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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재 ‘설견초’, 암 전이 억제 가능성 확인[한의신문=강현구 기자] 한의학에서 ‘설견초’라고 불리는 곰보배추의 ‘아피제닌(Apigenin)’ 성분이 암 전이를 억제하는 약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대전대한방병원에 따르면 암의 전이는 암세포가 악성의 성질을 띠도록 만드는 가장 대표적 특징으로, 암환자가 죽음에 이르는 원인의 약 70~80% 정도는 암의 전이와 관계가 있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암환자의 치료에 있어서 전이를 억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알려져 있다. 이런 가운데 대전대학교한방병원 동서암센터 조종관 교수팀은 곰보배추를 연구한 결과 이에 함유된 아피제닌이 암 전이를 억제하는 약물로 활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 결과(주저자 오현묵 공보의)를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Oncology(IF 4.7)’ 3월호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조종관 교수는 “암의 전이 및 재발 억제제 개발은 동서암센터의 목표인 동시에 모든 암환자가 기다리는 안전띠”라며 “앞으로도 암환자 관리를 위해 꾸준히 천연물을 활용한 항전이·재발 약물 개발에 대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심평원,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 공공기관 실태점검 결과 ‘우수’[한의신문=강환웅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하 심평원)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2024년 공공기관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 실태점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 실태점검은 국민권익위원회가 민원을 50건 이상 처리한 274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처리기간 준수율 △접수 신속도 △이송 신속도 △담당자 정보 안내율 △민원 만족도 △장기 미처리 민원에 대해 평가하는 것으로, 기관 유형별 종합점수 순위에 따라 우수·보통·미흡 등 3개의 평가등급으로 결정된다. 심평원은 이번 평가에서 A유형 내 최고 등급인 ‘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특히 처리기간 준수율 100%를 달성하고, 장기 미처리 민원이 전혀 없도록 관리하는 등 전 부문에서 민원 서비스 수준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경수 심평원 고객지원실장은 “이번 결과는 심평원 민원서비스 향상을 위해 국민과 심평원 직원 모두가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제기한 의견을 빠르고 정확하게 해결하고, 불합리한 사항은 적극 대응하는 등 선제적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의료계 파업 중단하고, 지역의사제·목포의대 유치 추진하라”[한의신문=강현구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원이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3일 ‘의대정원 증원 숫자놀음으로 해결되는 건 없다!’는 제목의 성명서 발표를 통해 정부와 의료계에 파업을 중단하고, ‘지역의사제’ 도입 및 목포의대 유치를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김원이 의원은 “의대정원 증원 문제로 정부와 의료계의 정면충돌이 장기화되면서 전남을 비롯한 의료취약지 환자의 피해와 불편은 감내하기 힘든 수준에 다다랐다”며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의료계는 2000명이라는 의대정원 증원 수치에만 매몰돼 양측의 숫자놀음 속에 국민의 소중한 생명권만 침해되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정부에 “문제는 의대정원 증원만으로는 고사 직전의 지방의료를 살릴 수 없다는 것”이라며 “지방의료를 살리는 구체적이고, 획기적인 방안이 없다면 또 다시 수도권 미용·성형 의사만 늘리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김 의원은 “해결책은 하나다! 의대 없는 지역인 전남에 독자적인 의료인력 양성 체계를 갖춰야 한다”며 전남권 의대 신설과 목포의대 유치를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지역의사제’를 함께 추진할 것을 제언한 김 의원은 “의대 입학 시 특정 지역에 의무적으로 근무할 것을 조건으로, 장학금 등의 혜택을 받고, 면허 취득 후 10년간 의료취약지 등지에서 의무 근무하는 ‘지역의사제’가 지방의료를 살리는 가장 확실한 대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4일 전남 민생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힌 데에 대해 “전남권 의대 신설은 200만 전남도민의 30년 숙원인 만큼 이번 토론회에서 이를 핵심 의제로 다루고,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국회 보건복지위원으로서 지난 4년간 목포의대 유치를 강력히 추진해온 자신을 초청해 함께 토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의원은 “의료계는 파업을 즉각 중단하고, 의료현장으로 복구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며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어 생명을 살리는 본연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또 “필수의료·공공의료·지방의료 살리기는 이제 시대정신으로, 의대정원 숫자놀음만 해서 해결되는 건 하나도 없다”면서 “앞으로 정부가 지방의료를 제대로 살리기 위한 전남권 의대 신설과 ‘지역의사제’를 동시에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
