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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대 경기도한의사회 목표는 회원의 뜻과 이익을 위해 일하는 것”<편집자 주> 경기도한의사회 이용호 신임 회장이 4월1일부터 임기를 시작했다. 이 회장은 지난 제32대 경기도한의사회 회장 및 수석부회장 선거에 민상준 수석부회장과 함께 기호 1번으로 출마해 총 1429표(58.88%)를 획득해 경기도한의사회원들의 선택을 받았다. 동국대학교 한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한방부인과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원천한의원을 운영하는 이 회장은 수원시한의사회장, 경기도한의사회 부회장·수석부회장, 경기도 난임부부 한의약 지원사업단장 등의 회무 경험이 있다. Q. 취임 소감 및 포부는? A. 58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경기도한의사회 회장으로 취임하여 매우 기쁘기도 하지만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지난 23년간의 회무 경험과 3년간 수석부회장의 역할을 회원들께서 보시고 평가한 결과로 생각한다. 그동안 회무의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도한의사회 회원들의 이익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 Q. 경기도한의사의사회를 직접 소개한다면? A. 경기도한의사회는 서울시한의사회에 이어 회원 수가 많은 지부로 가천대‧동국대분회를 포함해 총 33개 분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회원 수는 5800여 명에 이른다. 인구 100만명 이상인 특례시로 고양시‧수원시‧용인시를 포함하고, 2023년 말에는 화성시 인구도 100만명을 넘어섰다. 큰 분회부터 작은 분회까지 각 분회의 성격에 맞게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넓은 지역적인 특징과 이동의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모든 분회의 단합과 소통이 잘되고 있는 특징이 있다. Q. 경기도한의사회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A. 제32대 경기도한의사회 집행부의 가장 큰 목표는 ‘회원의 뜻과 회원의 이익을 위해 일하는 것’이다. 그 중 첫 번째는 한의약 이미지 제고를 위한 홍보사업이다. 떨어진 한의원과 한약에 대한 이미지를 바꾸는데 힘쓸 예정으로, 우선 한의약 건강 칼럼을 경기도 일간지에 지속적으로 게재하여 경기도민들에게 한의약이 가까이 갈 수 있게 하겠다. 또한 경기도한의사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상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다음으로는 회원들에게 정보와 지식 제공에 힘쓸 것이다. 이번 보수교육에서도 작년에 못 한 복부 초음파 교육, 1차 방문 진료사업에 대한 강의와 함께 분회별로 세미나 유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임기 시작과 함께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에게 한의약 정책에 대한 제안서를 전달한 바 있다. 분회별로 후보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올바른 의료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자료를 공유했으며, 앞으로도 한의계 의견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끝으로 경기도한의사회가 잘하고 있는 회원고충처리위원회와 회원들의 돌봄 사업, 분회의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 Q. 타 지부와는 다른 차별화된 사업을 소개한다면? A. 경기도한의사회는 격년제로 경기한의가족 축제한마당과 아르메디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직 경기도한의사회만이 진행하는 행사로, 회원들과 가족들을 한자리에 모시고 하는 축제 겸 운동회라고 볼 수 있다. 매년 참석 인원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제는 단순히 회원들만의 행사가 아니라 어린아이부터 어르신 가족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 그리고 아르메디 콘서트는 회원들에게 공연 문화를 제공해 진료실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기회와 함께 콘서트를 통해 사회적 취약 지구에 기부하는 행사를 겸하고 있다. 경기도한의사회는 회원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책임을 다하는 단체라고 생각한다. Q. 임기 동안 꼭 이루고 싶은 것은? A. 지난 2023년 말 신설된 경기도청 한의약팀과 함께 경기도 내에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이 안정적‧지속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하는 것이 큰 목표다. 현재 지역 보건의료계획에 한의약 관련 사업은 전무하다시피 하다. 경기도내 각 분회에서 자체적으로 하는 월경통 사업, 경도인지장애 예방사업, 어르신 주치의 사업 등을 한 곳으로 모아 경기도에서 진행하여 도민들의 생애주기별 건강증진사업에 한의약이 가까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한의 난임치료가 가능하도록 모자보건법이 개정됐기 때문에 난임 사업이 중앙정부 사업으로 확대되는 것도 필요하다. Q. 회원들이 신임 집행부에 가장 원하는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A. 회원들이 가장 크게 원하는 바는 잘 살 수 있도록 하는 게 아닐까? 코로나19를 겪으면서 한의사, 한의원은 의료계에서 소외된 상황이다. 