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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 시범지역 확대 운영[한의신문=강환웅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은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관리형) 시범지역을 지난달 28일부터 109개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 시범사업(관리형)은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에 등록한 환자가 케어플랜을 수립한 후 3개월 내에 참여할 수 있으며, 시범사업 참여자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참여 과정에 따라 연간 최대 8만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고, 적립한 포인트는 지정된 온라인 쇼핑몰에서 사용할 수 있다. 포인트 적립을 위해서는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참여의원에서 케어플랜 수립, 교육·상담, 점검·평가 등을 받아야 한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각종 SNS에 잘못된 정보가 많은 만큼 건보공단의 공식 채널을 통해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 시범사업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확인한 후 신청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란 건강위험요인을 보유한 사람을 대상으로 건강생활을 실천하는 과정 등에 대해 금전적 인센티브(포인트)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
“한국 인구문제 심각…정부 정책 ‘선택과 집중’ 필요”[한의신문=강준혁 기자] 저출산과 인구 초고령화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 정책이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하 보사연)은 지난달 28일 발간한 ‘2024년 인구정책의 전망과 과제’ 보고서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를 선별하고 필요한 과제를 보완하며 인구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내 저출산·고령화 문제는 점차 심화되고 있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3년 11월 기준 인구동향’에 따르면 출생아 수는 1만7531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50명(7.6%↓) 감소하며 역대 11월 기준 최저 기록을 갈아치웠다. 총인구는 1만2724명 감소하며 49개월 연속 감소했다. 보사연은 보고서에서 “한국의 인구 변동은 여러 가치 측면에서 유례없는 양상을 띠고 있다”면서 “2020년에는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가 많아지는 소위 데드크로스로 불리는 자연 감소가 시작됐는데, 우리나라의 출생아 수 감소와 사망자 수 증가로 인한 인구 규모의 감소는 급격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인구 고령화는 지속적으로 심화되고 있다. 2023년 통계청 장래인구추계(중위)에 따르면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2022년 17.4%에서 2072년 47.7%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75세 이상 인구 비율, 85세 이상 인구 비율도 각각 2022년 7.3%에서 2072년 31.9%, 2022년 1.8%에서 2072년 14.3%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즉 고령층의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해당 연령대의 비율 변화가 보다 급격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러한 초고령화에 대응한 사회안전망 체계 정비, 이와 관련된 재정 여건 진단 등은 지속적인 당면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초고령인구 비율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부양비 역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생산연령인구 100명당 65세 이상 인구를 의미하는 노년부양비는 2022년 24.8명에서 △2030년 38.0명 △2040년 59.1명 △2050년 77.3명 △2060년 90.3명 △2072년 104.2명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노년부양비의 증가는 총부양비 증가를 크게 견인할 것으로 예측되는데, 이는 인구 고령화의 심화에 따른 고령인구 규모 증가와 저출산에 따른 유소년인구 규모 및 생산연령인구 규모의 지속적인 감소에 기인하는 것이다. 정부는 이에 위기감을 느끼고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을 통해 인구 문제에 대응하고 있다. 현재는 2020년 문재인 정부에서 마련된 4차 기본계획(2021~2025년)을 추진 중이다. 특히 올해는 2025년 제5차 기본계획 수립을 앞두고 그간의 정책 성과와 평가 준비를 앞두고 있다. 