익산시민의 건강과 행복, 한의약이 책임진다[한의신문=기강서 기자] 익산시보건소(소장 이진윤)가 한의진료 프로그램을 통한 시민건강 관리에 나선다. 익산시는 ‘찾아가는 한의 순회진료’와 ‘생애주기별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 등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한의 순회진료’ 프로그램은 한의사가 직접 의료기관 접근성이 떨어지는 읍·면의 고령자를 찾아가는 사업으로, 침 치료·한약제제 처방·건강상담과 같은 한의진료와 함께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등 기초건강검진을 제공한다. 또한 보건교육 및 관절 통증 완화를 위한 생활습관 개선 교육도 병행돼 건강생활 실천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확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의 순회진료’는 오는 11월까지 주 2~3회에 걸쳐 진행되며,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600여 명의 주민에게 한의진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생애주기에 따른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 역시 지역주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으며, 청소년부터 임산부, 갱년기 여성, 노인 등을 대상으로 △갱년기 한방으로 날리자(60회) △한방으로 관절 튼튼 교실(60회) △한방으로 몸과 마음 청춘교실(60회) △시원한 소변 한의약 교실(30회) △생리통 예방 건강교실(8회) △임산부 건강관리 교실(6회)등 다양한 맞춤형 한의약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이밖에 익산시 치매안심센터에서는 한의치료 지원을 통해 치매 조기 관리를 돕고 있으며, 치매안심센터에서 실시한 선별검사(CIST) 결과 경도인지장애와 인지저하로 진단받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지정한의원과 연계해 4개월간 침·뜸·한약처방 등 한의치료를 제공한다. 특히 지난해 시범사업 당시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대상자를 기존 50명에서 100명으로 대폭 늘렸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사업과 한방진단실 또는 익산시 치매안심센터에 문의 가능하다. 이진윤 소장은 “행복과 건강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익산만의 한의진료 프로그램이 의료취약계층의 사회적 고독감과 소외감을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더 많은 시민이 만족할 수 있도록 한의 순회진료와 한의약 프로그램을 내실있게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
[신간] 필수신경계-환자평가 실전가이드[한의신문=강현구 기자]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김형석 교수가 영국의 재활치료 유명 전문서 ‘필수신경계(The Vital nerves)’를 번역 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서적은 영국 정골의사(osteopathy doctor)이자 스포츠 손상의 평가, 치료 재활 분야 최고 전문가로 손꼽히는 존 기븐스(John Gibbons)의 저서로, 신경계의 기초 이론에서부터 진단, 치료, 임상 증례까지 단계적으로 쉽게 서술돼 있다. 또한 해부학 이미지와 상세한 설명을 통해 자극에 대한 인체의 반응과 기전, 교감신경계와 부교감신경계, 스트레스 반응에 대한 이해 등을 돕고 있다. 김 교수는 “이 책에는 근골격계의 기본 원리에서부터 임상적인 팁까지 실질적인 내용들이 매우 쉽게 설명돼 있는데, 결코 쉽지 않은 내용의 원리를 하나하나 설명하기 때문에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존 기븐스의 실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케이스 스터디는 읽는 재미를 더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한의과생 대상으로 이학적 검진 실습 강의를 진행해오며 가장 많이 받았던 질문이 ‘이학적 검진에 대해 참고할 만한 서적은 무엇이 있는지’에 대한 것이였는데, 이에 대한 답을 하고자 이번 번역서를 출간하게 됐다”면서 “근골격계 및 신경계 환자에 대해 어떤 식으로 접근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의료 종사자 및 관련 학과 학생들에게 쉽고 친절한 교본으로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정원석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장은 추천사를 통해 “근골격계 질환 및 그와 연관된 말초 체성신경의 문제를 학습하는 학생들에게는 쉽고 친절한 교본의 역할이 될 수 있는 책”이라며 “Cyriax의 신경 포착 개념을 포함해 전체 신경계 및 연관 질환들의 개념과 진단, 원인, 치료 등에 대한 학습과 경험을 쌓아 나간다면 대한민국 의료의 한 축을 담당하는 임상 한의사로서 부족함이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했다. 목차 1장. 신경계 2장. 말초신경계 3장. 경부신경총과 상완신경총 4장. 요천신경총 5장. 심부건반사 6장. 감각 검사 7장. 운동 검사 8장. 추간판 9장. 경추 10장. 신경병증 11장. 케이스 스터디를 통한 근골격계 통증의 감별 진단 12장. 신경긴장검사 -