의료이원화 체계 속에서 불합리한 대우를 받는 한의계의 위치를 되돌리고, 의료인으로서 국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게 하겠다. 이 부분은 경기도한의사회가 홀로 할 수 없는 것이지만 중앙회 선거에서도 이런 회원들의 원하는 바가 반영되었기에 중앙회와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이다. Q. 그동안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했었는데, 회장이 되면서 가장 체감되는 차이점은? A. 가장 큰 점은 책임감이다. 수석부회장은 한 발짝 뒤에 있는 느낌이라면, 회장은 경기도한의사회를 대표하고 모든 결정을 내리는 자리다. 매일 내가 해야 할 일에 대한 생각과 결정이 잘 된 것인지에 대해 여러 번 고민을 거듭한다. 또한 임원이나 분회장 등을 통해 들어오는 회원들의 민원을 제대로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Q. 처음으로 회무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A. 1999년에 수원에서 개원하고, 2002년 수원시한의사회 회장으로 당선된 선배의 추천으로 회무를 시작했다. 개원하자마자 수원지역 동국대학교 한의학과 동문회 회장과 총무를 맡은 인연이었고, 당시 일을 잘한다고 좋게 평가해 준 덕분이다. 그 후 저를 좋게 봐주신 역대 수원시한의사회 회장님들과 함께 15년 정도 일을 했고, 경기도한의사회로 자리를 옮겨 여기까지 오게 됐다. Q. 회원‧분회‧중앙회와의 소통 방안은? A. 수석부회장을 하는 지난 3년 동안 경기도한의사회장과 함께 대내외적으로 매우 많은 회의‧모임에 참석했다. 각 분회 총회에서 일선 회원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었고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2년간 권역별 분회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이번 집행부에서는 수석부회장의 계획으로 33개 분회를 모두 돌아볼 예정이다. 조금 시간이 걸리겠지만 멀리 동두천‧연천 분회까지 가서 회원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소통하겠다. 또한 경기도한의사회장은 중앙회 당연직 부회장이다. 따라서 중앙회에 회원들의 목소리가 전달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이야기하겠다. Q. 한의계에서 지부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A. 중앙회와 분회, 회원들을 이어주는 다리 역할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회원들의 목소리가 중앙회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고 중앙회의 정보를 빨리 분회로 전달해 주는 게 가장 큰 역할이다. 그리고 작은 분회에서 일을 잘 할 수 있게 뒷받침을 하고 작은 것에도 응원할 계획이다. 분회에서 의욕은 있는데 잘 몰라서, 혹은 힘들어서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 이때 경기도한의사회에서 정보나 자료 등 충분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 Q. 추가로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3년간 32대 경기도한의사회 임기가 끝날 때 ‘잘했다’는 말을 듣고 싶다. 회원들이 한의사로서 자부심이 생기고, 한의사가 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잠시 힘든 시기가 있을 뿐 다시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게 한의사와 한의약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홍보에 힘쓰겠다. 경기도한의사회 제32대 집행부는 회원들을 위해서 항상 문이 열려 있으니, 언제든지 조언해 주시고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 -
기후 변화, 인류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과제는?[한의신문=이규철 기자] 기후변화에 대한 우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기후변화에 따른 건강 영향에 대한 논의의 장이 국회에서 마련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25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기후변화와 건강’ 포럼을 개최하고, 각 분야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신현영 의원은 “최근 폭우·폭염·폭설 등 전례 없는 기후변화는 국민의 건강을 넘어 생명까지 위협하고 있는 상황으로 세계보건기구는 지난 2022년 ‘기후위기는 건강위기’라고 경고하며, 기후변화에 대한 적극적 대응을 촉구한 바가 있다”면서 “이에 기후변화의 건강 영향에 대한 논의 및 향후 우리 보건의료체계와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자 이번 포럼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 의원은 “코로나19 등을 겪으며 원헬스의 중요성을 체감했다”면서, 급격한 기후변화와 이로 인한 인체 건강에 대한 영향은 전 세계가 풀어가야 할 시대적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국회‧질병관리청‧WHO‧보건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기후변화가 인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의미 있는 논의가 이뤄지리라 기대한다”며, “오늘과 같이 향후 기후·환경·건강 등을 담당하는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건강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축사를 통해 “기후변화는 환경 문제를 넘어, 광범위한 사회·경제적 영향을 미치고 있고, 특히 