또한 윤석열 정부는 지난해 3월 저출산·고령사회 정책 과제와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결혼·출산·양육이 행복한 선택이 될 수 있는 사회 환경 조성’을 목표로 4차 기본계획을 유지하거나 확대했으며, 부모급여를 도입하기로 했다. 또한 △아이돌봄 서비스 확대 △난임부부 지원 확대 △임신 전후·생애초기 의료비 부담 경감 등 예비부모들을 위한 과제도 추진된다. 보고서는 이러한 정책들이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정해져야 되고, 한번 비전과 방향성을 정하면 지속적으로 일관성 있게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이 ‘삶의 질 제고’라는 추상적이고 광범위한 목표를 설정했다는 비판도 있다”면서도 “그럼에도 모든 세대가 함께 행복한 지속 가능 사회라는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의 비전과 방향성을 유지하면서 정책을 안정적으로 지속해서 일관성 있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구정책은 전 국민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그 범위가 크기 때문에 정책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면서 “결혼, 출산, 양육이 행복한 선택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저출산 대응 정책과 지속 가능 사회 기반을 구축해 세대가 공존하며 초고령화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정책을 체계적으로 마련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서영석 의원, 부천시정(오정구) 예비후보로 등록 완료[한의신문=강현구 기자] 한의약 발전을 위한 각종 법률안 개정에 앞장선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재선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서영석 의원은 26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부천시정(오정구) 예비후보로 등록을 완료하고, 출마를 선언했다. 서영석 예비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4년 전 선거에 출마할 때 일반동을 다시 주민 여러분들께 돌려드리겠다는 약속은 이제 현실이 됐다”면서 “이것이 정치를 하는 목적”이라고 말했다. 서 예비후보는 이어 “지역 주민의 삶 속 고민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목소리를 대변하고, 나서서 갈등을 조정하며 공동체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면서 “4년 전 없었던 오정에 서해선이 개통되고, 원종역이 생겼으며, 원종-홍대선은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됐을 뿐만 아니라 대장역까지 노선이 연장됐다”고 설명했다. 서 예비후보는 또 “오정지하철시대를 향한 저의 의지는 완성이 될 때까지 꺾이지 않을 것이며, 미래 성장 동력이 될 대장신도시와 발맞춰 오정 중심의 부천 발전을 만들겠다”면서 “원도심과 신도시 간 균형 발전을 통해 오정이 단단한 양날개로 높이 날아오를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서 예비후보는 아울러 “‘정치인의 초심은 나침반 바늘 같은 것’이라는 이재명 대표의 말처럼 흔들릴지언정 가리키는 방향은 절대 변하지 않는 나침반 바늘이 되어 오정 주민과 국민에게 꼭 필요한 정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서 예비후보는 그동안 국회 보건복지위원으로서 한의난임치료에 대한 국가적 지원을 명시한 ‘모자보건법 개정안’을 비롯해 지방자치단체장의 역할을 명시한 ‘한의약육성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해 통과시키는 등 한의약의 제도화에 큰 기여를 해왔으며, 국정감사 등을 통해 한의사 직능이 차별받지 않도록 목소리를 내왔다. 이에 대한 공로로 지난달 열린 ‘2023한의혜민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서 예비후보는 당시 수상 소감을 통해 “보건의료계의 큰 변곡점이 있을 때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한의계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강북구한의사회, 유인애 구의원에게 감사패 전달[한의신문=강환웅 기자] 강북구한의사회(회장 황주원)은 최근 개최된 ‘제30회 정기총회’에서 지난해 ‘강북구 한방난임치료 지원 조례’를 대표발의한 유인애 강북구의회 부의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강북구한의사회는 평소 유인애 부의장이 강북구민의 행복과 보건 향상에 애정을 갖고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였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 강북구의회 제267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강북구 한방난임치료 지원 조례’가 제정될 수 있도록 해당 법안을 대표발의하는 등 저출산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와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에 앞장선 공로에 대한 전 회원의 감사한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