다양한 희귀질환의 질병관리 및 치료법 연구 모색[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원광대학교 글로벌희귀질환네트워크연구소(소장 김성철·원광대 한의대 학장)는 7일 원광대병원문화센터 회의실에서 ‘희귀질환 극복을 위한 기획세미나’를 개최, 다양한 희귀질환에 대한 질병 관리 및 치료법에 대한 연구 방향 등을 공유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박성태 원광대 총장과 서일영 원광대학교병원장을 비롯 전북특별자치도청 및 전북테크노파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1부에서는 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로 ㈜강스템바이오텍 파운더인 강경선 교수의 ‘CGT세포유전자치료제개발: 항암제에서부터 오가노이드까지’를 주제로 한 발표와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강경선 교수는 발표를 통해 “자가 유래 방식의 CAR-T와 CAR-NK 등의 치료제를 off-the-shelf화하는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기반 upCAR 플랫폼을 통해 혁신적인 신약 개발이 이뤄진다면 혈액암 및 고형암, 면역질환 등과 같은 희귀·난치질환 극복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장구 ㈜라트바이오 대표이사(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 ‘우리는 동물 질병으로부터 무엇을 배울까?’를 주제로 희귀·난치질환 치료를 위한 DNA 세포 및 형질전환 동물연구 등 새로운 생명기술에 대해 발표했다. 이와 관련 이번 세미나 대회장인 김성철 소장은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를 위한 줄기세포치료제 플랫폼 구축을 통해 향후에도 희귀질환에 대한 전문가들의 지속적인 교류와 공동연구가 진행되기를 기대한다”며 “매년 열리는 희귀질환 관련 국제심포지엄을 통해 더 많은 세계 연구자들과 다양한 희귀질환들에 대한 질병 관리 및 치료법 등의 연구를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광대 글로벌희귀질환네트워크연구소는 지난 2022년 전북특별자치도와 익산시 지원을 받아 한의과대학 내에 설립됐으며, 국내외에서 진행되는 세계적인 희귀질환 정보를 보다 쉽고 정확하게 신속 전달하고, 국내외 희귀질환 연구 및 의료기관과 교류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홈페이지 운영 및 희귀질환 국내 세미나·국제 심포지엄을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특히 희귀질환에 관련된 신경근육질환, 뇌척수질환, 난치성 통증 등에 대한 연구성과를 축적하고, 폭넓은 치료기술 연구 수행을 목적으로 한의학과 의학적 지식을 융합한 응용연구와 결과에 대한 통합의료의 실용성을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
남원시, ‘한의치매 예방사업’ 추진[한의신문=강환웅 기자]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올해부터 선제적인 치매 예방을 위해 경도인지장애자를 대상으로 ‘한의치매 예방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도인지장애자란 동일 연령대에 비해 인지기능은 떨어져 있지만 일상생활을 하는데 있어서는 지장이 없는 치매 전 단계로, 치매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이다. 이에 남원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치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어르신들에게 친숙한 한의학 치료를 접목, 인지기능을 개선하고 치매에 대한 조기예방에 나선다. 사업 대상은 남원시에 주소지를 둔 최근 1년 이내에 경도인지장애자 진단을 받은 어르신 50명이며,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인 자를 우선 선정할 예정이다. 지원 내용은 지정 한의원에서 4개월 이상의 치매 변증별 한약 및 침구치료비 본인부담금이며, 1인 최대 70만원 한도로 지원받을 수 있다. 이에 앞서 남원시는 7일에 남원시한의사회와의 간담회를 거쳐 사업운영 협력 방안 및 지정 한의원을 구체화한 바 있으며, 13일부터 대상자를 모집하고 있다. 최경식 시장은 “남원시는 언제나 시민들이 치매로부터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선제적으로 다방면에서 적극 노력 중”이라며 “이번에 새롭게 도입하는 한의치매 예방사업이 잘 정착돼 시민들의 치매로 인한 심적·경제적 고통이 경감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보다 자세한 내용은 남원시치매안심센터(063-620-7728)로 문의하면 된다. -