건강문제에도 직·간접적으로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기록적인 고온과 극단적인 기후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것은 인류가 기후 위기의 새로운 단계에 진입하고 있음을 명백히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또한 지 청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기후변화와 건강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국내외에서 시행된 정책 사례를 검토하여 우리 사회가 직면한 과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보았으면 한다”면서 “기후변화의 완화 및 적응 과정에서 보건의료체계가 담당해야 할 역할, 그리고 글로벌 기후위기 극복을 위하여 국제협력을 통해 함께 대응할 수 방안에 대해서도 심층 적인 논의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토론회에서 김호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기후변화와 건강:영향 및 도전 과제’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김호 교수는 “기후재난의 크기나 빈도, 강도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에서 36억 명이 기후변화의 취약지역에서 살고 있다”면서 “이대로 간다면 2030년부터 2050년 사이에 기후변화로 인해 연간 25만명의 추가 사망자가 발생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뿐만 아니라 보건 분야에서도 2030년까지 20~40억 달러의 직접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되는데, 특히 개발도상국에서 기후변화에 대한 대비가 부족하다”며 “폭염에 의한 인명 피해는 대부분 개발도상국에서 발생하지만 경제적 피해는 선진국이 훨씬 더 크기 때문에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에서 기후변화와 건강 부문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김호 교수는 △국내‧외에서 건강 형평성의 제고 △현재의 영향 평가 및 미래 예측 기반 마련 △법률과 제도의 조화 및 발전 △감축과 적응의 조화 △각종 정책의 융합적이고 보합적인 측면 고려 등의 필요성을 제언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는 정해관 성균관대학교 명예교수, 신동천 연세대학교 명예교수, 오진희 질병관리청 건강위해대응관, 송혜영 세계보건기구 아태환경보건센터 과장 등이 토론자로 나섰다. 정해관 명예교수는 “기후변화를 비롯한 지구 수준의 환경파괴는 궁극적으로 인간의 건강 피해로 나타난다”면서 “기후변화와 관련한 보건의료 부문의 활동 중심이 적응 분야에 그치지 않고 저감 분야로 적극적으로 확대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정 명예교수는 “기후변화 관련 모든 정책 결정에 있어 건강영향 평가가 시행되어야 하고 이를 정책결정에 있어 필수적인 잣대로 활용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진희 건강위해대응관은 기후변화에 따른 질병관리청의 기후보건 중장기 계획을 소개했다. 오 건강위해대응관은 “질병관리청은 선도적 기후위기 대비 및 대응으로 국민의 기후보건 회복력 증진이라는 비전 아래 △기후위기 선제적 감시로 기후-질병 경보기능 강화 △기후위기 대비‧대응체계 강화로 국민 건강 보호 △기후위기 대응 민‧관 협력 및 글로벌 네트워킹 강화 △기후보건 적응을 위한 과학적 인프라 구축 등 4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
의료개혁위 출범 “의료개혁은 미룰 수 없는 과업”[한의신문] 의료개혁을 위한 사회적 논의가 시작됐으나 양방 의료계 측의 불참으로 개혁 과제를 풀어내기에는 상당한 진통이 따를 전망이다. 정부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의료개혁특별위원회(위원장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이하 ‘의료개혁특위’)를 개최, 의료개혁을 위한 사회적 논의를 본격화했다. 이번 의료개혁특위 제1차 회의에서는 의료개혁 추진 배경 및 경과를 보고하고 의료개혁 논의 방향과 의료개혁특별위원회 구성・운영계획을 논의했다. 의료개혁특위는 대통령직속 자문기구로서 의료 개혁과제의 전문적 검토와 추진 로드맵 마련, 이해 관계자 간 쟁점이 있는 과제의 공론화 및 갈등 조정, 과제에 대한 자문과 제도 건의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의료개혁특위는 민간위원장과 10개 공급자단체, 5개 수요자단체에서 추천한 민간위원 15명과 보건의료(3), 경제·재정(1), 법률(1) 분야 등의 전문가 5명이 참여하고, 정부 위원으로는 6개 부처(기재부·교육부·법무부·행안부·복지부·금융위) 기관장이 참여해 총 27명으로 구성됐다. 공급자 단체에서는 대한의사협회·대한전공의협의회·대한의학회 추천 인사가 불참한 가운데 신응진 순천향대 중앙의료원 특임원장, 박진식 세종병원 이사장, 양동헌 경북대학교 병원장 등 양방 의료계 인사와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탁영란 대한간호협회장, 마경화 대한치과의사협회 상근보험부회장 등이 참여했다. 수요자 단체에서는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총괄전무, 김명호 새로고침노동자협의회 의장, 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표,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 김진현 경실련 상임집행위원장 등이 참여했다. 전문가 위원으로는 윤석준 고려대 의대 교수, 신현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 연구위원, 정형선 연세대 보건과학대 교수, 권정현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 백경희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이 참여했다. 