국립정신건강센터 새 비전 선포[한의신문=하재규 기자]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센터장 곽영숙)는 오는 2월 1일(목) 9시 국립정신건강센터 11층 열린 강당(서울시 광진구 소재)에서 ‘국립정신건강센터 창립 62주년 기념행사’ 및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보건복지부 이형훈 정신건강정책관,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안용민 이사장, 국립정신건강센터 의국 동문회 신용구 회장 등 주요 인사와 국립정신병원장,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에서는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 발표에 따라 변화된 국가정책의 비전과 의지를 반영하여 새로 정립한 비전을 선포하고, 센터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장도 수여한다. 이어서 국립정신건강센터 창립 62주년을 기념하고자 센터의 발전방향과 정신건강정책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실행 방안을 모색하는 심포지엄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1,2부로 진행되며, 사전신청 없이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작되는 제1부에서는 ‘국립정신건강센터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예일대 의과대학 정신의학과 교수의 기조연설(녹화영상)을 시작으로, 경희대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백종우 교수가 ‘외국의 비자의 입원제도 및 국내입원제도 발전방향’에 대해 특강을 진행한다.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제2부에서는 국립정신건강센터 남윤영 의료부장과 전남대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김성완 교수가 좌장을 맡아 ‘정신건강정책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분야별 실행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박수빈 국립정신건강센터 정신건강연구소장은 ‘미래지향적 정신건강 R&D 방향’, 성인정신과 소민아 과장은 ‘정신응급 시스템의 발전방향’, 정신건강사업과 양수진 과장은 ‘동료지원가 정책과 제도의 발전방향’을 발표하고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곽영숙 센터장은 “진료, 사업, 교육, 연구를 통해 국민의 정신건강을 증진하고 예방-치료-회복을 이루어 마음이 건강한 사회를 구현하며, 지속적인 혁신으로 미래를 열어가는 국가 정신건강 중추기관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건보공단, 설 명절 맞아 릴레이 나눔 활동 펼쳐[한의신문=강환웅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은 설 명절을 앞두고 원주 지역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명절음식을 차려 드리는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원주 지역사회의 어르신들이 민족의 대명절을 외롭게 보내실까 걱정하는 건보공단 임직원들이 정성을 담아 십시일반 모금한 사회공헌기금으로 마련됐으며, 29일부터 내달 7일까지 원주 관내 사회복지시설 7곳에서 릴레이로 1000여 명의 지역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식사와 간식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이번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내달 말까지 전국 건보공단 지사 단위로 조직된 215개 봉사단에서 지역사회 취약계층세대 및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이웃사랑 실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봉사에 참여한 이상희 건보공단 총무상임이사는 “민족의 대명절인 설을 맞아 어르신들과 작은 온정을 나눌 수 있어 뿌듯하다”면서 “앞으로도 건보공단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건보공단은 지난해 2월 ‘건강보험 사회공헌 하늘반창고’라는 사회공헌 브랜드를 신설하고, 임직원들이 매월 월급에서 십시일반 모금한 기금을 활용해 2005년부터 활동하고 있는 215개 사내 봉사단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ESG경영 실천 노력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이사장에 하일수 교수 임명[한의신문=하재규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하 ‘재단’) 제7대 이사장에 하일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68세)를 임명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법’에 따라 설립(’06.8.18)돼 개발도상국가를 비롯한 외국, 북한, 재외동포, 외국인근로자 등에 대한 보건의료지원 사업을 수행하는 보건복지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이다. 