을, ‘영일엠’에서 IT 기반의 추나요법 치료기인 ‘Raphael 707’을 선보였다. -
“의료개혁의 골든타임…국민만 바라보며 임무 완수”[한의신문=강환웅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20일 정부청사에서 의료개혁 관련 대국민 담화문 발표를 통해 “의대정원 2000명 증원은 교육 여건과 지역의료 현실을 감안해 정한 것”이라며 “내년부터 2000명을 증원하더라도 우리나라 의대의 교육여건을 충분히 가능하며, 2000명을 증원해도 현행 법령상 기준뿐 아니라 의학교육평가인증원의 인증기준을 준수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 국무총리는 “전공의도, 의사도, 환자도 다 같은 국민이며, 서로의 입장은 다르지만 지금의 어려운 상황이 조속히 해결되길 바라는 마음은 모두 똑같을 것”이라며 “지금의 상황이 하루라도 빨리 해결될 수 있도록 정부는 최선의 다해 노력하겠다”고 운을 뗐다. 그는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의료개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로, 정부에서는 이러한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범 직후부터 핵심 국정과제로 의료개혁을 추진해 왔다”면서 “의료개혁의 핵심은 우리 국민이 지금 당장은 물론 앞으로도 만족스러운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데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정부에서는)인구 변화와 사회 변화, 의학의 발달 등 여러 가지 요소를 고려할 때 의사인력 자체를 충원하는 작업 없이는 국민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충분히 공급하는데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지금이라도 의대정원을 늘려 꾸준히 의사를 길러야 그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정부는 의대정원을 증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한 한 국무총리는 “의대 증원만으로 필수의료와 지역의료의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 없다는 점을 정부는 잘 알고 있으며, 의대 증원은 의료개혁을 위한 필수조건일 뿐 충분조건은 아니다”라며 “이에 정부에서는 의료계의 오랜 요구사항을 충실히 반영해 의료개혁 4대 과제를 마련했고, 속도감 있게 실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오늘 발표되는 ‘의대별 정원 배분결과’는 지역의료를 되살리겠다는 정부의 강한 의지가 담겨 있다”고 밝힌 한 국무총리는 “의료개혁의 목표는 정부와 의료계가 진정한 파트너가 되어 의견을 모으고, 누적된 모순을 풀어서 국민은 더 건강해지고 의료계는 더 발전할 수 있도록 기틀을 닦는데 있다”며 “4월부터 가동되는 대통령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이러한 목표를 이루는 논의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한 국무총리는 “현장을 떠난 전공의와 교실을 비운 의대생 여러분은 하루 빨리 환자의 곁으로, 또 학교로 돌아와주길 바라며, 의대 교수님들에게도 제자들이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첫째로 생각하겠다’는 서약을 지킬 수 있도록 환자 곁으로 다시 불러주길 바란다”면서 “지금은 의료개혁의 마지막 골든타임으로, 정부는 오직 국민만 바라보며 임무를 완수해 나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
전체 의대 증원 2000명 중 비수도권 82%·경인 18% 배정[한의신문=강환웅 기자]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주호)는 20일 서울청사에서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대학별 배정결과를 발표했다. 교육부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4일까지 대학의 증원 신청을 받고,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관련 전문가로 구성한 ‘의과대학 학생정원 배정위원회(이하 배정위원회)’의 논의를 거친 후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증원분인 2000명에 대한 지역별·대학별 정원을 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의과대학 정원 배정은 모든 국민이 어디서나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3대 핵심 배정기준을 토대로 이뤄졌다. 핵심 배정기준을 살펴보면 우선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의료격차 해소를 위해 비수도권에 약 80%의 정원을 우선 배정하고, 수도권 내에서도 서울과 경인 지역간 의대 정원 불균형과 의료여건 편차 극복을 위해 경인 지역에 집중 배정했다. 또한 권역책임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지역의 필수의료를 뒷받침하는 새로운 의료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역거점 국립의과대학은 총정원을 200명 수준으로 확보하도록 배정하는 한편 정원 50명 미만 소규모 의과대학은 적정규모를 갖춰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총정원을 최소 100명 수준으로 배정했다. 