정부 위원으로는 최상목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호 교육부 장관, 박성재 법무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여했다. 의료개혁특위는 안건의 전문적 검토를 위해 의료개혁 전문가로 구성된 분야별 전문위원회를 운영하며, 세부 전문 분야에 대한 검토를 위해서 국책연구기관, 학계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자문단도 운영할 예정이다. 의료개혁특위는 의제를 채택해 전문위원회로 회부한 후 의제에 대한 자료수집, 쟁점 검토, 논의결과에 따른 검토의견서를 작성하고, 전문위원회의 검토가 완료된 의제는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서 논의 후 그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또한 의료개혁특위의 제안에 따라 새로운 이슈나 쟁점 사항이 발굴될 경우에는 전문위원회를 추가로 구성하는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율하는 데 충분한 시간과 노력을 들일 방침이다. 의료개혁특위의 논의 과정과 결과는 브리핑 및 보도자료, 과제별 검토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주기적으로 공개하고 검토과정에서 폭넓은 의견수렴과 공론화가 필요한 경우 주제별 토론회, 공청회 등을 개최해 과제에 대한 충분한 소통도 병행할 계획이다. 의료개혁특위 2차 회의에서는 전문위원회 구성 방안과 의료개혁 과제별 실행계획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노연홍 위원장은 “현재 우리가 봉착한 지역필수의료 위기는 의료시스템 전반의 복합적, 구조적 문제가 장기간 해결되지 않고 축적돼 왔기 때문”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의료개혁은 의료 체계 전환을 시도하는 것이며 시기상으로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업”이라고 밝혔다. 노 위원장은 이어 “의료개혁의 당사자인 전공의와 의사단체에서 특위 위원으로 조속히 합류하여 우리나라 의료시스템의 구조적 문제를 개선해 나가는 데 함께 머리를 맞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KAIST-자생한방병원, 한의치료 고도화 및 인재 양성 MOU 체결[한의신문=강환웅 기자]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KAIST와 자생한방병원이 손을 잡았다. 자생한방병원·자생의료재단은 25일 강남구 소재 자생한방병원에서 KAIST와 한의치료 고도화 연구개발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자생의료재단 신준식 명예이사장·박병모 이사장, KAIST 이광형 총장 등 각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KAIST는 전 세계 과학기술의 혁신을 이끌어가는 이공계 교육 기관 중 하나로, 한의학과 과학기술의 융합을 통한 국가 바이오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KAIST와 자생한방병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퇴행성 척추·관절 질환을 비롯한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과 천연물유래 신물질 발굴 및 상용화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한 한의학과 의학을 아우르는 관점으로 생명과학, 인공지능의 융합적 지식을 갖춘 한의 과학자 양성 교육 프로그램 개발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국가연구과제 공동 수주와 수행, 학술 및 인력 교류 등 한의학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활발한 상호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신준식 명예이사장은 “한의학은 국내외 여러 연구와 논문을 통한 과학적·임상적 근거를 확보하고 있는 중일 뿐만 아니라 각종 첨단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한의치료 기술의 혁신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이 한의학, 보건의료산업의 발전과 더불어 국민들의 건강 및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여러분이 바로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한의신문=기강서 기자] 대한한의사협회 윤성찬 회장이 국군 장병의 건강을 책임지고, 전·후방 각지에서 조국수호의 선봉이 될 한의 의무사관들의 임관을 축하하고, 밝은 앞날을 응원했다. 국군의무학교는 24일 충북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신원식 국방부장관 주관으로 ‘제54기 의무사관 및 제21기 수의사관 임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신원식 장관은 축사를 통해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장교로서 임무를 수행하게 될 의무·수의사관 여러분의 영광스러운 임관을 축하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바쁜 와중에 참여해 자리를 빛내주신 대한한의사협회 윤성찬 회장을 비롯한 각 직역단체장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신 장관은 이어 “우리 군은 군 의료장비와 시설을 민간 의료기관 수준으로 향상시키고, 의료진의 직무도 개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며 “오늘 임관식을 통해 군복을 입은 의사로서 전우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라며, 여러분이 바로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라고 강조했다. 