글로벌헬스케어 콘퍼런스 메디컬코리아2024 개최[한의신문=주혜지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이 주관하는 ‘메디컬코리아(Medical Korea) 2024’가 3월 14일과 15일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2010년 개최 이후 14회를 맞이하는 메디컬코리아 2024의 주제는 ‘모두의 헬스케어: 장벽 없는 세상을 향한 새로운 탐색(Connected Healthcare for All: A New Horizon beyond Barriers)’으로, 한국의 선진화된 의료기술이 더 이상 우리 국민만을 위한 것에 국한되지 않고 언어, 제도, 경제적 여건 등 다양한 장벽으로 의료서비스를 누리지 못하는 전 세계 모든 이들의 건강에 기여하게 되리라는 비전을 담고 있다. 그 간 메디컬코리아는 전 세계 헬스케어 전문가들의 강연과 토론을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의 최신 동향에 대한 ‘지식 공유의 장’으로 자리 잡았으며, 민간의 투자유치뿐만 아니라 환자 유치, 의료인 연수, 의료기관 해외진출 등을 촉진하기 위한 정부 간 국제의료 협력 네트워크의 구축에도 기여해 왔다. 올해는 3월 1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정부 유공포상 시상식, 학술대회(포럼 및 세미나)와 비즈니스 미팅 등이 열리며, 보건산업 분야 주요 협력국과 고위급 양자회담(G2G)도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개막식과 함께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 환자 유치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개인 또는 기관에 대해 정부 유공포상(총 22건)이 수여될 예정이다. 대통령 표창은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 해외 24개 병원에 한국형 병원정보시스템(BESTCare2.0)을 수출해 의료시스템 진출을 선도한 공로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수상하며, 외국인환자 유치와 나눔의료 등을 통해 우리 의료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 기여한 경기도, JK성형외과, 순천향대 부속 부천병원, 김형태 예송이비인후과 음성센터 원장에게는 국무총리 표창(4점)이, 그 외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17점) 등이 수여된다. 이번 콘퍼런스에서 주목받고 있는 기조강연에 첫 번째 연사로 나서는 이진형 스탠퍼드대학교 신경학·생명공학과 교수는 한국인 여성 최초 스탠퍼드대 종신교수이자 세계적인 뇌과학자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의 확장성에 대한 전망을 제시할 예정이다. 두 번째 연사는 의료 로봇 다빈치로 세계적 명성을 가진 인튜이티브社의 글렌 버보소 아시아 태평양 수석 부사장으로, ‘로봇 수술의 진화, 영향, 그리고 미래’이란 주제로 한국 의료인들의 선도적인 로봇 수술 사례를 소개한다. 5개의 포럼과 4개의 세미나로 구성된 학술대회에서는 ‘세계 헬스케어 분야의 가장 영향력 있는 리더 17인’의 하나로 꼽히는 前 클리블랜드 클리닉 CIO이자 현재 막스 어드바이저리의 CEO를 맡고 있는 에드워드 막스, 세계 최초로 폐암유발 융합유전자를 규명한 서울대학교병원 김영태 병원장, 세계 최초로 간이식 8,000 사례에 성공한 생체간이식의 세계적 대가인 서울아산병원 이승규 석좌교수 등 세계적인 전문가들이 연사로 초청돼 한국의 우수한 의료 기술은 물론, 글로벌 의료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혜안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미나 세션에서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제의료사업에 대한 소개와 함께, 중동 의료인 연수 홍보회, 외국인 환자 유치 유관기관(한국관광공사, 의료기관평가인증원, 한국보건복지인재원) 합동 세미나, 의료 해외진출 금융·투자 전략설명회 등이 진행된다. 특히 중동 의료인 연수 홍보회의 일환으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문화원 간 의료인 연수 시행 합의의사록이 체결된다. 2018년 5월 복지부, 진흥원, 사우디 교육부 간 체결된 ‘의사 및 치과의사 연수 시행 협약 파트너십’에 따라 의사와 치과의사들만을 대상으로 진행돼오던 연수프로그램이 간호사, 약사, 의료기사로 확대돼 양국 간의 연수 프로그램이 더욱 활성화될 예정이다. 비즈니스 미팅에서는 외국인 환자송출에 종사하는 해외 구매기업(buyer)과 국내 의료산업계(seller)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비즈니스 미팅은 해외환자 유치 네트워크가 필요한 국내 유치 의료기관과 해외 구매기업 간에 직접적인 연결고리를 만들어주는 행사로 해외 25개국에서 초청한 바이어 70개 사와 국내 셀러 163개 사가 참가해 다양한 협약이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 메디컬코리아 2023 행사에서도 환자송출 협약 21건, 의료수출 계약 2건이 체결된 바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코엑스 3층에는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전시회와 연계해 메디컬코리아 홍보관도 마련돼있다. 홍보관에서는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최신 기술을 소개하고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만큼, 이번 메디컬코리아 콘퍼런스를 방문하는 참가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메디컬코리아 2024를 계기로 한국을 방문한 투르크메니스탄, 파라과이, 몽골 등 주요 협력국 보건부 장·차관들과의 고위급 양자 회담도 개최된다. 