이와 함께 비수도권 의과대학도 지역의료여건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역의 교육여건과 지역별 특성을 반영해 총정원 규모를 120명에서 150명 수준으로 확대했으며, 의료여건이 충분한 서울 지역은 신규로 정원을 배정하지 않았다. 배정 결과 총 2000명 중 수도권 대학에는 증원인원의 18%에 해당하는 361명이 경인 지역에, 비수도권 대학에는 증원인원의 82%에 해당하는 1639명이 신규로 각각 배정됐다. 이와 관련 교육부는 “배정위원회는 학교별 신청자료 등을 토대로 각 대학의 현재 의학교육·실습 여건과 향후 계획의 충실성, 그간 지역·필수 의료에 대한 기여도와 향후 기여 의지 등을 종합 검토했으며, 학교별 신청 규모를 상회하지 않는 선에서 증원분을 결정했다”며 “교육부는 사회부총리 부처로서 의대 정원 증원 이후 의학교육의 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 유관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교원 확보, 시설 및 기자재 등 확충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번 의대정원 배정 확대는 의료개혁의 시작이며,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의료격차를 적극 해소하는 새로운 의료 생태계를 조성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면서 “교육부는 앞으로 대학의 파트너로서 의대정원 증원에 따른 대학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나가고자 하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더욱 경청하고 직접 대학을 방문해 적극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
서울시한의사회, 타이페이시중의사공회와의 협력 방안 ‘강구’[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는 16일부터 18일까지 대만 타이페이시에서 개최된 ‘제94회 국의절 및 제16회 타이페이 국제중의약학술대회’에 참석, 양국간 전통의학의 교류·발전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서울시한의사회와 타이페이시중의사공회는 지난 2007년 ‘전통의학 발전을 위한 교류협력 MOU’를 체결한 이후 서울시한의사회에서는 매년 타이페이시중의사공회의 초청으로 국의절 행사에 참석하는 등 상호간 전통의학 교류와 함께 최신 의료기술 동향을 공유하며 친선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올해 국의절 행사에는 박성우 회장을 비롯한 서울시한의사회 임원진 등 30여 명의 대표단이 참석, 각 나라별 전통의학의 세계화 및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보와 의견을 교환하고 국제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등 양국간의 우호적인 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키는 기회가 됐다. 박성우 회장은 국제중의약학술대회 축사를 통해 “서울시한의사회와 타이페이시중의사공회는 십수년간 지속적인 교류 및 상호 방문을 통해 양국의 전통의학 발전과 보건의료 증진을 위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며 “특히 지난해 국의절 기간에 선포한 ‘전통의학 의료기기 신 비전’을 계기로 현대 의료기기 사용을 확대해 보건의료의 수준을 높이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더욱 큰 관심과 애정으로 우리의 전통의학이 세계의 주류의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또 “타이페이시중의사공회도 중의약에 대한 건강보험과 법령, 조례 등을 완비해 국민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지길 희망한다”면서 “양국간 우호적인 관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바라며, 중화민국의 모든 중의사 회원들의 건승을 진심으로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한의사회 방문단은 대만의 1, 2위 중약 제약회사인 ‘순천당(順川堂藥廠股份有限公司·Sun Ten Pharmaceutical)’과 ‘항향란(港香蘭藥廠股份有限公司·Kaiser Pharmaceutical)’ 제약을 방문해 각 기업의 역사와 경영철학부터 연구소 및 전반적인 제조 공정을 견학하면서 제품 품질 관리, 연구개발, 생산·유통의 다양한 정보와 최신 연구를 통한 발전동향을 적극적으로 파악하는 등 대만의 중약 제약 산업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밖에도 국의절 행사 중 하나인 ‘국제중의약포럼’에는 ㈜7일의 대표이사인 김현호 한의사가 연사로 나서 ‘R&D of Korean Medicine by tech’를 주제로 한의학과 AI의 융합에 대한 강의를 진행해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대만의 국의절(國醫節)은 1929년 3월 대만의 중의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중의학을 폐지하려는 시도를 저지하고 중의학의 전통을 지켜낸 일을 기념하는 날로, 매년 기념식 및 학술대회 개최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