신임 하일수 이사장은 재단 이사장 상근화 전환 이후 첫 번째 이사장으로서 앞으로 3년간 재단을 대표하고 기관의 업무를 통할하게 된다. 기존에는 이사장이 비상근이었으나,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법’ 개정(’23.9.14.)으로 상근으로 전환됐다. 신임 이사장 임명은 재단법과 재단 정관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재단 임원후보자추천위원회를 구성하여 후보자 공모, 서류·면접 심사, 추천의 절차를 거쳐 보건복지부 장관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했다. 하일수 이사장은 경북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 의학박사 취득 이후 서울대병원 의사직업윤리위원회 위원장,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장, 대한소아신장학회장, 한국국제협력단 우즈베키스탄 아동병원 교육사업단 단장 등을 역임하는 등의 국제보건의료 협력 경험과 전문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호열 보건복지부 국제협력관은 “공적개발원조사업(ODA) 확대 등 국제사회에서 재단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신임 이사장이 보건의료 분야에서 다년간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향후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은교산의 코로나 증상 완화 과학적 근거 규명[한의신문=이규철 기자] 호서대학교 학부생의 SCIE급 저널 논문이 은교산의 코로나19 증상 완화 효과의 과학적 근거를 규명했다. 24일 호서대에 따르면, 식품공학과 김승환 학생과 제약공학과 정경민 학생의 연구논문(Modulating effect of Eunkyo-san on expression of inflammatory cytokines and angiotensin-converting enzyme 2 in human mast cells)이 SCIE 저널 'In Vitro Cellular & Developmental Biology Animal'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은교산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사이토카인 폭풍 및 감염 예방 효과의 근거를 제시해 향후 임상실험 등에 자료로 사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승환, 정경민 학생은 "이번 연구를 통해 수업에서 배운 이론을 실제 연구에 적용하면서 새롭고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게 됐다"면서 "이번 성과를 토대로 식품과 의약품 산업의 발전을 위해 미약하나마 차근차근 정진하고 싶다"고 밝혔다. -
태음인·태양인·소음인·소양인? ‘사상의학’에 대한 오해들[한의신문=강현구 기자] 개인에 특성에 맞춰 체질을 구분해 진단·치료하는 사상의학은 한국 고유 의학으로, 증상에 따라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특성에 맞춰 진단하고 치료하는 방식이다. 태음인, 태양인, 소음인, 소양인으로 구분되는 사상체질은 개개인의 신체 특성과 건강 수준, 몸이 차고 따뜻한 정도가 모두 다르므로 그에 맞는 치료를 적용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황민우 강동경희대학교 한방병원 사상체질과 교수는 사상의학은 단순히 체질을 구분해 진단하는 것이 아닌 사람이 보다 건강한 신체와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의학이라고 29일 밝혔다. ◆ 사상체질은 성격, 외형으로 결정한다? 황민우 교수에 따르면 사상체질은 네 가지 유형으로 사람을 구분하는데 체질의 구분은 여러 미디어를 통해 이미 잘 알려진 것처럼 외형이나 성격의 구분도 있지만 이와 함께 장기의 크고 작음에서 나오는 특징으로도 구분된다. 크고 작음은 실제로 장기의 크기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기능이 강하고 약함을 지칭한다. 소음인은 ‘신대비소(腎大脾小)’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신(腎)은 신장을 의미하고 비(脾)는 비장이 아니라 췌장에 더 가까운 개념이다. 대사기능이 느린 편이고, 소화 기능이 취약하며 대변을 저장하려는 기능이 강해 배변이 수월하지 못하다는 특징이 있으며, 성격적으로는 ‘측은지심(가까운 사람을 아끼고 보호하려는 마음)’을 타고났다. 소양인은 ‘비대신소(脾大腎小)’한 몸의 특성으로 인해 대사기능이 빠른 편이다. 배변이 규칙적이며 빠르고 소화 기능이 비교적 잘 유지된다. 성격적으로는 사양지심(사회적인 약속과 규칙을 지키려는 마음)을 타고났다. 태음인은 ‘간대폐소(肝大肺小)’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몸 밖으로 나가는 기운이 약하고 몸 안으로 모으는 기운이 강해 땀, 소변, 대변이 충분히 배출되지 않아 체중이 늘어나는 경우가 많다. 성격은 수오지심(끈끈한 의리를 중요시하는 마음)을 타고났다. 태양인은 ‘폐대간소(肺大肝小)’한 몸의 특성으로 인해 몸 안으로 모으는 기운이 약하다. 대신 몸 밖으로 빠져나가는 기운이 강해 마른 체격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성격은 시비지심(인간의 양심과 공공성을 중요시하는 마음)을 타고났다. ◆ 사상의학은 체질 구분과 진단으로 끝난다? 