김혜진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은 14일 아자트 오베조프(Azat OVEZOV) 투르크메니스탄 보건의료산업부 차관과 만나 투르크 국립재활센터 내 한의약센터 설립, 의료인 연수 등 보건의료분야 관심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다음날인 15일에는 마리아 테레사 바란 와실축(María Teresa Barán Wasilchuk) 파라과이 공중보건사회복지부 장관을 만나 한-파라과이 보건 분야 포괄적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한국의 팬데믹 펀드를 통한 국제사회 기여 활동을 소개하며, 의료인 연수 프로그램, 제약·의료기기 등 보건 산업 분야 협력 등 핵심 보건 의제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서 친조리그 소드놈(Chinzorig Sodnom) 몽골 보건부 장관과 만나 의료인 연수, 환자 유치 등 양국이 그동안 꾸준히 이어온 협력 성과를 점검하고, 한-몽 보건의료 협력약정(’11.8. 체결) 개정 추진 등 양국 간 보건 협력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한 다양한 추진 방안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
“갱년기 극복, 한의약으로 하세요!”[한의신문=강준혁 기자] 전남 화순군은 오는 27일부터 ‘한방애(韓方愛) 갱년기 극복! 기공체조 교실’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기공체조 교실은 관절염 예방·관리에 관심이 있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상반기(3월27일~6월26일)와 하반기(9월4일~11월15일)로 나눠 진행되며, 매주 2회(수·금)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보건소 2층 건강증진실에서 운영된다. 갱년기는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 사이에 시작되며, 체중 및 호르몬 변화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한다. 특히 갱년기는 신체적·정신적으로 큰 영향을 미쳐 올바른 이해와 관리가 필요하다. 화순군은 이번 기공체조 교실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근력 강화 및 기혈 순환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한 공예교실·정신건강교실 등 갱년기 맞춤형 힐링 프로그램을 월 1회 제공해 주민들의 올바른 취미 및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한의약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화순군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도와 나가겠다”며 “갱년기 증상 완화 및 자기 관리 능력 강화를 돕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응급의료분야 현장의견 청취 및 개선방안 논의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2일 응급의료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전문의들을 만나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관련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최근 전공의 이탈 등 의료계 집단행동에 따른 비상진료체계 상황 속에서 응급의료분야 현장의 애로사항을 전하고, 필수의료로서의 응급의학과 역할과 지역 응급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박민수 차관은 “비상진료체계 유지를 위하여 응급의료 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계시는 의료진들의 어려움을 절감하며, 모든 의료진들의 노고와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건의사항 중 지역응급의료센터와 취약지 인근 응급의료기관에 대한 지원 확대 등에 대해서는 적극 검토하겠으며,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하는 것은 물론 전해주신 건의사항도 적극 검토하여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하여 정부는 최근 의료계 집단행동에 따른 진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비상진료대책’ 및 ‘건강보험 지원 방안’을 발표하였고, 예비비 1,285억 원 및 건강보험 재정 1,882억 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일련의 비상진료대책 및 지원방안에는 중증응급환자 중심의 진료 활성화 및 응급실 의료진 보상 대책 등이 담겼다. 그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중증응급환자 중심의 처치 및 신속한 전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긴급대응 응급의료상황실(3.4. 개소)을 통해 배정된 중증응급환자를 수용하는 응급의료기관에는 배정지원금을 지급하고,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경증환자를 타 의료기관으로 안내하는 경우, 중증도 분류 전담인력 대하여 인센티브도 부여할 계획이다. 또한 응급의료기관 및 응급실 의료진에 대한 보상 강화를 위하여 중증응급환자의 응급수술‧시술에 대한 가산율 및 응급진료 전문의 진찰료를 인상하고, 진찰료 인상분의 일정 비율을 응급실 근무 전문의 및 전공의에게 지급하도록 했다.