장애인 가족 대상 한의약 건강강좌 ‘성료’[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연수구(구청장 이재호) 송도건강생활지원센터는 18일 지역 내 장애인 가족을 대상으로 ‘재활 가족 한의약 건강강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한의사가 알려주는 봄철 건강관리 및 생활 건강’을 주제로 윤왕수 연수구한의사회장(경희베스트한의원)이 강사로 참석해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윤 회장은 △환절기 면역력 저하 대비한 봄철 건강관리법 △봄철 식사법 △어깨 및 허리질환에 좋은 운동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특히 실생활에서 어렵지 않게 따라할 수 있는 스트레칭을 같이 시연하는 한편 1:1 질의응답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 궁금증을 해소하는 등 참석한 대상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한 참여자는 “한의사의 전문성 있는 교육으로 봄철 건강관리법에 대해 잘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다음에도 강의가 열리면 꼭 참석하겠다”고 전했다. 송도건강생활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강좌를 통해 봄철 환절기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장애인들과 그 가족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언제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건보공단, ‘전공의 전담 상담창구’ 운영 개시[한의신문=강환웅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은 최근 전공의에 대한 인권침해피해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인권 강화를 위한 전공의 전담 상담창구를 이달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22년 대한전공의협의회에서 실시한 전공의 실태조사 결과 업무 수행 중 폭언 또는 욕설을 경험한 전공의는 약 34%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스트레스 인지율도 일반인에 비해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이에 건보공단은 ‘20년 ‘보건의료인력지원법’에 따라 보건의료인력지원전문기관으로 지정된 후 ‘21년 8월부터 ‘보건의료인력 인권침해 상담센터’를 운영해오고 있다. 그동안 상담센터에서는 전국의 병원 및 예비 의료인 등을 대상으로 인권침해 예방 및 대응 교육 등 찾아가는 현장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인권침해 피해를 입은 보건의료인력에 심리 상담과 더불어 법률·노무 등 전문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지도교수의 전공의 폭행 사건 및 갑질 등 전공의 대상 인권침해 사례들이 잇따르고 있는 점을 감안, 전공의 보호를 위한 전담 상담창구 운영을 통해 심리상담, 법률자문 등 필요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상담신청은 인권침해상담센터 홈페이지(www.chp.or.kr) 또는 상담전화(1533-6960)를 통해 할 수 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해야 할 모든 보건의료인력의 인권이 보호되고 일하기 좋은 보건의료 현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한의의료기술 최적화를 위한 부항술 행위 적정수가 결정, 연구 공청회 개최[한의신문=주혜지 기자] 한의의료기술의 발전을 위한 임상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가운데, 주관법 부항술 행위 적정수가 산정 연구 공청회가 오늘(3월20일) 오후 3시 개최될 예정이다. 연구책임자 양기영 부산대학교 교수가 주최하는 이번 온라인 행사는 한의료기술의 효과성을 높이고 환자들에게 최상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자리로 꼽힌다. 온라인(ZOOM)을 통해 이루어질 이번 행사는 한의사, 학회 관계자, 부항연구 관련 주요 연구자들뿐만 아니라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공청회에서는 연구담당자들이 중심이 돼 한의원 주관법 부항술 행위의 적정수가 산정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이를 토대로 의견 수렴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지는 종합토론 순서에서는 한의의료기술의 발전과 환자 치료 효과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모일 전망이다. 특히 이번 공청회는 만성 요통에 대한 주관법 부항술의 효과성이 확인된 데서 출발한다. 해당 행위의 원가분석을 목적으로 한 이번 행사는 한의료기술의 효과성을 최대화하고,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한 부분으로 주목받고 있다. 양기영 교수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한의의료기술의 발전과 환자 치료 효과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공청회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지원하는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 한의의료기술 최적화 임상연구 분야의 세부 연구과제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