황민우 교수는 “사상의학은 단순히 체질을 구분해 진단하는 것이 아닌 사람이 보다 건강한 신체와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의학”이라며 “기본 인식은 ‘사람이 욕심을 부리면 몸에 손상을 끼쳐 병이 된다’는 개념에서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황 교수는 이어 “흔히 사상체질을 이야기하면 태음인은 무슨 음식이 좋고, 소양인에겐 무슨 운동이 좋다는 식의 정보를 이야기하는데 이런 접근법은 사상의학의 핵심과 거리가 멀다”고 덧붙였다. 황 교수는 사상의학에서의 치료법은 2가지로 구분한다고 제시했다. 첫째는 무법(武法)으로 적극적인 치료법이다. 전문적인 진료를 통한 진단에 따라 약물치료, 침구 치료 등의 적극적인 치료법을 적용하는데 이는 건강이 좋지 않아 급히 치료가 필요한 상태에 주로 쓰인다. 둘째는 문법(文法)으로 무법에 비해 근본적인 치료법에 해당하며 마음 조절법, 생활 습관 교정 등의 방법이 동원된다. 마음 조절법은 욕심을 버리고 다른 사람과 원만하게 착한 마음을 발휘하는 마음의 중용을 의미한다. 생활 습관 교정은 사회생활 섭생법, 운동 섭생법, 음식 섭생법 등을 적용하는 방법이다. 심한 병이면 무법을 급히 사용하되 반드시 문법을 병행해야만 치료할 수 있다. 황 교수는 “사상의학은 외과적인 수술이 필요한 경우를 제외한 모든 질환에 적용하는데 증상이나 질환에 맞춰 진단과 치료가 이뤄지는 방법이 아니라 그 사람의 개인 특성, 즉 사상체질과 몸 상태에 맞춰 진단과 치료를 하는 맞춤의학”이라면서 사상의학의 맞춤치료는 △신체 전반적으로 기능의 저하 또는 항진이 있는 경우 △동시에 여러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만성적인 특정 질환으로 여러 가지 치료법을 받았지만 잘 낫지 않고 반복되어 나타나는 경우에 특히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 '보명지주'가 약해지면 나타나는 증상들 황 교수는 “사상의학에서는 사상체질별로 건강을 유지하는 가장 중요한 에너지를 ‘보명지주(保命之主)’라고 하는데 보명지주가 약해지면 체질 별로 여러 가지 증상들이 나타난다”면서 “자신의 체질을 모르더라도 최근 들어 여러 증상이 겹쳐서 나타났다면 체질을 확인해 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소음인의 보명지주는 ‘양난지기(陽煖之氣)’로, 따뜻한 기운을 의미하는데 양난지기가 약해지면 소화가 잘 안 되고, 아랫배에 가스가 차거나 설사 증상부터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소양인은 ‘음청지기(陰淸之氣)’로, 시원하고 맑은 기운을 의미하는데 음청지기가 약해지면 대변이 시원하게 나가지 않고 굳어지며, 가슴이 답답하고, 위로 열이 오르는 증상, 잠이 잘 들지 않는 증상부터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태음인은 ‘호산지기(呼散之氣)’로, 밖으로 잘 빠져나가는 기운을 의미한다. 태음인은 호산기지가 약해지면 땀이 너무 많이 나가거나 아니면 반대로 땀이 많이 줄어드는 증상이 생긴다. 또는 배변 습관이 불규칙해지고 가스가 많이 차면서 체중이 늘어나는 증상부터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 태양인은 ‘흡취지기(吸聚之氣)’로, 안으로 잘 모으는 기운을 의미한다. 태양인은 흡취지기가 약해지면 소변의 양이 줄고, 아무 이유 없이 헛구역질이 나거나 생목이 오르고, 불면이 심해지는 증상부터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
민생침해 조직형 보험사기 특별신고기간 운영[한의신문=강환웅 기자] 금융감독원과 보험업계는 민생침해 조직형 보험사기에 대한 제보 활성화를 위해 특별신고기간을 운영하고, 신고 독려를 위한 홍보를 집중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금융감독원은 경찰청·건보공단과의 업무협약 및 보험업계 SIU 임원 간담회 등을 통해 민생침해 조직형 보험사기에 대한 공조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적극 대응키로 한 바 있으며, 이에 내달 1일부터 금융감독원과 보험업계는 병원·브로커가 연계된 조직적 보험사기에 대한 특별신고기간을 운영하고, 제보 독려를 위해 전국 주요 도심 등에 집중 홍보를 실시키로 했다. 신고기간은 내달 1일부터 오는 4월30일까지며, 보험사기 혐의 병원 및 브로커(허위 입원, 허위 진단, 미용·성형 시술 후 실손 허위 청구 관련)가 신고 대상이다. 신고인은 병원 관계자 및 브로커, 병원 이용자(환자) 등이며, 신고인에게는 예상 혐의자 수, 혐의 금액 및 내용 입증 용이성 등을 고려해 최대 5000만원의 특별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더불어 제보사건이 보험사기 혐의로 검찰로 송치시에는 특별포상금 이외에도 기존에 운영 중인 포상금 제도에 따라 일반 포상금도 별도 지급된다. 신고방법은 금융감독원 보험사기 신고센터(1332→4번→4번) 및 각 보험회사 보험사기신고센터로 하면 된다. 이와 함께 보험사기 제보 활성화를 위해 금융감독원, 경찰청, 생·손보협회는 공동으로 병·의원 밀집 지역, 업계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포스터,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집중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금융감독원은 “브로커와 병원이 연계된 조직형 보험사기는 조직적으로 은밀하게 진행되는 만큼 적발을 위해서는 내부자 제보가 중요하다”면서 “허위 진단·입원, 미용·성형 시술 후 실손 허위 청구 관련 보험사기 혐의정보를 가지고 있는 병원 관계자 또는 브로커 및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제안을 받고 구체적인 물증을 갖고 있는 병원 이용자(환자)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