이어 임관축하영상을 통해 윤성찬 회장은 “대한민국 국군장병의 주치의로서 힘찬 첫발을 내딛는 한의 의무사관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며 “보건의료의 한 축을 담당하는 한의사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군진의학에서 한의학의 역할을 수행·발전시켜 국군장병들의 전투력 향상과 보존에 힘써주길 바라며, 건강한 모습으로 임무를 완수할 수 있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윤성찬 회장은 “대한한의사협회는 항상 한의 의무사관들이 가지는 애로사항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것이며, 임무 수행 중 고충이 있거나 필요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지 협회에 도움을 요청하길 바란다”며 한의 의무사관들의 건승을 기원했다. 이날 임관식에서는 한의 의무사관 14명을 포함한 의무사관 824명, 수의사관 26명 등 총 850명의 신임 의무장교가 탄생했으며, 이들은 지난 3월부터 국군의무학교에서 사격, 각개전투, 유격 등 기초군사훈련을 비롯 군사 의학, 수의 업무 등 병과 교육을 통해 최정예 의무장교로 거듭났다. 또한 이날 임관한 신임장교 중 윤현석 대위(육군·군의)와 정상우 중위(육군·수의)가 국방부장관상을, 이강희 대위(육군·군의)와 박찬수 중위(육군·수의)를 비롯한 13명이 합동참모의장상과 각 군 참모총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도 임관식에서는 가족들이 직접 임관하는 의무·수의사관들에게 임관사령장 및 계급장을 달아주는 수여식을 통해 응원과 격려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임관한 제54기 의무사관 824명과 제21기 수의사관 26명은 육·해·공군 전군에 걸쳐 전·후방 각지로 부임해 군 장병들과 국민들의 건강을 수호할 예정이다. -
‘치매’→‘인지저하증’ 명칭 변경 추진…사회적 편견 해소[한의신문=강현구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기윤 의원(국민의힘)은 23일 ‘치매’라는 용어를 ‘인지저하증’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치매관리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강기윤 의원에 따르면 현행법상의 ‘치매’ 용어가 ‘어리석을 치(痴)’와 ‘어리석을 매(呆)’라는 부정적 의미를 내포한 한자어를 사용해 질병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환자 및 가족에게 불필요한 모멸감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2011년 이후 지속돼 왔으며, 같은 한자문화권인 일본, 중국, 대만도 ‘치매’ 용어를 ‘인지증’, ‘실지증’, ‘뇌 퇴화증’ 등으로 변경해 사용하고 있다. 또 보건복지부가 지난 2021년 실시한 ‘치매 용어에 대한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에서도 국민 가운데 43.8%가 치매 용어에 거부감을 보였고, 같은 해 국립국어원이 실시한 대국민 인식조사 조사 결과에서도 과반수(50.8%)가 ‘다른 용어로 대체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바 있다. 강기윤 의원은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유례없는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치매환자 수도 급증해 지난해 기준 약 98만명(65세 이상 노인의 10.41%)이 치매환자로 추정되므로 질병에 대한 불필요한 편견을 없앰으로써 치매에 대한 적극적인 조기진단과 치료를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강 의원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치매’라는 용어를 지난 2021년 두 차례 국민인식조사결과 국민 선호도가 가장 높았던 ‘인지저하증’으로 변경하고, ‘치매안심센터’는 치매뿐만 아니라 비(非)치매, 치매고위험군(경도인지장애진단자 등), 가족도 서비스 대상으로 하고 있으므로, ‘인지저하증안심센터’ 용어보다 대상자가 더 포괄적인 ‘인지건강센터’로 변경토록 했다. 이번 개정안을 살펴보면 법제명 ‘치매관리법’을 ‘인지저하증관리법’으로 변경하고, 제1조(목적)부터 제20조(위임과 위탁)까지 ‘치매’를 ‘인지저하증’으로, ‘치매안심센터’는 ‘인지건강센터’로 변경토록 명시했다. 강 의원은 “‘인지건강’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이 치매환자뿐만 아니라 고위험군 및 일반 주민, 가족도 대상으로 하는 인지건강 관련 다양한 세부 사업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개정안에는 강기윤·김미애·송언석·서정숙·이헌승·장동혁·최영희·정우택·이종성·성일종 의원이 참여했다. -
제54기 의무·제21기 수의 사관 임관식(24일) -
[자막뉴스] 첩약건강보험 2단계 시범사업, 29일 '스타트' / 한의신문 NEWS4월 29일부터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이 실시되는 가운데 대한한의사협회가 시범사업 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
[자막뉴스] 보건의약인 12명·복지위원 8명 국회 입성 / 한의신문 NEWS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12명의 보건의약인과 국회 보건복지위원 소속 의원 8명이 당선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
[자막뉴스] “언제나 국민의 곁에 있겠습니다!” / 한의신문 NEWS대한한의사협회가 제1회 정기 이사회를 열고 언제나 국민의 곁에 있겠다는 다짐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